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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하반기 화두로 시너지와 AI 제시,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5-07-20 13: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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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192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임종룡</a> 우리금융 하반기 화두로 시너지와 AI 제시,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발표하고 있다. < 우리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보험사 편입에 따른 시너지와 인공지능(AI) 전환을 강조했다.

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 회장은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증권사와 보험사를 품은 지금이야 말로 실질적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이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계열사로 품은 뒤 처음으로 열린 이번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임 회장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갖추기 위한 요소로 ‘시너지’를 강조한 것이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8월 이사회를 거쳐 동양생명과 ABL생명 등의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뒤 이달 1일 두 보험사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과 함께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비은행 부문 핵심축으로 육성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임 회장은 두 보험사의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한 직후에도 시너지를 통해 고객 및 주주를 위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두 보험사 인수 완료 이후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우리금융은 앞서 5월 임 회장을 포함한 그룹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보험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특별 연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수에는 두 보험사 고객이 우리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우리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 두 보험사 방카슈랑스 판매 비중을 기존 10% 안팎에서 33%까지 높이는 목표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이번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AI 시대에 부합하는 패러다임 전환, 인재 발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임 회장은 “전사적 AX(AI 대전환) 실행의 속도를 높여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진짜 저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 핵심 인재이기 때문에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임 회장은 그룹의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직접 소개하면서 그룹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6월 임 회장은 생성형 AI에 관한 이해를 높이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그룹의 ‘챗GPT 활용 실습 연수’에 참여해 직접 프롬프트를 설계하고 업무 시뮬레이션을 실습하기도 했다.

임 회장은 이번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지난해 완전 민영화를 통해 기업문화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고 올해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성공적으로 갖췄다”며 “하반기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장상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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