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성'에 발목 잡힌 국가대표 AI 선발전... 네이버·NC 탈락 이유 뭐길래?
등록 : 2026-01-16 14:29:42재생시간 : 1:24조회수 : 37김원유
새정부의 핵심목표 인공지능(AI) 3강 도약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국가대표 AI’ 선발전 1차 단계평가에서 독자성이 승패를 갈랐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독자성 논란을 해소하지 못한 채 NC AI와 고배를 마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결과 발표에서 5개 정예팀 가운데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개 팀이 2차 단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 2팀이 탈락했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중치’를 독자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네이버클라우드를 비중 있게 설명하며 “이미 학습이 된 가중치를 그대로 갖다 쓴 것은 무임승차”라며 “네이버클라우드 정예팀의 모델은 독자성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짚었다.

기존 모델의 가중치를 활용했다고 하더라도 이를 깨끗이 비우고 스스로 확보한 데이터를 기준으로 다시 가중치를 확보하는 경험이 입증됐어야 한다고 평가된 것이다.

독자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기술적, 정책적, 윤리적 부문으로 나뉘고 기술적 측면의 독자성의 핵심이 ‘가중치 형성 및 최적화’다. 가중치를 초기화한 뒤 개발하는 것이 모델의 기술적 독자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조건인 셈이다.

한편 이번 1차 단계평가에서는 모든 평가항목에서 1위를 차지한 LG AI연구원이 큰 주목을 받았다. ‘사용자 평가’에서는 만점인 25점을 받았고 ‘벤치마크 평가(40점 만점)’ 33.6점, ‘전문가 평가(35점 만점)’ 31.6점도 최고점을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는 ‘패자부활전’을 통해 최대산 빠르게 1개 팀을 더 선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당초 1차 단계평가를 거쳐 정예팀 4팀을 선발하려 했던 만큼 추가 기회를 부여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네이버클라우드는 패자부활전 참여를 검토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김원유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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