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새로 맡은 김영기, 해외 확대 전략으로 '스마트 배전기기' 집중
등록 : 2025-03-27 15:41:15재생시간 : 0:58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이 배전기기 사업 확대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북미 전력망 시장 확대 추세에 맞춰 변압기 선별 수주에 나서면서 지난 9월 착공한 충북 청주 스마트 배전기기 공장 완공에 주력하고 있다.

HD현대그룹 관계자는 비즈니스포스트와 통화에서 “배전기기 해외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배전기기 매출은 2023년보다 16.4% 증가한 7496억 원으로 전사 매출의 22.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회사 주력 제품은 변압기, 고압차단기 등의 전력기기로 매출의 61.3%를 차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충북 청주 스마트 중저압 차단기 공장 건설을 통해 배전기기 수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 청주 중저압차단기 공장은 지난해 9월 착공했으며, 올해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올해 1월 기관투자가 대상 신년 간담회에서 “미국에서는 오히려 전력기기 주문량이 더 늘어나는 것에 우려를 하고 있어 2030년까지는 전력기기 피크아웃(정점 통과)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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