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수익성 악화, 정몽익 인도네시아 유리공장 발판 삼아 돌파구 찾나
등록 : 2025-04-14 15:42:10재생시간 : 1:14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정몽익 KCC글라스 대표이사는 국내 유리부문 수익성 악화를 인도네시아 공장으로 돌파하려 하고 있다.

건설경기 침체와 말레이시아산 저가 공세로 국내 유리부문 영업이익은 2년 연속 하락, 2024년엔 251억 원으로 급감했다.

판유리 단가 하락과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도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연 44만 톤 규모로, 전력비와 인건비가 저렴해 원가 경쟁력이 높다.

정 회장은 현지 공장에 이어 추가로 7천억 원을 투자해 생산능력 확장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KCC글라스는 투자 이후에도 부채비율 67% 등 재무안정성이 우수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유리공장 화입식에서 “KCC글라스의 혁신적 기술이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인도네시아법인의 공장은 인도네시아를 세계 유리 산업의 주요한 플레이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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