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최고가 갱신 뒤 곧이어 비트코인 가격도 오를까
등록 : 2025-04-21 08:54:57재생시간 : 2:1조회수 : 성현모
[씨저널] 비트코인 시세가 1억2271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가들은 과거 데이터에 바탕을 두고 금값이 최고치를 경신한 뒤 일정 기간 시차를 두고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8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49% 오른 1억2271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6% 오른 229만1천 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58% 오른 19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앤비(0.89%) 도지코인(0.90%) 에이다(1.36%)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83% 내린 2994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41%) 유에스디코인(-0.34%) 트론(-0.28%)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각) 금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비트코인 가격도 따라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역사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때마다 비트코인은 이전 최고가를 갱신해 왔기 때문이다.

2017년과 2020년 각각 금값이 급등하고 몇 달 뒤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는 투자자들이 미국 달러화를 대체할 투자 자산을 찾을 때 금과 비트코인 사이 역동적 관계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전문가 조 콘소르티는 “비트코인은 100~150일 뒤 금 가격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하며 3~4분기 사이 비트코인 가격도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익명의 한 분석가도 코인텔레그래프에 “7~11월 비트코인 강세가 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지영 기자
<저작권자 © 채널Who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