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호실적에 찬물 뿌리는 CJENM 엔터 부문, 윤상현 돌파구 찾기 악전고투
등록 : 2025-04-22 15:19:04재생시간 : 1:5조회수 : 김원유
[씨저널] 윤상현 대표는 2024년 말부터 CJENM 엔터테인먼트부문을 전담하게 됐지만, 첫 분기(2025년 1Q) 성적표가 기대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다.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는 230억 원으로, 석 달 전 예상치 대비 100억 원가량 하락했다.

유진투자·현대차증권 등은 윤상현이 맡고 있는 엔터 부문의 부진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미디어플랫폼 티빙의 네이버 멤버십 제휴 종료 여파로 가입자 이탈과 영업손실(추정 –165억 원)이 확대된 것이 핵심 악재다.

영화·드라마 라인업도 부진해, 300억 원을 투입한 ‘하얼빈’은 손익분기점(650만 명)을 크게 밑돌았고 스튜디오드래곤 신작도 흥행에 실패했다.

1조 원에 인수한 미국 제작사 피프스시즌도 작품 공급 감소로 적자가 예상된다.

음악 사업이 소폭 흑자(30억~50억 원)로 체면을 세웠지만, 엔터 부문 전체는 여전히 커머스 부문의 호실적에 찬물을 끼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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