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1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하나증권은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14일 기준 주가는 1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5751억 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79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예상되며, 시장 눈높이(영업이익 484억 원)를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과 미국 법인의 부진은 아쉬우나,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주도 브랜드의 대형화와 기능성 제품에 대한 니즈 확대에 따라, 상위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로의 수주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연초부터 강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며, 이미 전년 성수기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는 국내와 동남아 법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법인의 회복이 더해지며, 상저하고 흐름의 실적이 기대된다.
코스맥스의 1분기 국내/중국/미국/동남아 매출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 -2%, -25%, +36%로 전망한다.
1분기 국내(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3627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4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30%)에도 수출 주도 브랜드의 수주가 확대되며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선, 색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물량 증가가 두드러지며, 매출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중국(이스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1521억 원,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55억 원을 전망한다. 여전히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으나,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는 지난해 -1%에 그쳤으나, 지난 1~2월 +4% 수준으로 개선됐다.
상해는 소폭 감소, 잇센JV는 비교적 견조하나, 광저우 별도는 소폭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주요 법인의 부진으로 수익성 하락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미국(웨스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든 290억 원, 영업손실은 50억 원으로 추정한다. 수주 위축 영향이다. 하반기 신규 고객 물량 증가로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1분기 동남아(인도네시아+태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453억 원, 영업이익은 373% 늘어난 67억 원으로 추산한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각각 +10%, +100% 성장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강한 지역 수요와 함께 동사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맥스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2조4579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335억 원으로 전망되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수출 주도 브랜드의 대형화와 R&D 요구가 높아지며, 코스맥스의 수출 점유율은 올해도 상승할 것이다. 지난 2년간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도 강한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는 20%대 성장을 기대한다.
동남아 시장의 호조가 전사 실적 상향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부진했던 미국과 중국은 하반기 개선될 것이다. 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5일 코스맥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14일 기준 주가는 1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맥스는 하반기 중국과 북미가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 늘어난 5751억 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479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예상되며, 시장 눈높이(영업이익 484억 원)를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국과 미국 법인의 부진은 아쉬우나, 한국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국내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주도 브랜드의 대형화와 기능성 제품에 대한 니즈 확대에 따라, 상위 제조업자개발생산(ODM)사로의 수주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연초부터 강한 수주 흐름을 이어가며, 이미 전년 성수기 매출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는 국내와 동남아 법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하반기에는 중국과 미국 법인의 회복이 더해지며, 상저하고 흐름의 실적이 기대된다.
코스맥스의 1분기 국내/중국/미국/동남아 매출 성장률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5%, -2%, -25%, +36%로 전망한다.
1분기 국내(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 늘어난 3627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4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전년 동기의 높은 기저(+30%)에도 수출 주도 브랜드의 수주가 확대되며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선, 색조 등 다양한 제품군에서 물량 증가가 두드러지며, 매출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두 자릿수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중국(이스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줄어든 1521억 원,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55억 원을 전망한다. 여전히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으나, 점진적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화장품 소매판매는 지난해 -1%에 그쳤으나, 지난 1~2월 +4% 수준으로 개선됐다.
상해는 소폭 감소, 잇센JV는 비교적 견조하나, 광저우 별도는 소폭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주요 법인의 부진으로 수익성 하락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미국(웨스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줄어든 290억 원, 영업손실은 50억 원으로 추정한다. 수주 위축 영향이다. 하반기 신규 고객 물량 증가로 상저하고가 예상된다.
1분기 동남아(인도네시아+태국)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453억 원, 영업이익은 373% 늘어난 67억 원으로 추산한다. 인도네시아와 태국 각각 +10%, +100% 성장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강한 지역 수요와 함께 동사의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맥스의 2025년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13% 늘어난 2조4579억 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2335억 원으로 전망되며,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수출 주도 브랜드의 대형화와 R&D 요구가 높아지며, 코스맥스의 수출 점유율은 올해도 상승할 것이다. 지난 2년간 2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온 가운데, 올해도 강한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는 20%대 성장을 기대한다.
동남아 시장의 호조가 전사 실적 상향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부진했던 미국과 중국은 하반기 개선될 것이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