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바나나킥 미국서 도넛으로 변신, 노티드와 협업 메뉴 선보여

▲ 농심 노티드 LA점 바나나킥 크림 도넛 이미지. <농심>

[비즈니스포스트] 농심 스낵 ‘바나나킥’이 미국에서 도넛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농심은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손잡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웨스트필드에 위치한 노티드 해외 1호점에서 시그니처 메뉴 ‘바나나킥 크림 도넛’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메뉴는 바나나킥 고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과 향을 담은 풍부한 크림에 토핑으로 바나나킥을 얹은 것이 특징이다. 

농심과 노티드는 앞으로 ‘바나나킥 크림 라떼’도 출시해 바나나킥에 관한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농심 바나나킥은 최근 유명 K팝 스타들이 선호하는 스낵으로 꼽히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노티드와 함께 다양한 농심 스낵 협업 메뉴를 선보이며 미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 1호점이라는 상징성을 가진 매장에서 바나나킥을 시그니처 메뉴에 활용할 정도로 최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며 “바나나킥을 비롯한 킥 시리즈가 글로벌 스낵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바나나킥 출시 50년 만에 킥(Kick) 시리즈 신제품 ‘메론킥’을 오는 21일 출시하고, 미국 일본 중국시장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선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