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교정책협회에서 상을 받는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 총재는 FPA 메달 수상자로 뽑혀 2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여한다.
 
한국은행 이창용 G20·IMF 회의 참석, 미국 외교정책협회 메달 받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가 FPQ메달 수상자로 뽑혀 시상식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사진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FPA 메달은 국제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책임감 있는 국제적 지도력을 보여준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장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폴 볼커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전 IMF 총재 등이 있다.

이 총재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춘계 회의’ 참석을 위해 19일 출국해 29일 귀국하기로 했다.

그는 G20 회의에서 세계 경제 상황, 금융 안정, 국제금융 체제 등에 대해 주요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및 국제기구 인사들과 의견을 나누는 것으로 알려졌다.

IMF 회의에서는 글로벌 정책 과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IMF 주최 패널 토론에 참석해 인플레이션 기간에 통화정책과 금융 안정을 주제로 토론하며 주요 국제금융 인사 및 정책 당국자들과 면담도 진행한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