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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LG전자,표준협회 거친 제조·품질관리 전문가, 해외 약국자동화 시장 확대 주력 [2025년]
김동호 기자 qanda@businesspost.co.kr 2025-05-09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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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이동환은 제이브이엠의 대표이사 부사장이다.

약국자동화시스템의 해외 시장 개척,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69년 2월9일 태어났다.

부산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대학원에서 지능기계시스템 석사학위를 받았다.

LG전자에 입사해 제조와 품질관리 분야에서 근무했다.

LSS컨설팅과 코리아스탠다드앤컨설팅유나이티드에서 컨설턴트로 일하다 세화전자에서 생산공장장을 맡았다.

제이브이엠에 합류해 제조품질 본부장을 거쳐 2023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품질관리 전문가로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CEO & Vice President of JVM
Lee Dong-hwan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왼쪽)이 2024년 11월27일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기술개발기업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이브이엠>
△제이브이엠의 지배구조
제이브이엠은 약국 자동화 시스템 전문 회사다. 의약품의 조제·관리·분류·포장 등을 자동화하는 장비 및 관련 소프트웨어를 제조하고 있으며 그 외 파우치 등 소모품도 생산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 시스템 ATDPS을 비롯 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 EX, 전자동 조제 커팅 및 와인딩 시스템 WIZER, 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 INTIPharm, 로봇자동화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 MENITH 등이 있다,

제이브이엠은 한미약품그룹의 계열사다. 한미약품그룹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2016년 주식스왑 방식으로 제이브이엠 경영권을 인수했다.

한미사이언스가 제이브이엠 최대주주(지분율 39.19%)로 있다.

한편 제이브이엠은 JVM Europe B.V 1곳 연결대상 종속회사를 두고 있다.

JVM Europe B.V는 네덜란드에 위치한 유럽 법인으로 독일, 스페인, 영국 등에 판매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병원 및 약국자동화 시스템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삼고 있다.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제이브이엠의 실적. <비지니스포스트>
△해외 매출성장이 실적 견인, 본격적 성장 2025년부터 예상
제이브이엠은 2024년 매출 1594억 원, 영업이익 306억 원, 순이익 288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도인 2023년과 비교해서도 각각 1.4%, 3%, 9.9% 증가한 수치다.

해외 매출 성장이 국내 매출 감소를 상쇄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제이브이엠은 2024년 국내에서 매출 821억 원, 해외에서 매출 773억 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국내 매출은 0.5% 줄었고 해외 매출은 3.7% 늘었다.

한국IR협의회는 국내 부문 매출 감소는 의료대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평가했고 해외 부문 매출은 기존 전망대비 성장세가 부진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박선영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2024년 유럽 지역의 경기 침체로 프랑스, 독일 등 리테일향 약국 경기가 좋지 않았으며 특히 2분기와 3분기에 매출 성장 및 이익이 부진했다”며 “이는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프랑스 지역의 거래선 변경 이슈(직판 방식에서 간접유통 방식으로 전환)로 인한 매출 공백 및 비용 발생 영향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고가의 조제 시스템 매출 비중 증가 및 2022년 중반부터 진행된 소모품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세가 2024년까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제이브이엠의 매출총이익률은 2021년 33.9%에서 2022년 36%, 2023년 39.8%, 2024년 40%로 개선됐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2022년 15.5%, 2023년 19%, 2024년 19.2%로 향상됐다.

2025년에는 매출 1749억 원, 영업이익 34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박선영 연구원은 “2025년에도 본격적인 매출 확대는 해외가 주도할 전망”이라며 “유럽의 대형 조제공장형 약국 등에서 도입되고 있는 메니스의 지역확장 및 보급률 확대, 신제품 카운트메이트 출시를 통한 북미지역에서의 매출 확대, 프랑스 대리점 매출 정상화 등에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부문은 2024년 실적 부진 요인이었던 의료대란 영향이 희석되면서 매출이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025년부터 시행되는 건강기능식품 소분 사업 확대에 따른 자동조제 시스템 매출 확대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2024년 결산배당으로 57억 원 지급
제이브이엠이 2025년 4월11일 ‘2024년 결산배당금’으로 총 57억5898만 원을 지급했다.

제이브이엠은 앞서 2025년 3월31일 제2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번 배당안건을 승인받았다.

배당기준일은 2024년 12월31일로 시가배당률은 2.6%로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주주명부폐쇄일 2거래일 전부터 과거 1주일간의 코스닥 시장에서 형성된 최종가격의 산술평균가격에 대한 1주당 배당금 비율로 산정됐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 배당금 총액은 57억5898만 원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각각 25% 증가했다.

배당성향(배당금총액/순이익)은 19.9%로 전년도의 17.5% 대비 2.4%포인트 늘었다.

제이브이엠은 매해 사업으로 발생한 배당가능이익을 미래 성장 동력확보 및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쪽은 “현금배당수익률 및 현금배당성향 등을 높이는 방향을 고려해 배당을 결정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미래 성장과 이익의 주주환원을 균형 있게 고려해 배당 및 주주친화정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신제품 ‘카운트메이트’ 북미서 공개
제이브이엠이 2024년 12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SHP(Americ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 전미병원약사회) Midyear 2024’에서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터메이트(Countmate)를 공개했다.

카운터메이트는 약품의 카운팅부터 라벨링, 이미지 검증, 바이알 배출까지 전 과정을 전자동으로 처리하는 바이알 조제 장비다.

북미 지역에서는 한국과 달리 약을 바이알(플라스틱 용기)에 직접 담아 조제하는 방식을 선호한다. 제이브이엠은 이번 카운터메이트 출시로 기존 파우치형 조제 장비에서 바이알 방식 조제 장비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카운트메이트는 최대 168개 캐니스터(약품을 담는 통)를 장착할 수 있어 약국 맞춤형 구성이 가능하며 시간당 최대 160건의 처방을 처리할 수 있는 고속 조제 기능을 갖췄다.

또 내부 카메라를 이용한 바이알 검증이 가능하며 자동 바이알 정렬 및 공급, 자동 라벨 부착, 환자별 바이알 자동 정렬 등의 기능을 통해 약국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제이브이엠의 해외 사업은 한미약품이 맡고 있다. 한미약품은 카운터메이트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제이브이엠의 북미 유통사이자 한미약품의 파트너사인 맥케슨 오토메이션(McKesson Automation)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카운터메이트는 북미 의약품 시장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된 혁신적 기술의 결실”이라며 “한미약품의 마케팅과 제이브이엠의 기술력, 맥케슨 오토메이션의 시장 통찰력과 네트워크가 빚어낸 성과”라고 자평했다.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이 브이제이엠의 의약품 조제관리 자동화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이브이엠>
△코스닥대상서 기술개발기업상 수상
제이브이엠이 2024년 11월27일 열린 제1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에서 기술개발기업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은 코스닥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관하는 상으로 매해 기술개발, 경영실적, 일자리 창출, 사회적 책임, ESG 경영 등 다양한 측면에서 성과를 낸 코스닥 상장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 기업은 한국거래소 추가상장수수료와 변경상장수수료 1년간 면제, 코스닥협회 연수 무료참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제이브이엠은 병원과 약국 모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자동 포장 검수 시스템 VIZEN과 전자동 약품 분배 캐비닛 시스템 INTIPharm을 개발하는 등 조제 자동화 분야의 혁신을 이끌었다. 특히 2023년 출시한 로봇팔 적용 의약품 자동 조제기 메니스(MENITH)를 유럽 시장 등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받았다.

제이브이엠 쪽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조제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로봇자동화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 메니스(MENITH)가 다관절 협동 로봇팔을 이용해 캐니스터를 교체하는 모습. <제이브이엠>
△의약품 자동조제기 메니스,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이브이엠이 자체 개발한 로봇팔 적용 의약품 자동조제기 메니스(MENITH)가 2024년 3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독일의 iF디자인 어워드는 1953년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돼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2024년에는 70여 개국의 1만1천여 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세계 각국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아이디어, 형태, 기능, 차별성, 영향력 등 다섯 가지 심사 기준에 따라 수상작을 선정했다.

메니스는 로봇자동화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으로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다관절 협동 로봇팔이 적용돼 약품의 교체 및 배치가 자동화됐다.

이번 어워드에서 메니스는 로봇팔이 적용된 혁신성과 확장성, 공간 효율을 고려해 디자인된 조제장비라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이브이엠은 차세대 자동조제기로서의 제품 혁신성은 물론 디자인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계기가 됐다고 자평했다.

제이브에엠 쪽은 “메니스의 혁신이 담긴 디자인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메니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스닥 공시우수법인 지정
제이브이엠이 2024년 2월2일 한국거래소가 선정한 ‘2023년도 코스닥시장 공시우수법인’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매해 상장법인의 공시 활성화와 노력에 대해 장기성실공시, 실적예측공시, IR활동, 종합평가 등 4개 부문에서 우수법인을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 공시 의무교육 이수 면제 등 혜택이 주어진다.

제이브이엠은 병원·약국 조제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실공시 및 IR활동 등 선도적 공시활동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11년과 2017년에 이어 2023년에도 종합평가 우수법인으로 선정되면서 코스닥시장의 경영투명성 제고 및 성실공시 풍토조성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이브이엠 쪽은 “주주 및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경영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등 공시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성실한 공시를 통해 많은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취임
제이브이엠이 2023년 3월24일 이사회를 열고 이동환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이용희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직 및 사내이사직을 사임했다.

이동환은 LG전자의 제조·품질 부문에서 약 14년간 근무한 품질부문 전문가다. 2011년 제이브이엠에 합류해 제조·품질 본부장, 상무이사, 전무이사 등을 거쳤다.

제이브이엠 쪽은 이동환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LG전자 제조 및 품질 부문에서의 근무경험과 생산·품질 컨설턴트로서 전문지식을 보유해 당사에 입사한 후 당사 제조 부문의 생산효율 증대 및 품질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제이브에엠은 이동환이 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가생산성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이동환이 2022년 11월3일 제46회 국가생산성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활동으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개인에게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다.

이동환은 당시 제이브이엠 전무이사로 한국생산성본부가 5개월간 진행한 생산성 성과, 재무성과, 생산성 혁신 추진활동 및 실적, 자기개발 및 전문성 확보 수준, 공적기간 부문 종합 심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유공자로 선정됐다.

△제이브이엠, 한미약품그룹에 인수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2016년 7월27일 제이브이엠을 인수 완료했다. 이날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주식 214만9272주(33.95%)를 확보하면서 제이브이엠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제이브이엠 인수는 주식스왑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미사이언스는 현금으로 양수금액의 20%를, 자기주식과 추가 현금으로 나머지를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한미사이언스는 김준호 제이브이엠 창업주에게 2016년 6월9일 현금 258억3천 만 원을 지급했으며 2016년 7월27일 자기주식 66만514주와 현금 16억7200만 원을 추가 지급하면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제이브이엠은 병원 및 약국 자동화 시스템과 관련 소프트웨어를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는 제이브이엠 인수를 통해 의약품 관련 사업의 다각화에 나섰다.

△제이브이엠이 걸어온 길
1977년 협신의료기 상사가 설립됐다.

1982년 자동분할분포기 ‘UP-501 45E’를 출시했다.

1996년 협신메디칼(HSMED)로 법인전환된 뒤 약품 포장기 사업을 개시했다.

2000년 제이브이메디로 사명을 변경하고 병원·약국 자동화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 사업을 시작했다.

2004년 제이브이엠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같은 해 미국 바이오기업 맥케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다.

2008년 코스닥 시장 스타지수 종목에 편입됐다.

2010년 유럽 합작법인 HD MEDI B.V.(현 JVM Europe B.V.)를 설립했다.

2014년 유럽 합작법인 HDM MEDI B.V.를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2015년 전자동 약품관리 시스템 인티팜(INTIPharm)을 출시했다.

2016년 한미약품그룹에 인수됐다.

2017년 유럽 종속회사 HDM MEDI B.V. 사명을 JVM Europe B.V.로 변경했다.

2023년 로봇자동화 약품 분류포장 시스템 메니스(MENITH)를 출시했다.

2024년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터메이트(Countmate)를 출시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제이브이엠>
이동환은 제이브이엠을 ‘글로벌 병원·약국 자동화 솔루션 1위 회사’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전체 매출의 7%를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하며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직면한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미래 의료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를 통한 제이브이엠의 시장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제이브이엠은 기존 파우치형 조제 자동화 장비에 더해 북미 시장에 특화된 바이알 방식 조제 장비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복약 문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동환은 국내 조제 자동화기기 시장에서도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025년 3월부터 시행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성장 발판으로 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5년 3월 개정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라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를 본격 시행했다. 이에 영업자가 건강기능식품을 소분·조합해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업계에서는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도 시행으로 소분·포장 장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제이브이엠은 기존 의약품 조제 자동화 기술을 기반으로 건기식 조제 자동화 시장까지 선점을 노리고 있다.

◆ 평가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이동환 제이브이엠 제조품질본부장 전무이사(오른쪽)가 2021년 11월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제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장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약품>
LG전자 제조·품질 부문에서 14년간 경력을 쌓은 품질관리 전문가다.

제이브이엠의 생산성 및 품질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이브이엠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대외 수상경력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혁신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이동환은 제이브이엠 제조·품질 본부장 전무이사 당시 2022년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생산성 성과, 재무성과, 생산성 혁신 추진 활동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서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에 선정됐다.

기술개발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동환은 매출의 7%를 연구개발에 지속 투자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힘을 써왔다.

북미 지역에서 바이알 방식 조제가 선호되는 것을 눈여겨보고 바이알 전자동 조제기 ‘카운터메이트’를 내놓으며 기존 파우치형 중심 포트폴리오를 바이알 방식까지 확장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사건사고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제이브이엠 본사 전경. <제이브이엠>
△불공정하도급거래행위로 공정위 경고받아
공정거래위원회가 2016년 1월26일 하도급법을 위반한 제이브이엠에 경고 조치를 내렸다.

공정위 대구지방사무소는 제이브이엠이 1개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대금 1억3084만 원을 지급하면서 법정지급기일을 초과해 발생한 지연이자 1377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 공정위는 이것이 하도급법 제13조 제1항 및 제8항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하도급법은 발주자가 지급기일을 넘겨 대금을 지급할 경우 해당 기간 발생한 지연 이자를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사건에 대해 공정위 회의운영 및 사건절차 등에 관한 규칙 제53조의2 제1항, 제50조 제1항 제2호에 근거해 심사관 전결로 경고 조치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제이브이엠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인증 'ISO 45001'을 획득했다. 이동환 제이브이엠 제조품질본부장 전무이사(왼쪽)가 2022년 2월15일 이용희 제이브이엠 대표이사(가운데) 등과 인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제이브이엠>
1993년 LG전자에 입사해 제조 및 품질관리를 담당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LSS 컨설팅으로 자리를 옮겨 전문위원을 지냈다.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표준협회 컨설팅 부문이 독립해 설립된 코리아스탠다드앤컨설팅유나이티드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세화전자에서 생산공장장을 맡았다.

2011년부터 2023년까지 제이브이엠에 합류해 제조·품질 본부장, 전무이사 등을 지냈다.

2023년 제이브이엠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2024년 제이브이엠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학력

1994년 부산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했다.

2006년 부산대학교 기계기술연구원 대학원에서 지능기계시스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 상훈

2013년 대구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제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 장관상을 수상했다.

2022년 제46회 국가생산성대상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2024년 대구상공회의소가 수여하는 대구시장 표창을 받았다.

◆ 기타

이동환을 포함 3인의 등기이사는 제이브이엠으로부터 2024년 총 3억4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1억1600만 원이다.

이동환은 제이브이엠 주식 14주를 갖고 있다.

이동환은 논문 ‘Laundry dryer 기능 분석 연구(Study on function analysis for laundry dryer)’로 2006년 부산대학교 기계기술연구원 대학원에서 지능기계시스템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어록
[Who Is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가운데)이 2025년 2월28일 바이알 조제 장비 카운트메이트의 북미 첫 출하를 기념해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이브이엠>
“JVM은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세계 각국의 병원·약국 환경을 직접 만들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첨단 약품 조제 및 약품 관리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이브이엠은 전 세계 병원·약국 조제와 약품 관리의 전자동화를 통해 초일류 기업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더욱 정진하고 있다. 또 고객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R&D 투자를 확대해 우수한 인재와 기술을 개발·축적해 나감으로써 차질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더욱 창의가 발휘되는 열린 조직문화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고객 최우선 가치와 최고의 품질로써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며 끊임없는 기술혁신과 고객 중심의 정도 경영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굳건한 면모를 갖추어 나가겠다.” (2025/04, 제이브이엠 홈페이지 CEO인사말)

“매년 매출액의 7%를 연구개발 비용에 투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제 장비 신제품 기획부터 개발, 기존 제품 고도화 등 첨단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 영업은 한미사이언스의 계열사 온라인팜(헬스케어 유통 전문회사), 해외 마케팅과 영업은 한미약품이 담당해 시너지가 나고 있다.”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 바이알 포장 조제기 JV-CA40, 블리스터카드 포장 조제기 DOB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2024년에도 두 자리 수 성장을 이끌겠다. 약국과 병원에 최적화된 솔루션 개발로 북미와 유럽에서 찾는 고객사가 늘고 있다.”

“네덜란드 브로카세프와 계약을 통해 보급형 장비 위주의 유럽 비즈니스를 최첨단 대형 장비 중심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내년 2024년 유럽·북미·호주 등 다양한 지역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하겠다.”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원격 의료 및 의약품 온라인 배송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1회용 약 복용분을 자동으로 파우치 형태로 포장해 주는 의약품 자동 조제기 시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 과거 약사가 약을 조제하고 포장하고 환자 상담까지 도맡았다면 제이브이엠의 자동 조제기가 약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게 도와준다.”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 증대를 통해 기업의 가치 제고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 또 사업 성과에 따른 현금 배당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 (2023/11/26,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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