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GTA6 출시 내년 연기로 게임사 냉온탕, 펄어비스 '안도의 미소' 카카오게임즈 '울상'

글로벌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그랜드테프트오토(GTA)6'의 출시가 2025년 가을에서 2026년 5월 말로 미뤄졌다. 올해 최대 경쟁자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GTA6 연기가 미뤄지면서 국내 게임업계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특히 하반기 대작 출시에 주력하고 있는 수년간 개발을 이어온 펄어비스의 대형신작 ..

콜마홀딩스 콜마비앤에이치에 이사회 개편 위한 주총 요구, 윤상현 윤여원 남매 '경영권 분쟁'

콜마홀딩스가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새로운 사내이사를 선임할 것을 요구했다.콜마비앤에이치는 2일 콜마홀딩스가 대전지방법원에 콜마비앤에이치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허가해달라는 소를 제기했다고 9일 공시했다.콜마홀딩스가 콜마비앤에이치에게 사내이사로 선임할 것을 요구한 인물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과 이승화 전 CJ제일제당 부사장이다.최근 콜마비앤에이치는 두 사람을 사내이사로 선임하자는 콜마홀딩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 창업주 윤동한 회장의 장남인 윤상현 부회장이 이끌고 있다. 윤상현 부회장의 동생인 윤여원 사장이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콜마홀딩스와 콜마비에이치가 사내이사 선임을 놓고 충돌하면서 윤상현 부회장과 윤여원 사장 남매의 경영권 분쟁이 발발했다는 시선이 나온다.윤 부회장은 콜마홀딩스 지분 31.75%를 보유하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 지분은 콜마홀딩스가 44.63%, 윤 사장이 7.78%를 각각 들고 있다. 윤인선 기자

DS투자 "넷마블 올해 내내 비용 통제 예상, 게임 8종 출시 대기 중"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비용통제와 견조한 매출이 만들어 내며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됐다.DS투자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SOTP 밸류에이션을 조정해 목표주가를 6만4천 원으로 상향했다. 게임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넷마블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9% 줄어든 6239억 원, 영업이익은 41.2% 증가한 497억 원, 당기순이익은 802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모두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상회의 주된 이유는 견조한 매출 유지와 비용 통제"라고 밝혔다.무형자산손상처리가 완료되며 영업외/영업비용에 양방향으로 영향을 미쳤다.감가상각비는 319억 원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6% 줄었고 올해 내내 이정도 수준이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무형자산손상차손이 영업외에서 반영되지 않고 일회성 이익이 들어오며 영업외이익은 영업이익과 비슷한 479억 원을 시현했다.매출은 견조한 기존작과 RF온라인(187억 원 추정) 호조, 나혼렙(500억 원 추정)의 전분기 대비 반등이 돋보였다.MCOC(마블 올스

DS투자 "KT&G 해외서 담배 잘 나가, 전자담배·건기식 부진은 아쉬워"

KT&G의 1분기는 일회성 비영 반영에도 해외사업 호조로 실적이 성장한 것으로 파악됐다.DS투자증권은 9일 KT&G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1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KT&G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5.4% 늘어난 1조4911억 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2856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2763억 원)에 부합했다.당분기 인건비성 일회성 비용 576억 원 반영을 감안하면 조정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5% 증가한 3432억 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1분기 궐련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한 8227억 원으로 해외가 성장을 견인했다.국내 매출액은 2% 감소한 3736억 원, 판매량은 5% 줄어든 87억4천만 개비로 시장 총수요가 -8% 감소했으나 점유율 상승으로 방어했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4491억 원, 판매량은 23% 늘어난 156억7천만 개비로 가격 인상 및 믹스 개선으로 수량, 매출, 이익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1분기 전자담배(NGP)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1590억 원으로 디바이스 공급망 이슈로 국내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에 김광수 내정,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에서 이동

빙그레가 물류 계열사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빙그레는 신임 대표이사로 제때의 김광수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다.빙그레는 전창원 현 대표이사가 최근 개인적인 이유로 자진 사임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신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김광수 빙그레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5년 빙그레에 입사했다. 2015년부터 물류 계열사 제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제때는 김동환 빙그레 사장이 지분 33.34%를 보유하는 등 김호연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회사다. 빙그레와 해태아이스크림의 물류를 도맡아 하는 곳이다.김 대표 내정자는 빙그레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6월 중 취임할 예정이다. 허원석 기자

현대백화점 1분기 영업이익 1125억으로 63% 늘어, 면세점·지누스 개선

현대백화점이 1분기 백화점 부문이 부진한 가운데도 자회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늘렸다.현대백화점은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1억 원, 영업이익이 1125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4%, 영업이익은 63.3% 늘었다.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4.8% 증가한 883억 원을 기록했다.부문별로 보면 백화점부문에서 매출 5890억 원, 영업이익 972억 원을 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5.7% 감소했다.내수 경기 침체에도 손목시계와 주얼리 등 단가 높은 명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1년 전 수준을 유지했다고 현대백화점은 설명했다.면세점부문에서는 매출 2935억 원, 영업손실 19억 원을 봤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22.1% 늘었고, 적자는 유지했다.공항면세점 럭셔리 상품군 호조로 매출이 늘고 영업손익은 32억 원 개선했다.현대백화점 종속기업인 가구·매트리스 계열사 지누스는 매출 2499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4.2%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다.아마존 월마트

GS 1분기 영업이익 8천억으로 21% 감소, GS칼텍스 실적 급감 영향

GS 1분기 영업이익이 GS칼텍스 실적 후퇴에 지난해 1분기 대비 21% 가량 줄었다.GS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388억 원, 영업이익 8002억 원, 순이익 2915억 원을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각각 0.8%와 21.3%, 38.8% 줄었다.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9.5%와 297.1% 증가했다.전년 동기 후퇴한 실적은 GS칼텍스의 영향이 컸다.GS칼텍스 매출은 11조1138억 원, 영업이익은 1161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각각 6%와 72% 감소했다.GS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미국의 무역 정책 불확실성과 중국 내수 부진으로 정제마진 및 화학 제품 스프레드가 약세를 보이고 전력도매가(SMP)가 하락한 영향에 부진했다"고 설명했다.앞으로 실적 반등 열쇠로는 미국의 관세정책 불확실성 해소가 꼽혔다.GS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미국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에 따른 중국의 화학 제품 수요 위축이 정유 화학 업종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 해소

SK디앤디 1분기 영업이익 71억 내며 흑자전환, 매출은 79% 늘어

SK디앤디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디앤디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07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 순이익 63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79.2% 증가했으며 영업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순이익은 3배 넘게 상승했다.다만 직전 분기인 2024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6.8%, 영업이익은 85.5%, 순이익은 81.0% 줄었다.SK디앤디는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재표 기준으로 작성됐다"며 "내부결산 자료이므로 향후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경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1분기 영업손실 460억 봐 적자전환, "동박 판매량 역대 최소"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580억 원, 영업손실 46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4.6% 감소하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돌아섰다.순손실은 548억 원을 기록했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의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내서 죄송하다"며 "2024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주요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1분기까지 지속되면서 역대 최소 수준의 전지박(동박)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어 "회사도 선제적으로 제품 재고 소진을 위해 생산량을 조정하며 가동률이 하락해 영업이익에서도 적자가 지속됐다"고 덧붙였다.적정 재고를 달성하게 되면 2분기부터 판매량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김 대표는 "동박 재고 보유분은 1분기에 대부분 소진해 2분기부터는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는 가동률 상승과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 관세 영

고려아연 "MBK·영풍 측 이사 2인 사임해야, 비방과 흠집내기에 골몰"

고려아연이 MBK·영풍 연합 측 이사들에게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고려아연은 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MBK·영풍은 여전히 적대적 인수합병(M&A)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국가기간산업 고려아연에 대한 경쟁력 훼손, 음해, 비방 등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날 MBK·영풍 연합 측이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의 대표이사 재선임을 반대하고, 지난해 유상증자와 관련한 검찰수사 현황을 밝힐 것을 요구하자 고려아연이 대응에 나선 것이다.고려아연 측은 "특히 일부 이사진은 이사회의 일원으로서 회사 전체 이익을 대변해야 함·에도, 특정인들의 이익을 위해 왜곡된 사실과 인식을 바탕으로 현 이사회와 경영진을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행태는 경영진, 임직원, 이사회 등의 노력과 반대로 회사의 성장, 발전,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주장했다.고려아연이 언급한 '일부 이사'는 지난 3월28일 정기 주총에서 이사회에 합류한 김광일 기타비상무이사, 강성두 기타비상무이사 등 MBK·영풍 측 인물을 이르는 것으로 풀이된다.고려아연 측은 "정상적 이사진

KT&G 해외궐련이 전자담배·건기식 부진 덮었다, 방경만 차세대 담배 시장 선점 경고등

KT&G가 1분기 호실적을 거뒀지만 해외궐련을 제외한 나머지 핵심 사업부문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국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과 궐련형 전자담배(NGP) 시장은 구조적 침체기를 맞이하고 있어 앞으로도 해당 사업에서 추가적 성장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방경만 KT&G 대표이사 사장은 차세대 담배 시장 선점을 통한 본업 경쟁력 강화를 노리고 있지만 그 또한 현재 시장 구도에서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9일 KT&G 실적발표 IR 자료에 따르면 1분기 해외궐련 사업을 제외한 궐련형 전자담배, 건기식 등 나머지 핵심사업 실적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KT&G는 앞서 2023년 '글로벌 톱 티어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전자담배·해외CC(궐련담배)·건기식을 3대 핵심사업 축으로 집중 육성하고, 2027년 매출을 10조 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KT&G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911억 원, 영업이

현대백화점 지주사에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 넘기기로, "행위제한 요건 충족"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전환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현대백화점은 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하고 있는 현대홈쇼핑 지분 전량인 7.34%를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분 처분은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거래일자는 6월11일로 예정됐다.현대백화점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자회사에 대한 행위제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지분을 처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현대홈쇼핑 주주구성을 보면 2024년 말 기준으로 현대지에프홀딩스 50.01%, 현대백화점 7.34%다.지분 처분이 마무리되면 현대지에프홀딩스가 현대홈쇼핑 지분을 57% 이상 확보하게 되며 현대백화점은 현대홈쇼핑과 지분 관계가 없는 현대지에프홀딩스의 다른 종속회사가 된다.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등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4곳은 이날 자사주를 300억 원 규모로 취득하는 방안도 결의했다.현대백화점은 현대홈쇼핑 주식 매각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활용해 21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

LG에너지솔루션 서울대 산학협력센터 확대하기로, "미래 배터리 기술 혁신 앞당길 것"

LG에너지솔루션이 8일 서울대학교에서 산학협력센터 설립 협약식을 열고 산학협력센터를 확대 개편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는 산학협력을 통해 실질적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기존 서울대 화학부, 화학공학부 중심으로 이뤄졌던 협력 대상을 기계공학부까지 확장해 모두 3개 학부를 아우르는 통합 산학협력센터로 확대하고, 협력과제도 늘리기로 했다.이번 협약식에는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김주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 이종찬 산학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김 최고기술책임자는 "서울대와 통합 산학협력센터 출범은 세계 최고 배터리 기술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연구개발(R&D) 협력을 넘어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선도를 위한 장기적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 연구부총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서울대의 연구역량과 전문성이 집약된 이번 협력체계는 미래 배터리 기술의 혁신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가

삼성전자 이재용 지난해 호암재단에 10억 기부, 2021년부터 총 18억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4년 호암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했다.2021년부터 호암재단에 기부를 이어온 이 회장은 지난해까지 총 18억 원을 개인 자격으로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9일 호암재단이 공시한 2024년 기부금 모집과 출연자 목록에 따르면 2024년 총 기부금 60억 원 가운데 10억 원을 이 회장이 냈다.지난해 호암재단 개인 기부자는 이 회장이 유일하다.이 회장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호암재단에 기부를 이어왔다. 2021년 4억원, 2022년과 2023년 2억 원을 기부한데 이어 2024년에는 10억 원을 기부했다.호암재단은 1997년 6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계승하는 취지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호암재단은 호암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학술과 연구 지원 등의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호암상은 학술, 예술, 복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에게 포상하기 위해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1990년 설립한 상이다. 김호현 기자

롯데웰푸드 1분기 영업이익 164억으로 56.1% 감소, 코코아 시세 급등 탓

롯데웰푸드가 초콜릿의 원재료인 카카오 시세의 급등 영향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반토막났다.롯데웰푸드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751억 원, 영업이익 16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2.5%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56.1% 줄었다.1분기 순이익은 227억 원이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국내사업에서는 매출 7574억 원, 영업이익 101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64.0% 줄었다.롯데웰푸드는 "경기 위축과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카카오 원가 부담 지속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글로벌사업에서는 매출 61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올렸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26.2%, 영업이익은 91.6% 늘었다.환율 영향 등으로 카자흐스탄 법인의 매출이 둔화했으나 인도 지역과 기타법인 성장에 따라 매출이 늘었으며 카카오 및 주요 원재료 부담이 가중돼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남희헌 기자

DS투자 "에이피알 거침이 없다, 1분기 실적이 성수기인 작년 4분기 넘어서"

에이피알은 연초 제시됐던 가이던스를 무난히 달성하며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DS투자증권은 9일 에이피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2만5천 원으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202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34.2%와 37.4% 상향함에 기인한다.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9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에이피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8.6% 늘어난 2660억 원, 영업이익은 95.6% 증가한 546억 원으로 최성수기인 지난해 4분기의 다음 분기 실적임에도 분기 최대 매출액을 경신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컨센서스(매출액 2243억 원, 영업이익 412억 원)를 크게 상회한 실적 서프라이즈다.대표 브랜드 메디큐브를 중심으로 화장품의 성장세가 특히 눈에 띈 실적이었다.1분기 화장품/뷰티의 매출액은 165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52.3%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해외 전 지역에서 매출액 성장세를 이어갔는데 미국과 일본 및 중화권뿐 아니라 B2B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유럽 등 기타 지역에서 전년대비 441.9% 매출액 증가율을 보이며 고성장을 지속했다.에이피알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9.6%

에이스하드웨어 서울 강남점 오픈, 견적부터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지원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유진홈센터(대표이사 유순태)가 운영하는 글로벌 홈 임프루브먼트 브랜드 에이스하드웨어(Ace Hardware)가 지난 8일 강남점을 공식 오픈했다.에이스하드웨어 강남점은 1만여 종의 인테리어 기초자재 및 공구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건축자재 전문매장으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특히 전문 PRO 사업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대형건설사 납품가 수준의 자재 가격과 원스톱 조달 서비스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강남점은 건축 및 인테리어 업계 전문가들을 위한 특화 매장으로, PRO 고객의 실질적인 비용 절감을 지원한다.건축자재를 전문으로 유통하는 유진홈센터의 통합 구매 시스템을 통해 석고보드, 레미탈, 타일, 방수제 등 주요 자재를 대형 건설사 납품가 수준으로 공급함으로써, 중소형 시공업체와 전문 인테리어 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또한 빠른 견적부터 주문·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PRO사업자 고객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통해 필요한 자재를 한곳에서 신속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전문 PRO 직원의 1:1 상담을 통해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자재 추천도 가능하다.강남점은 PRO 고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10만 원 이상 구매 시 강남점 권역을 중

고려아연 악재 뚫고 1분기 실적 선방, 최윤범 경영권 수성 명분에 힘 실리나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경영권 방어 명분을 쌓고 있다.본업인 아연, 연(납) 제련업의 부진에도 희소금속·전략광물 사업의 성장으로 이를 만회하며 수익성 확보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경영권 분쟁 상대방인 영풍과 MBK파트너스와 비교해 최 회장의 경영능력이 우위에 있다는 주장에도 설득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9일 고려아연과 증권업계 안팎 취재를 종합하면 중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시행한 희소금속·전략광물 수출통제 조치로 인해 가격 강세가 지속되며 고려아연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려아연이 다루는 희소금속·전략광물은 △안티모니(안티몬) △인듐 △카드뮴 △텔루륨 △비스무스 등이다. 이 가운데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안티모니로, 국내에서는 고려아연이 유일한 생산기업이다.고려아연은 안티모니, 비스무트, 텔루륨 등 매출이익률이 높은 희귀·희소 금속의 회수율을 품목별로 20~3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해

픽업트럭 시장 6년 만에 지각변동 예고, 기아 타스만 'RV 픽업' 시대 연다

기아가 처음 선보인 픽업트럭 '타스만'이 국내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출시 초반 좋은 판매 흐름을 보이면서 6년 만에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사업용 차량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픽업트럭을 레저용 차량(RV)으로 활용하려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9일 자동차 업계에서는 타스만이 국내 고급 픽업에 대한 수요를 흡수하면서 'RV 픽업'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타스만은 KG모빌리티(KGM)가 내놓은 전기 픽업트럭 '무쏘EV'와 경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기차와 내연기관차를 같은 선상에 둘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픽업트럭 신차라는 점에서 판매 성적이 비교되고 있다.두 차량 모두 3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는데 출시 초반 흐름은 타스만이 우세한 분위기다. 4월까지 판매량은 타스만이 1344대, 무쏘EV는 1245대를 기록했다.누적 판매량을 놓고 보면 100대 정도

중국 SMIC 올해 생산 설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대응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SMIC가 올해 한화로 10조 원을 웃도는 자금을 생산 설비에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전기차를 비롯한 산업에서 반도체 수요가 늘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에 나선다고 설명했다.SMIC는 9일 생산능력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올해 자본지출(CAPEX)로 73억2천 달러(약 9조8천억 원)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고 닛케이아시아가 이날 전했다.중국에서 자체 반도체 공급망을 형성하려는 시도가 강화돼 SMIC 또한 수요 증가 효과를 누리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BYD와 같은 중국 전기차 업체가 내수는 물론 수출시장 점유율까지 확대하는 추세라 반도체 수요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설명도 나왔다.중국 당국은 완성차 제조사로 하여금 자국산 반도체 비중을 올해 최소 25% 이상으로 맞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SMIC에 자동차용 반도체 주문이 확대될 수 있어 대규모 투자로 생산 설비를 확충하려는 것이다.자오하이쥔 SMIC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자동차용 및 산업용 반도체 설계 분야에

더본코리아, 300억 규모 가맹점 상생 지원책 즉각 시행 결정

더본코리아가 가맹점주에 대한 상생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더본코리아는 9일 전국 가맹점주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총 300억 원 규모의 상생 지원 방안을 즉각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지원은 5월6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사과 영상에서 언급한 추가 지원책을 구체화한 조치다. 기존 50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책을 300억 원으로 확대했다.백 대표는 5월 홍콩반점, 빽다방, 롤링파스타 등 주요 브랜드 가맹점주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앞으로도 모든 브랜드의 가맹점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이번 상생 지원 방안에는 △로열티 면제 △식자재 가격 할인 △신메뉴 출시 마케팅 지원 △멤버십 및 공동 마케팅 강화 △통합 멤버십 구축 △브랜드 할인 혜택 확대 △브랜드 프로모션 지원 등이 포함됐다.해당 방안은 5월9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확정됐다.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백 대표는 가맹사업 부문 임직원들과의 대책 회의를 소집해 간담회에서 파악된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신속한 개선을 지시했다. 특히 가맹점과의 긴밀한 소통 체계와 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강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이소는 못 참지" 건기식 유통 지각변동, 안국약품과 동국제약도 합류 대열

동국제약과 안국약품이 다이소에 건강식품을 납품하는 대열에 합류했다.최근 국내 경기 침체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이 인기를 끌자 국내 제약사들에게 다이소가 새로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나온다.9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이소에 제약사의 입점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시선이 나온다.현재 다이소에는 4월 DXVX의 건기식 브랜드 '오브맘' 6종이 입점한 데 이어 동국제약의 '마데카 리포좀 레티놀C', 안국약품의 '브이팩 남성용', '브이팩 여성용', '콜린 미오이노시톨4000' 등이 추가되면서 약 30종의 제품이 건강식품으로 분류돼 판매되고 있다.올해 2월 다이소에 일양약품과 종근당건강, 대웅제약 등 3곳의 제약사가 건기식 제품을 납품했지만 일부 약사들이 반발하자 일양약품이 입점을 철회하며 흐지부지하는 움직임이었다.하지만 다이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꾸준히 수요를 보이자 제약사들이 새로운 유통 채널로 보고 다시 입점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폐공사 4년 연속 흑자 행진, 성창훈 디지털과 예술사업 투트랙 성장 박차

한국조폐공사가 2020년 코로나19 및 현금 없는 사회 분위기의 본격화로 영업적자를 낸 뒤 지난해까지 4년 연속으로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모바일신분증사업을 포함한 ICT 기업으로의 사업구조 전환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예술형 주화 분야를 새 성장동력으로 삼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9일 공기업 전자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이사회 의사록을 통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서비스 시행 초기 벌어졌던 혼란을 교훈삼아 안정적 운영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조폐공사는 3월1일부터기존 카드형과 모바일형 상품권을 통합한 디지털온누리상품권의 통합 발행 및 운영을 맡았는데 사업 초기 애플리케이션 접속 장애와 결제 오류, 가입 불편 등의 각종 고객 불편사항이 발생했다.조폐공사는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디지털온누리상품권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로부터 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를 2년간 550억 원 지급받게 된다.이뿐 아니라 디지털 결제 플랫폼 구축·운영 경험을 쌓고 향후 지역사랑상품권 같은 유사 사업으로의 확장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조폐공사는 디지털 신사업으로 실적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061억 원, 영업이익 213억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

금호석유화학 1분기 영업이익 1206억 내 53% 증가, 매출도 14% 늘어

금호석유화학이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금호석유화학은 9일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9082억 원, 영업이익 120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4.4%, 영업이익은 53.4% 늘었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합성고무부문에서는 전방산업의 수요가 개선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확대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부문에서 매출 7572억 원, 영업이익 460억 원을 기록했다.합성수지부문은 52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3360억 원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페놀유도체 부문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페놀유도체 부문에서 매출 4317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기능성합성고무(EPDM) 및 친환경고무(TPV) 부문 매출은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11.4% 증가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해당 부문에서 매출 1879억 원, 영업이익 239억 원을 기록했다.금호석유화학은 1분기 호실적을 냈지만 2분기에는 실적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바라봤다.2025년 2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부과 영향으로 수요가 침체될

셀트리온 1분기 영업이익 1494억 내 870% 늘어, 매출도 14.2% 증가

셀트리온이 주요 제품 성장에 힘입어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성도 대폭 개선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배 가까이 늘었다.셀트리온은 9일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8419억 원, 영업이익 1494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2%, 영업이익은 870.1% 늘었다.셀트리온은 "글로벌 전역에서 주요 제품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며 1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합병으로 발생한 판권 등 무형자산의 상각 종료와 더불어 재고·매출 구조 개선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영업이익도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제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62% 이상 증가한 매출을 거뒀다.매출원가율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합병으로 인해 발생한 높은 원가 재고가 소진되면서 합병 시점인 2023년 말 기준 63%였던 매출원가율은 올해 1분기 기준 47%까지 낮아졌다. 2분기부터는 수율 개선 제품 생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법원 발란 M&A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 선정 허가, "빠른 경영 정상화 최우선"

발란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수합병(M&A)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발란은 9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M&A 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하는 데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발란은 4월17일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전 M&A 추진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며 국내 주요 회계법인들에 매각 주관사 선정 용역제안서(RFP)를 발송했다.발란은 이번 M&A를 통해 외부 자금 유치, 미지급 파트너 상거래 채권 변제, 구성원의 고용 보장 등 조기 경영 정상화와 사업 안정화 기반 마련을 목표로 세웠다.M&A 절차는 최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한 뒤 공개 입찰을 병행하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추진된다. 발란은 주관사와 함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발란 관계자는 "이번 M&A 본격 추진은 경영 정상화와 사업 안정성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 회복과 조기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 사업에 집중

한화 건설부문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한 해를 출발했다. 하지만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에 영향을 받아 매출이 적지 않게 후퇴하는 상황에 놓였다.올해 연임 첫해를 맞은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실적 개선과 함께 꾸준히 줄어들고 있는 신규수주 반등에도 열쇠가 될 복합개발사업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9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김 사장은 2023년 2~3분기 이후 1년여 만에 두 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난해 겪었던 영업적자를 딛고 수익성 개선 기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화 건설부문은 1분기 영업이익 130억 원, 영업이익률 2.0%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56억 원, 영업이익률 2.5%에 이어 영업흑자를 유지했다.한화 건설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94억 원과 비교하면 39% 증가한 수치다.반면 1분기 매출은 6536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보다 32% 줄어든 것으로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을 올리는 성과를 낸 셈이다.한화 건설부문은 과거 공사비 급등기에 착공했던 고원가율 현장이 준공되고 정상 원가율이 반영된 현장의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포스코이앤씨 용산 정비창에 고급화 설계 제안, 대형 늘리고 펜트하우스 추가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에 펜트하우스와 대형 평형 면적을 최대한 늘리는 고급화 전략을 펼친다.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용산 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펜트하우스·대형 평형 최대화'를 중심으로 한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최근 서울 재개발 시장에서 대형 평형이 고급 단지의 필수 요소로 선호되는 만큼 희소성과 실사용 면적을 모두 만족시키는 고급 주거 설계를 제안한다는 것이다.포스코이앤씨는 먼저 아파트 부분에서 전용면적 111㎡ 이상의 대형 평형을 조합안 231세대보다 49세대 많은 총 280세대로 늘렸다.이 가운데 11세대는 조합안에 없던 전용면적 200㎡ 규모의 펜트하우스로 구성했다. 또한 고층부에 '서브펜트하우스'를 추가해 고급 단지를 원하는 수요층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포스코이앤씨는 또한 3면 발코니 확장 특화설계를 적용해 세대당 평균 약 14평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확보함해 입주민 주거 편의성도 높였다.오피스텔 부분에서도 포스코이앤씨는 고급화 전략에 맞춰 설계를 차별화했다.전용면적 29㎡ 단일 타입의 기존

LIG넥스원 실적 상승세 '옥에 티', 방산 호조에도 고스트로보틱스 흑자는 난항

LIG넥스원이 지난해 7월에 인수한 미국 군용로봇 기업 고스트로보틱스가 흑자전환에 난항을 겪고 있다.군용보행로봇 시장이 이제 막 개화한 수준인 데다 기존 방산 사업과 시너지도 아직도 가시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선이 나온다.다만 LIG넥스원은 방산 사업 호조로 재무여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고스트로보틱스의 기술경쟁력 확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9일 방산업계 취재를 종합하면LIG넥스원이 지난해 무인전투체계 기술 확보를 위해 인수한 고스트로보틱스가 '적자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본격적인 성과 창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스트로보틱스는 인수 직후인 2024년 8월~12월 121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올해 1분기에도 4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LIG넥스원의 1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1136억 원이라는점을 고려하면 지나칠 수준이 아니다.최정환 LS증권 연구원은 "LIG넥스원

하나증권 "넷마블 주가 재평가 위해 오리지널 IP 파워 확인 필요"

넷마블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평가됐다.하나증권은 9일 넷마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5만2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4만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넷마블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6.6% 늘어난 6239억 원, 영업이익은 1243.2% 증가한 49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지난해 2분기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이 제주도 레이드 업데이트와 애니메이션 2기 방영으로 반등했고, 3월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영향이다.'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2분기 1주년 업데이트 예정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RF 온라인 넥스트'는 1분기 일매출 17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5월에도 구글플레이 5위권 지속하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 기대가 가능하며 작년 출시한 MMORPG '레이븐2'와 같이 지역 확장 가능성도 있다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5742억 원을 기록했다. 인력 감소로 인한 인건비 감소와 자체 IP(지적재산권) 매출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프랑스 측의 소송으로 일시 정지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과 관련해 시일이 걸릴 뿐 최종 계약에는 차질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황 사장은 또 향후 유럽 원전 수출 전략과 관련해 소형모듈원전(SMR) 중심으로 추진할 뜻도 내놨다.9일 한수원에 따르면 황 사장은 8일(현지시각) 체코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체코 내각회의에서 우리 계약 모든 것을 다 승인했기에 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이어 '체코 원전 계약이 불발돼 8년간 노력한 것이 지연돼 몹시 송구스럽다'면서도 '조만간 잘 끝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표단과 동행해 지난 7일 체코전력공사(CEZ) 자회사와 두코바니 원전 5·6호기 건설 사업 본계약을 현지에서 체결할 예정이었다.하지만 입찰에서 탈락했던 프랑스전력공사(EDF)의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이 체코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며 체결식이 진행되지 못했다. 체코 정부에서는 항소를 준비하면서 한수원과 계약을 사전 승인하는 움직임을 보였다.황 사장은 계약 연기로 인한 사업 차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그는 '준비했던 것이 지연

하나증권 "CJENM 1분기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다 부진, 중국향 엔터 모멘텀 기대"

CJENM의 1분기 실적은 바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94%나 하락했다.하나증권은 9일 CJEN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유지, 목표주가 7만7천 원을 제시했다. 직전거래일 8일 기준 주가는 5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어려운 광고 업황과 네이버 제휴 종료에 따른 티빙 가입자 감소, 그리고 콘텐츠 흥행 부진까지 겹치며 이익 컨센서스가 지속적으로 하향되고 있다.다만, '보이즈2플래닛'의 한국/중국 남자 동시 데뷔 오디션 프로그램 방영을 앞두고 있다.흥행에 따라 한국 기획사 중 가장 빠른 중국향 매출 성장이 나타날 것이며 어려운 업황을 지속 반영한 현 주가 수준에서는 유의미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다.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 및 연간 실적 하향에도 불구하고 중국향 엔터 모멘텀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유지한다"며 "모멘텀이 임박해 있는 만큼 관련 뉴스를 관심 있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CJENM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줄어든 1조1383억 원, 영업이익은 94% 감소한 7억 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11억 원)를 크게 하회했다.

롯데쇼핑 1분기 영업이익 1482억으로 29% 증가, 국내외 백화점 호조 덕분

롯데쇼핑이 국내외 백화점 및 해외 할인점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롯데쇼핑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568억 원, 영업이익 1482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밝혔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0% 늘었다.1분기 순이익은 181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보다 75.1% 감소했다.롯데쇼핑은 "해외사업의 성장세가 지속됐고 롯데하이마트의 매출 반등에도 정치 불확실성과 비우호적인 날씨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며 "롯데몰웨스트레이크하노이와 해외 할인점의 호조, 점포 재단장 효과, 수익성 개선 노력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사업별로 보면 국내 백화점사업에서 매출 7753억 원, 영업이익 1279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1.4%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39.0% 늘었다.서울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등 주요 점포의 재단장 및 이슈성 팝업스토어 효과로 기존점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운영 경비 효율화 등 판매관ㄹ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늘었다.국내 롯데마트와 롯데슈퍼 사업에서는 매출 1조3235억 원, 영업이익 99억 원을 냈다. 2024년 1분

구다이글로벌 국내 화장품 공략 고삐 죈다, 천주혁 인수합병으로 덩치 키우기

국내 5위 화장품 회사 구다이글로벌이 국내시장 공략에 들어간다.구다이글로벌은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에 이어 이미 매출 기준으로 국내 5위 기업이다. 하지만 보유한 브랜드는 대부분 해외에서 인기가 많다.천주혁 구다이글로벌 대표이사는 기존 브랜드의 국내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국내에서 이미 자리 잡은 회사를 인수하면서 영향력을 넓힌다는 전략을 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9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구다이글로벌 계열의 화장품 브랜드 '티르티르'는 서울 성수동에 23일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 이 매장은 탬버린즈와 데이지크 등 화장품 브랜드 플래그십 매장이 밀집한 거리에 위치하며 모두 2개 층 규모로 조성된다.'티르티르'는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알려져 해외시장에서 성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다. 2024년 5월 공개된 티르티르의 파운데이션을 소개하는 영상은 조회 수 2천만 회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처럼 해외에서 인기를 끄는 브랜드 티르티르가 성수동에 플래그십 매장을 여는 것은 구다이글로벌이 국내시장 공략에 돌입한 것을 보여주는 한 장면이다.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Who Is?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

심장질환 분야 권위자, 연임 발판 첨단 지능형 병원 구축에 집중 [2025년]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 회장 Who Is?

신승영 에이텍 대표이사 회장

PC공공조달 국내 톱3업체, 사업재편 통해 세계 톱3 ATM 기업 목표 [2025년]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Who Is?

이동환 제이브이엠 대표이사 부사장

LG전자,표준협회 거친 제조·품질관리 전문가, 해외 약국자동화 시장 확대 주력 [2025년]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Who Is?

박근노 나인테크 대표이사

LG디스플레이 엔지니어 출신,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주력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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