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카카오 글로벌 진출의 강력한 무기 '웹툰', 정신아 웹툰에서 네이버 어떻게 추격할까

"앞으로 픽코마와 엔터테인먼트의 스토리 사업은 웹툰과 웹소설, 지식재산권(IP) 경쟁력의 근원인 국내를 포함해 일본을 핵심 거점으로 글로벌 확장 전략을 전개하겠다."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지난해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한 말이다.정 대표가 개별 사업을 두고 '글로벌'을 강조하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카..

석유공사 박공우 상임감사, 에너지 공기업 최초 국제공인내부감사사 자격 확보

한국석유공사가 내부감사 조직의 역량 강화에 성과를 냈다.석유공사는 박공우 상임감사가 세계 유일의 국제공인 내부감사 자격증인 국제공인내부감사사(CIA, Certified Internal Auditor)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CIA는 국제내부감사인협회(IIA, The Institute of Internal Auditors)가 주관하는 세계적 자격으로 감사인의 전문성과 국제적 검증 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 인증이다.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격 취득은 국내 에너지 공기업 최초 사례로 단순한 개인 자격 취득을 넘어 석유공사의 감사 수준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조직 차원의 역량이 고도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박 상임감사는 취임 직후부터 본사와 9개 비축지사는 물론 해외석유개발사업을 대상으로 한 실사 중심 감사, 안전·윤리 점검 강화 등 실질적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감사 활동의 결과 감사 품질이 한층 향상됐으며 최근에는 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도 우수등급(2등급)을 달성했다.박 상임감사는 "앞으로도 내부감사 체계 고도화와 전문성 확충을 통해 공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석유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감사조직의 전문역량 고도화 △글로벌 수준의 내

소비자원 '아우디 Q4 e-트론' 에어컨 결함 무상수리 결정, 폭스바겐코리아 불성실 해결 태도 지적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우디 Q4 e-트론의 에어컨 문제에 대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무상점검과 교체를 실시해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조정위원회)는 지난 9일 2022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 일부 차량의 에어컨 문제에 대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 사건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조정위원회는 2022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과 40 e-트론 스포트백 모델의 에어컨에 구조적 결함이 있다고 봤다.해당 차량에는 친환경 냉매인 R744가 사용됐다. 냉매 소재가 가연성이 아닌 이산화탄소이다 보니 압축 정도가 강하다.조정위원회는 높은 작동 압력을 해당 차량의 공조 장치가 감당하지 못해 각 구성 부품의 연결 부위에서 냉매가 누출됐고, 냉방 성능이 저하됐다고 판단했다.이에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해당 차량의 에어컨 컴프레서와 냉매 라인 등 공조 장치를 무상 점검하고 교체를 실시해야 한다고 결정했다.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5월7일 집단 분쟁조정 신청자의 차량을 포함한 2022년식 아우디 Q4 40 e-트론 차량 전체에 대해 공조 장치 문제가 확인되면 보증 기간을 2년 또는 5만㎞로 연장하기로 했다.소비자들은 구조적 문제가 있음에도 폭스

OCI, 중대재해 예방 및 상생협력 강화 위해 협력사 안전간담회 개최

OCI가 협력사와 중대재해 예방 및 상생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행사를 열었다.OCI는 지난 10일 전북 군산공장에서 '2025 하반기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유신 OCI 대표이사 부회장, 정승용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등을 비롯한 OCI그룹 임직원 및 11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했다.OCI는 매년 반기마다 CEO 주관 협력사 안전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이번 하반기 간담회는 △중대재해 예방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워크샵 △협력사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 현황 △CEO 안전메시지 등 순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워크샵'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중대재해 예방 협력사 안전역량 강화 워크샵'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고위험요인 관리 등 새로운 안전관리 방법을 살펴보고 사업장 핵심 위험 작업과 관련한 안전대책을 함께 모색하고 논의했다.특히 실효성 있고 즉각적 중대재해 예방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OCI 및 협력사 경영진이 실천해야 하는 안전리더십 행동 및 실천 방안을 놓고 논

컴투스 '스타시드' 일본 애플·구글 마켓 서비스 시작, 스토리·캐릭터 교감 콘텐츠

컴투스(대표 남재관)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하 스타시드)'가 일본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스타시드'는 조이시티(대표 조성원)가 개발하고 컴투스가 글로벌 서비스하는 AI 미소녀 캐릭터 수집형 RPG다.'스타시드'는 인류 멸망 이후 AI 소녀들만 남겨진 미래를 배경으로, 플레이어가 개성 넘치는 AI 소녀 '프록시안'들과 함께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작품이다. 우치다 마아야, 타카하시 리에 등으로 구성된 탄탄한 성우진과 고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컷신, 인스타시드 등, 몰입도를 높여 주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스타시드'만의 매력을 구축했다.지난해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 수집과 육성의 재미, 간편한 전투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한국과 태국, 대만 등에서 구글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는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호평 받았다. 이번 론칭을 통해 일본 구글과 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컴투스는 일본 유저들의 취향에 최적화된 여러 콘텐츠로 현지 게이머들의 취향을 정조준 한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물론 '스타

SPC그룹, 강릉 가뭄 대응 현장에 빵 2천 개 지원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강원도 강릉 지역 가뭄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소방관들을 위해 SPC삼립 빵 2천 개를 지원했다.이번 지원은 장기간 이어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강릉 지역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지원한 제품들은 대한적십자사와 소방청을 통해 급수 지원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 지원 인력들에게 전달된다. SPC그룹은 대한적십자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필요 시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SPC그룹 관계자는 "더위 속에서 헌신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정성을 전달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하루 빨리 가뭄이 해소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SPC그룹은 국가 재난∙재해 발생 시 꾸준히 긴급 구호물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청·전남·경남·경기 지역 이재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빵과 생수 2만6천 개를 전달했으며, 3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 장원수 기자

컴투스 소환형 RPG '크로니클', 신규 소환수 '그림자술사' 업데이트

컴투스(대표 남재관)는 자사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에 신규 소환수 '그림자술사'를 추가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태생 5성 소환수 '그림자술사'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불과 바람, 빛, 어둠 속성의 경우 암살자 클래스로 다양한 전투 방식을 보여준다. 불은 '침묵'와 '체력 파괴'를, 바람 속성은 '회피 비례 피해'와 '공포'를 활용한다. 빛 속성은 '망각'과 '공포' 연계를 통한 폭발적인 화력, 어둠 속성은 '실명'과 '쉐도우 트랩'을 통해 상대에게 강력한 군중 제어 능력을 발휘한다. 물 속성은 전사 클래스로 스펠 실드와 체력 회복을 통해 높은 생존력과 유지력을 보여준다.'테스카' 지역 맵에서는 불속성 소환수의 피해량과 효과 적중이 일정 비율 증가하는 도시 효과가 적용되며, '모래 먼지' 환경 효과에 따라 전투 중 모든 소환수의 치명 확률이 상

일본 전력회사 미국 LNG 연간 100만 톤 구매의향서, 알래스카 개발사업 관련

일본 최대 에너지 회사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연간 100만 톤 구매하기로 했다.이번 구매가 알래스카에 추진하는 LNG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일본 전력회사 JERA는 10일(현지시각) 미국 에너지 개발사 글렌파른으로부터 20년 동안 연간 100만 톤의 LNG를 본선인도조건(FOB)으로 구매하는 내용의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구매의향서는 법적 효력이 있는 본계약에 앞서 큰 틀에서 합의사항을 정하는 것이다.글렌파른은 알래스카 LNG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주체 가운데 한 기업인데 일본 에너지 업체와 LNG 수출을 위한 밑작업을 진행한 것이다.료스케 쓰가루 JERA 저탄소연료 최고책임자는 11일 별도의 성명을 통해 "글렌파른과 지속적인 대화를 나눌 것"이라며 "(알래스카) 프로젝트에 이해를 심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알래스카 프로젝트는 노스슬로프에서 남부 니키스키까지 1300㎞에 이르는 파이프라인과 가스 처리·액화시설을 건설

코레일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최초 공개, "안전성 대폭 개선"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화물열차 연결분리 작업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을 선보였다.코레일은 10일 전남 영암군 대불역에서 화물열차 '자동 연결분리 시스템' 시연회를 열고 사무실 등 실내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화물칸을 자동으로 연결 및 분리하는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을 비롯해 국내 산·학·연 철도 전문가와 독일국영철도 도이치반(DB)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전날 시연회에 참석했다.자동 연결분리 시스템은 기관사와 수송원, 즉 연결분리 기술자 없이 무선으로 기관차와 화물칸을 제어하는 기술이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우송대학교, 인터콘시스템스, 유진기공산업 등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했다.기존에는 화물칸을 연결하기 위해 기관사와 수송원이 무전기로 교신하며 작업을 진행했지만 신기술을 통해서 실내에서 버튼만으로도 화물칸의 연결 및 분리가 가능해졌다.자동 연결분리시스템은 △열차를 원격으로 조작하는 기관차 제어시스템 △화물칸을 서로 연결하는 자동연결기 △차량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영상감시 시스템 △종합 제어장치 등 핵심기술 5가

LX하우시스, 가을 성수기 맞아 '뷰프레임' 창호 신규 광고캠페인 전개

LX하우시스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맞아 대표 창호 제품 'LX지인 창호 뷰프레임(뷰프레임)'의 가치를 강조하는 신규 광고캠페인을 펼친다.LX하우시스는 회사 광고모델인 배우 전지현씨가 출연해 '뷰프레임 창호가 만들어내는 생활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공감한다'는 주제의 새 광고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광고에서 LX하우시스는 뷰프레임의 차별화한 특장점을 통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경험 및 가치를 강조한다.구체적으로 △'베젤리스 디자인'으로 더욱 얇아진 창호 프레임 △다중 챔버 설계 구조로 확보한 우수한 단열성 △꼼꼼한 시공 품질 등을 영상에 담아냈다.LX하우시스는 이번 광고캠페인을 유튜브와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여러 디지털 매체를 통해 10월 중순까지 전개한다.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폰 및 온라인 채널에 익숙한 고객들과 점점을 꾸준히 넓혀간다는 계획을 세웠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LX지인 창호가 지니고 있는 독보적 특장점을 소비자들이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대한전선, 베트남 동나이성 당국과 해저케이블 신축공장 지원방안 논의

대한전선은 현지시각 지난 10일 자회사인 대한비나의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과 관련해 베트남 동나이성 당국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대한비나는 2005년에 설립된 호치민 소재의 종합전선회사로, 고압·중저압 전력케이블과 가공선 등을 생산하고 있다.동나이성은 베트남 남부 호치민 인근에 위치한 산업 거점도시다. 베트남 내 주요 제조업과 전력 인프라 투자의 중심지로 꼽힌다.김준석 대한전선 경영총괄 부사장, 김응서 대한전선 상무, 최승호 대한비나 법인장이 보 탄 둑 동나이성 성장을 비롯한 동나이성 당국 관계자를 만났다.이 자리에서 대한전선은 초고압 케이블 공장 건설 계획과 투자의 경제 효과를 설명했다.이와 함께 공장을 원활히 준공할 수 있도록 요구되는 현지 행정 절차와 기반 시설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보 탄 둑 동나이성장은 '대한비나의 사업 투자가 원활하고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동나이성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하이브리드 GPUaaS 출시, 대규모 GPU 도입 지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 기관이 대규모 그래픽저장장치(GPU)를 원활하게 도입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하이브리드 GPUaaS'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하이브리드 GPUaaS는 최신 고사양 GPU 구매, 데이터센터, 전력, 통합·관리, 확장 등에 이르는 인공지능(AI) 인프라 도입 과정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다.기업과 기관은 하이브리드 GPUaaS를 통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데이터센터 또는 회사 내에 IT 인프라를 보유하고 직접 설치 및 운영하는 방식)의 장점만을 결합해 고성능 AI 인프라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다.카카오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상면부터 전력, 냉각, 고성능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설치까지 GPU 클러스터 구축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담당한다.또한 기업과 기관이 합리적 비용으로 최신 고사양 GPU를 자산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구축 기간을 대폭 단축시켜 필요한 시점에 AI 인프라를 제공한다.이외에도 카카오클라우드 플랫폼에서 GPU 클러스터 및 IT 인프라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PaaS(서비스형 플랫폼), SaaS(서비스형 소프

CJ프레시웨이, 제4회 '자연스럽게 먹자' 식습관 공모전 마쳐

CJ프레시웨이가 미취학 아동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CJ프레시웨이는 11일 제4회 아이누리 '자연스럽게 먹자!' 식습관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자연스럽게 먹자!'는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올해로 4회째 운영하는 행사로 어린이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4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응모작 5천여 건이 출품됐다. 역대 최대 참가 규모라고 CJ프레시웨이는 말했다.공모전 과제는 개인과 단체 부문으로 나뉘며 단체 부문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와 공동 주최했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개인 부문은 '맛있는 음식,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활동이다. 어린이집 교직원 대상 단체 부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식습관'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내용이다.개인 부문 대상은 '알록달록 나의 입 속에 쏙!' 작품을 출품한 박연우 어린이가 수상했다. 다채로운 색감과 독창적 표현으로

영풍, 고려아연 최윤범·박기덕과 액트 대표 등 '상법 위반'으로 경찰 고발

영풍이 고려아연과 소액주주연대 플랫폼 '액트'의 경영진들의 '경영권 방어 계약'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영풍은 1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이상목 액트 대표를 상법 위반 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서울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고발장을 통해 '최 회장과 박 사장은 회사 자금을 이용해 주주총회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부당한 이익을 제공했고, 이상목 대표는 이를 수수했다'고 주장했다.고발장에 따르면 최 회장과 박 사장은 2024년 4월경 액트와 2년간 총 8억 원 규모의 자문계약을 체결했다.이후 액트는 고려아연 소액주주연대를 설립·운영하고,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장 수거, 전자위임장 시스템 운영, 우호 세력 확보 등을 수행했다.이 행위들이 상법 관련 조항을 정면 위반했다는 것이 영풍 측 주장이다.상법 제634조의2 제1항은 회사의 이사나 경영진이 주주의 의

DB하이텍 차세대 전력반도체 공정 개발, "전기차,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8인치 파운드리 전문기업 DB하이텍이 차세대 전력반도체 공정을 개발했다.DB하이텍은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650V E-Mode GaN HEMT(전계모드 갈륨나이트라이드 고전자이동도 트랜지스터)' 공정 개발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고객이 제품을 시험 생산할 수 있는 GaN 전용 MPW(멀티 프로젝트 웨이퍼)는 10월 말부터 제공한다.GaN(질화갈륨) 소재의 반도체는 기존 Si(실리콘) 기반의 반도체에 비해 고전압, 고주파, 고온에 강하며 전력 효율이 높아 SiC(실리콘카바이드) 등과 함께 최근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전기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고속 충전, 5G, 로봇 등의 신규 고성장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롭먼트에 따르면 GaN 시장은 2025년 5억3천만 달러에서 2029년 20억 1300만 달러로 연평균 약 4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이번에 DB하이텍이 개발한 650V E-Mode GaN HEMT는 그 가운데서도 고속 스위칭과 안정성이 특징으로 전기차 충전기, 데이터센터의 전력변환기, 5G 통신 분야 등에서

SK에코플랜트 회계처리 위반으로 증선위 '중과실' 판단, 고의 혐의는 벗어

SK에코플랜트가 매출을 과대계상한 혐의로 과징금 등의 '중과실' 판단을 받았다.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0일 제16차 회의에서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SK에코플랜트에 감사인 지정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SK에코플랜트는 2022년과 2023년 연결 재무제표를 과대계상한 것으로 파악됐다.증선위는 "연결 재무제표 작성시 수익인식 기준 검토를 소홀히 해 종속회사의 매출을 과대계상함으로써 연결 당기순이익 및 연결 자기자본을 과대계상했다"고 바라봤다.이에 따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에 과징금 5천만 원, SK에코플랜트에는 감사인 지정 2년, 담당임원 면직권고 및 직무정지 등의 조치를 내렸다.이밖에 SK에코플랜트 및 전 대표이사, 담당임원 대상 과징금 부과는 향후 금융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된다.금융감독원은 앞서 SK에코플랜트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고의로 미국 자회사 매출을 과대계상해 기업가치를 높이려 했다고 판단하고 검찰 고발이 필요하다고 봤다.다만 SK에코플랜트는 증선위의 이번 판단으로 고의성 의혹과 검찰 고발도 피하게 됐다. 김환 기자

이스트소프트, '국가대표 AI 정예 팀' 선정 기념 프로모션 진행

이스트소프트는 국가대표 인공지능(AI) 정예 팀에 선정된 것을 기념해 이스트에이드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앞서 두 회사는 LG AI연구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으로 정예 팀에 합류했다. 컨소시엄에서 K-엑사원 고도화, AI 검색, AI 휴먼, AI 생산성툴 등 각 회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AX(인공지능 전환) 라이프사이클 생태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이스트소프트는 알툴즈를 활용해 '국민 AI 체험단'을 모집하고 AI 알툴즈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용자가 알툴즈 내 AI 기능을 활용한 뒤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경품을 제공한다.AI 검색엔진 서비스 앨런은 유료 구독 서비스인 프로 플랜을 1개월 동안 무료 제공한다. AI 휴먼 영상 생성 및 AI 더빙 서비스 페르소에이아이도 프로 버전을 50% 할인해 제공한다.이스트에이드가 운영하는 개방형 AI 포털 줌에서 모바일 앱 설치 및 신규 가입자 전원에게 1천 포인트를 지급한다.아이웨어 커머스 라운즈는 AI 가상 피팅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라클 AI 인프라 투자 엔비디아에 수혜 집중, '브로드컴 추격' 우려 완화

미국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 확대를 예고하며 엔비디아 반도체 구매에 상당한 금액을 들일 것으로 전망된다.엔비디아가 새로운 대형 수주 사례를 확보하며 브로드컴과 같은 경쟁사의 추격과 관련한 우려를 어느 정도 덜어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미국 CNBC는 11일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궤도에 들어서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수혜주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오라클은 최근 중장기 매출 전망치를 대폭 높여 내놓았다. 앞으로 수 년 동안 인공지능 기술과 관련된 서비스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반영했다.2026년에만 350억 달러(약 48조6천억 원) 안팎의 자본 지출을 예고하는 등 데이터서버를 비롯한 인공지능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 확대 계획도 제시됐다.증권사 UBS는 "오라클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앞으로 5년 동안 14배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투자 계획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협력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쿠팡 '미국 IPO 이후 주가 하락' 소송에서 승소, 주주가 사기 주장 입증 못 해

쿠팡이 미국에서 주가 하락과 관련해 당했던 주주 소송에서 승소했다.소송을 건 주주가 회사의 사기 행위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법원은 판단했다.버논 브로데릭 미국 연방 뉴욕 남부지방법원 판사는 10일(현지시각) 쿠팡과 경영진이 투자자를 속이려 했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소송을 기각했다고 로이터가 보도했다.법원은 쿠팡에게 같은 내용으로 다시 소송을 제기하지 못한다는 의미인 'with prejudice' 표현을 사용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브로데릭 판사는 "원고 측은 중대한 오해의 소지가 있는 진술을 했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뉴욕시 교사연금공단 등을 포함한 원고 측은 2022년 8월26일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쿠팡이 물류센터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검색 결과 조작, 경쟁 플랫폼 가격 인상 강제 등 문제를 숨겼다고 원고 측은 주장했다.이는 쿠팡이 2021년 3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기업공개(IPO) 후 1년 사이 주가가 절반 이상 하락한 결과로 이어졌

CJ대한통운 2025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글로벌 물류 핵심인재 찾아

CJ대한통운은 2025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공개채용은 공급망 관리(SCM), 로봇·자동화, 인공지능(AI)·빅데이터, 재무·회계 등 4개 직무를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글로벌 SCM, 글로벌 사업관리·재무 등 2개 직무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트랙 전형으로 구성된다.글로벌 트랙은 올해 상반기 신설된 전형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CJ대한통운은 기술역량을 중심으로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관련 분야의 핵심인재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CJ그룹 계열사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해외 인재육성 프로그램(CBO)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 마케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서류전형, AI 역량검사, TEST 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선발된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해 신입사원 교육을 받는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물류산업에서 미래기술과 글로벌 사업을 선도할 핵심인재 확보가 중요해졌다"며 "글로벌 물류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함께 만들어갈 우수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최재원 기자

두산에너빌리티 체코 자회사, 테믈린 원전 1·2호기 발전기 교체 사업 수주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인 두산스코다파워가 현지에서 진행된 국제 경쟁입찰애서 성과를 거뒀다.두산에너빌리티는 현지시각으로 10일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전력공사(CEZ)와 테믈린(Temelin) 원전 1·2호기 발전기의 교체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체코 프라하의 체코전력공사 본사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다니엘 베네쉬 체코전력공사 CEO,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 임영기 두산스코다파워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두산스코다파워는 입찰에서 프랑스 국영 전력회사인 프랑스전력공사(EDF)를 따돌리고 이번 계약에 성공했다.계약 내용은 발전기와 보조기기(BOP) 공급 및 교체 공사와 준공 후 15년 장기 유지보수 등으로 구성됐다.두산스코다파워는 주계약자로 공사를 총괄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기 기자재 공급과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계약 규모는 모두 3천억 원대이다.

해운협회 '포스코의 HMM 인수' 반대, "해운산업 생태계 파괴하는 처사"

한국해운협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포스코그룹이 HMM을 인수하려는 것은 해운산업 생태계를 파괴하는 처사로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협회 측은 '포스코그룹이 해운업 진출한다면 철광석 등의 대량 화물 운송을 시작으로 향후 철강 제품 수송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이럴 경우 국내의 기존 선사는 시장에서 퇴출당하는 등 해운 산업 근간이 무너지는 동시에 수출입 업계 전체에 심각한 피해를 부를 것'이라고 지적했다.포스코그룹의 해운업에 진출해도 물류비 절감 등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고도 주장했다.컨테이너선 중심의 HMM 선대 구성을 감안하면, 철강 원료 수입 물류비 감축 효과가 적다는 것이다.실제로 포스코가 과거 포항제철 시절인 1990년 거양해운을 설립해 해운업에 진출했지만 1995년 구조조정을 통해 한진해운에 매각한 사례가 있다.협회 측은 "화주인 대기업이 해운회사의 수익성을 보장하기 위해 경쟁을 통한 운임보다 협의를 통해 운임을 결정하기 때문에 수익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며 "한편, 공기업 자회사는 인건비 비중이 높아 수익성을 위해 수송단가를 높일 수 밖에 없고 이는 화주기업에게도 부담이다"고 주장했다.또 물

보령 페니실린 생산능력 2배 확대, "필수의약품 공급망 강화"

보령이국가필수의약품인 페니실린 생산능력을2배 이상 늘린다.보령은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보령 안산 캠퍼스의 경구용 페니실린계 항생제 생산시설 증설을 위한 공장 확장과 자동화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보령은 기존에도 경구용 페니실린 국내 수탁 공급 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했다. 이번 증설로 생산시설은 연면적 기준 50% 이상 늘어나며, 연간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다.신규 페니실린 시설은 글로벌 규제 기준에 부합하는 설비와 품질관리 체계를 갖췄다.보령 관계자는 "이번 증설에는 포장 공정 자동화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 요소와 공정혁신 개념이 반영된 시스템이 도입된다"며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고 생산성과 품질 일관성을 동시에 높여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필수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보령은 이번 증설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공급 부족 이슈와 같은 긴급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페니실린 공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박경숙 보령 생산품질부문장은 "필수의약품 생산 시설은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사회적 인프라"라며 "안산 캠퍼스 설비 투자는 국민 건강을 지키는 안정적인 공급망

조비에비에이션 내년부터 우버 앱에 '에어택시' 지원, 블레이드 헬리콥터 활용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VTOL) 전문 기업 조비에비에이션이 이르면 내년부터 우버 앱으로 '에어택시'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각) 조비에비에이션과 우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업용 공중 택시 사업 확장에 힘을 합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조비에비에이션이 최근 인수한 헬기 공유업체 블레이드의 기체를 이용자들이 우버 모바일앱으로 호출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이다.블레이드는 지난해 미국 뉴욕과 남부 유럽 등 지역에서 5만 건 이상의 운행 건수를 기록했다. 주로 도심 지역에서 공항으로 승객을 운송하는 사례가 많았다.조비에비에이션은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인 우버와 2019년부터 협력을 추진해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향후 에어택시 서비스를 전기 수직이착륙항공기로 제공하는 데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도 제시됐다.조벤 베버트 조비에비에이션 CEO는 "우버의 글로벌 플랫폼과 블레이드의 역량을 기반으로 전 세계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의 새 지평

LG전자, 나이지리아서 '24시간 식수 시설' '이동식 무료 세탁방' 지원

LG전자가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Ogun)주에 위치한 아베오쿠타시에 별도의 전력 공급원 없이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물과 전기가 부족해 식수 공급과 빨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이지리아 주민들에게 브랜드 슬로건인 'Life's Good(라이프스 굿)'의 의미처럼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희망을 전하기 위함이다.LG전자는 지난 2019년 처음 무료 세탁방을 운영해 지역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또 병원에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LG전자는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 뒤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Borehole)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지역 주민에게 언제든 마실 수 있는 식수를 제공하고, 세탁방에는 세탁·건조기와 에어컨, 빨래용품 등을 비치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아베오쿠타 북부 지방정부의 라네 오예볼라 소디포 의장은 '깨끗한 물과 위생을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생활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SPC그룹 '치폴레' 한국∙싱가포르에 도입,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SPC그룹이 미국의 대표 멕시칸 푸드 브랜드 '치폴레(Chipotle)'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 도입한다.SPC그룹 계열사 빅바이트컴퍼니는 '치폴레 멕시칸 그릴(Chipotle Mexican Grill, Inc. 이하 치폴레)'과 합작 법인(S&C Restaurants Holdings Pte. Ltd.)을 설립하고, 한국과 싱가포르 내 독점 운영권을 확보했다.치폴레가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치폴레는 많은 글로벌 브랜드를 도입해 성장시킨 SPC그룹을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 선정했다. 빅바이트컴퍼니는 내년 서울 및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Burrito)·부리토 볼(Bowl) 타코(Taco)·퀘사디아(Quesadilla) 등 멕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이는 패스트캐주얼(Fast Casual) 브랜드다. 색소·향·보존료를 배제하고 신선한 재료를 매장에서 매일 조리하는 &lsquo

한세실업,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 프로그램 '넥스트 디자인 스쿨' 2기 개강

한세실업이 글로벌 패션 인재를 양성한다.한세실업은 11일 '넥스트 디자인 스쿨' 2기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3월 한세실업과 홍익대학교가 공동 설립한 글로벌 패션 인재 양성 과정이다.9일 홍익대학교에서 열린 첫 강의에는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강연자로 나서 실무 중심 강의를 진행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넥스트 디자인 스쿨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회사 임원들도 강사진으로 참여해 제품 개발부터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제공하기로 했다.김 부회장은 △글로벌 패션 시장 규모와 소비 트렌드 △글로벌 생산·납품 환경에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 기업의 전략적 역할 △생산지 다변화·기술혁신·원산지 추적 관리 등 구체적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글로벌 패션 ODM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K-기업에서 더 많은 차세대 글로벌 인재가 육성되어야 K-패션의 세계화도 앞당길 수 있다"며 "지난 40여 년간 축적한 한세실업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패션 산업을 이끌 인재를

한화파워시스템, 미국선급협회서 LNG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인증 획득

한화파워시스템은 11일 가스텍 2025에서 17만4천톤 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대상으로 한 암모니아 연료 가스터빈 개조 설계에 관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8월13일 ABS와 공동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엔지니어링 설계 및 안전성 검증을 완료했다.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로 구성돼 연소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선박 탄소중립을 위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한화파워시스템은 적은 양의 파일럿 오일(점화용 연료)도 쓰지 않고 100% 암모니아로 가동되는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국제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목표로 세운 상황에서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해양시장을 여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기본 승인은 공정 흐름도, 운전·제어 철학 및 장비 리스트, 일반 배치도, 기관실 배치도, 독성구역·감지·화재안전도면 등 국제 안전 기준 검토를 거쳐 발급됐다.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기본승인 획득은 암모니아 연

삼성전자,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출시와 함께 'AI 멘토링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탭 S11 시리즈' 출시에 맞춰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삼성스토어 홍대와 삼성 강남에서 '인공지능(AI) 멘토링 클래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AI 멘토링 클래스는 '갤럭시 탭 S11 시리즈'의 '갤럭시 AI' 기능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법을 소개하고 진학·진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입시 컨설팅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이다.학생과 학부모가 한 개 팀을 이뤄 90분 동안 진행되며, 20일 첫 클래스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삼성전자는 11일부터 16일까지 2개 회차(9월20일·27일) 클래스 참여자를 삼성닷컴에서 모집한다. 10월부터는 1개월 단위로 참가 신청을 받는다.20일은 △대학 입시 변화와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춘 진학·진로 특강을, 27일은 △입시 제도 변화에 맞는 학교 선택과 학습 전략 등 상담을 주제로 진행한다.참여자들은 신제품 '갤럭시 탭 S11 시리즈'에 탑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영국 BAE와 GPS 기술 협력, '천무' 정밀타격 강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방산기업 'BAE'와 '천무 유도탄과 고성능 항재밍 위성항법장치(GPS) 연동을 위한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항재밍' 은 전파를 쏴 무선통신 신호를 교란하는 '재밍(Jamming)'을 막는 기술이다. 현대전의 핵심 기술 가운데 하나다.BAE의 군용 GPS·항재밍 기술은 이미 다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서 작전 성능이 검증됐다는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설명이다.계약에 따라 차세대 항재밍 기능이 포함된 BAE의 GPS를 다연장로켓 천무의 유도탄에 탑재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BAE는 2023년 약 1800억 원 규모의 모듈화 장약(MCS)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력을 계기로 전자전 관련 첨단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한다.회사 측은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국과의 호환성을 높인 최첨단 기술을 확보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한국-영국의 안보협력 강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신재희 기자

시지바이오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구축 본격화, 1호 협력병원으로 마디손병원 지정

시지바이오(CGBIO, 대표이사 유현승)는 척추 수술 분야의 글로벌 교육 플랫폼 구축의 일환으로, 최근 천안 소재 '마디손병원'을 글로벌 척추수술 교육허브 1호 협력병원으로 공식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의 척추수술 제품 기술력과 마디손병원의 고도화된 수술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기술을 글로벌 의료진에게 직접 전수하기 위한 것이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한국의 척추 내시경 수술 역량을 해외 의료진에게 학술적으로 공유하고, 교육을 체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임상 사례 리뷰, 술기 연수,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 등으로 구성된다.교육 과정에는 시지바이오의 바이오 재생의료 기반 제품군뿐만 아니라,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자회사인 시지메드텍의 주요 제품군도 함께 활용 예정이다.시지바이오는 기존에 운영해온 글로벌 의료진 대상 연수 프로그램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를 이번 협약을 통해 한층 더 체계화했다.마디손병원을 VCP의 첫 공식 협력병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이주형 "삼성 OLED,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프라"

이주형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장(부사장)이 10일(현지시각) 독일 'IAA 모빌리티 2025(이하 IAA 2025)'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가해 '삼성 OLED는 자율 주행하는 미래 모빌리티와 사람을 연결하는 디지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9일~14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2025'는 세계 3대 모터쇼 가운데 하나다. 모빌리티 분야 주요 기업들의 전시를 비롯해 정치, 비즈니스, 연구개발,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석해 모빌리티의 미래와 발전과제에 관해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콘퍼런스가 열린다.이 부사장은 이날 IAA 메인 무대에서 '빠른 혁신: 시장 요구에 맞춘 진화'를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 3M 첨단소재·운송제품 플랫폼 부문 사장인 에이미 맥러플린, 아우디 AG 기술개발 이사회 멤버인 제프리 부코와 함께 패널로 참석했다.그는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

쿠팡 '주방용품 추석 세일 페스타' 진행, 테팔·코렐 최대 50% 할인

쿠팡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주방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주방용품 추석 세일 페스타'를 오는 10월6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추석 준비에 필요한 모든 주방용품을 한데 모아 제안하는 대규모 할인 행사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매주 다른 인기 브랜드를 선정해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클리 브랜드 세일'을 진행한다. 1주차에는 윌리브와 실리만, 2주차 코렐과 해피콜, 3주차 테팔과 바겐슈타이거, 4주차에는 남원목기공예사와 포트메리온이 대표 브랜드로 참여해 매주 새로운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쿠팡은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돕기 위해 다양한 테마관도 마련했다. 매일 아침 7시에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1DAY 특가'와 'BEST 대표 특가' 코너를 운영한다. 또한 '추석맞이 최대 50% SALE', '가격대별 선물 추천' 등 명절 준비에 최적화된 테마관과 제기/제수용품 등 카테고리별 세일 코너를 통해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bhc 한강 라인 매장 매출 성장세 눈에 띄네, '뷰맛집'으로 인기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한강을 찾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올해 1~8월 한강변 매장 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bhc는 현재 한강변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운영하는 치킨 프랜차이즈로, 피크닉·러닝·사이클·야외수영 등 한강에서 여가와 함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주요 한강변 인근 11개 매장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성장세는 특히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철에 두드러졌는데, 4월과 5월 한강을 찾는 인파가 늘어나 매출이 증가해 실적을 견인했다.또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8월 한 달간 매출은 전년 동월대비 25.9% 늘어났다.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열대야를 피해 나온 시민들 외에도, 최근 전 세계에서 케이팝 소재 애니메이션이 큰 인기를 끌며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층의 한강 방문이 늘어난 점도 매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특히 매장별 성과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Who Is?

배형근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유증 등 통해 재무건전화 체질개선 추진, 실적 회복은 과제 [2025년]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 Who Is?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

LG화학 출신 이차전지 소재 전문가, 고객다변화·수익개선 주력 [2025년]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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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티어로 키울 적임자 평가, 동박 생산능력 확보에 전념 [2025년]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이사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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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시장 패러다임 바꾼 혁신가, 방광암 진단키트로 실적 기대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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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신사업 공장 국내 지어라", 최준영 '노란봉투법' 우려 현실화에 임단협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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