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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8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 키움증권 오너리스크 2년 만에 또 불거져, 2세 경영 김동준에 불똥 튈까 촉각 ● [현장] 플랜1.5 배출권거래제 토론회, '탈탄소화 속도내려면 발전부문 유상할당 확대해야' ● 미국 25% '관세 폭탄' 보름 남아, '쌀·소고기 개방' 카드에 정부 고민 깊어진다 ● 업계 2위 홈플러스 인수전 '개점휴업', 갭투자 공개구혼에도 찬바람만 '쌩쌩' ● GM 전기차 배터리 'AI 데이터센터 ESS'에 활용, LG엔솔 '캐즘' 극복 대안 부상

이재명 취임 뒤 국회의장 우원식과 첫 만찬 회동, "우리는 같은 현장파"

이재명 대통령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초청해 만찬 회동을 했다.이 대통령은 17일 한남동 관저에서 우 의장을 만나 "국회가 매우 복잡한 상황에도 의장의 높은 지도력 덕분에 원만하게 잘 진행되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행정부 입장에서는 인사나 예산 문제에서 국회가 워낙 신속하고 원활하게 업무를 처리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우 의장은 "오늘은 77주년 제헌절로 헌법의 가치와 정신을 되새기는 날에 입법부 대표를 불러줘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소통을 자주 했으면 한다"고 답했다.이 대통령이 취임 뒤 우 의장과 만찬 회동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만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도 참석했다.우 의장은 "대통령 공관과 관저, 국회의장 공관이 바로 옆집인데 여기 오는 데 1년2개월이 걸렸다"며 "거리가 지금까진 굉장히 멀게 느껴졌는데 오늘 오면서 보니까 바로 옆집이어서 그렇게 멀지 않고 가깝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그는 "통상·외교에서 굉장히 어려움이 많은데 국

신성통상 자진 상장폐지 지분 요건 달성, 8월26일 주총 열고 폐지 신청

의류 브랜드 '탑텐'을 운영하는 신성통상이 자진 상장폐지 계획을 확정했다.신성통상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폐지 신청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상장폐지 신청 예정일은 8월26일이며 같은 날 상장폐지를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현행법상 상장폐지를 진행하려면 대주주가 지분율 95%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이후에는 나머지 소액주주 지분 5%를 강제 매수할 수 있다.신성통상은 이날 최대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 일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95.19%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은 염 회장의 가족회사다.15일부터 17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 0.64%를 추가로 확보하면서 대주주 지분율 요건인 95%를 넘겼다.신성통상이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38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이익잉여금이 꼽힌다. 상장폐지 이후 염 회장을 비롯한 오너 일가가 배당 등 방식으로 이를 현금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인선 기자

신세계 간편결제 '쓱페이'의 카카오페이에 매각 무산, "독자 성장 추진"

신세계그룹이 카카오페이에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등 간편결제 사업을 매각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17일 신세계그룹은 카카오페이와 간편결제 사업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논의해왔으나 전략적 방향 변화에 따라 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신세계그룹은 간편결제 플랫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쓱페이)를 카카오페이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었다.기업가치 등 주요 조건에는 이견이 없었으나 최근 카카오그룹의 투자 우선순위가 바뀌며 논의 방향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신세계그룹과 카카오페이 측은 협업 추진과 관련된 논의를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간편결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독자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며 '커머스와 결제 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지주·롯데쇼핑 주식 모두 처분, 727억 규모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이 보유하고 있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롯데지주는 공시를 통해 신 의장이 10일과 14일, 16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롯데지주 주식 211만2천 주를 모두 처분했다고 17일 밝혔다.같은 날 롯데쇼핑도 신 의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7만7654주를 10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신 의장이 처분한 주식 규모는 롯데지주 669억 원, 롯데쇼핑 58억 원이다.롯데재단 측은 신 의장이 상속세 마련을 위해 주식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6월에도 신 의장은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지분 약 617억 원어치를 매도했다.신 의장이 들고 있던 롯데지주와 롯데쇼핑 주식을 모두 처분하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특별관계인이 보유 중인 롯데지주 지분은 45.44%에서 43.43%로, 롯데쇼핑 지분은 60.39%에서 60.12%로 각각 줄었다. 윤인선 기자

삼성애니 삼양식품의 성장동력으로 커갈까, 정우종 자체 IP로 잘파세대 공략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호조를 타고 당분간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시장의 관심사는 '불닭 그 후'다.매출 120억 원 규모의 계열사가 삼양라운드스퀘어(그룹 사명) 미래 성장의 양대 핵심 축 가운데 하나를 맡고 있다. 바로 콘텐츠와 캐릭터 등의 사업을 맡고 있는 삼양애니다.정우종 삼양애니 대표이사는 삼양식품의 캐릭터와 맞춤형 콘텐츠로 전 세계 잘파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를 공략하며 삼양라운드스퀘어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의 최전선에 나서고 있다.17일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삼양애니는 최근 글로벌사업 확장을 향한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삼양애니는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가 2021년 12월 디지털 콘텐츠와 캐릭터, 커머스 플랫폼 등 신사업을 위해 설립한 회사다. 삼양라운드스퀘어가 지분 100%를 들고 있다.삼양애니는 최근 K푸드를 선별해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 '버파민'을 중국에 출시하고 현지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했다. 주 타깃 층은 중국 잘파세대다.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인 티몰, 도우민 등에 샵인샵 방식으로 버파민 스토어를 열고 한국 인기 제품과 자체브랜드(PB) 상품, 중국에 출시하지 않았던 삼양식품 제품 등

[부음] 현재호 장인상, 김민지 부친상

△허남회씨 별세, 허미영(강원도청 안전정책팀장) 부친상, 현재호(강원특별자치도 대변인) 장인상 = 17일, 빈소 강원 춘천시 강원대병원장례식장 2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033)254-5611.△김영호(전 에너지관리공단 사외이사)씨 별세, 김민지(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경제부장)·김민석(애경자산관리 투자관리팀 부장) 부친상, 이경일(한국환경공단 과장) 장인상, 방지희(제주항공 차장) 시부상 = 17일, 빈소 서울 강서구 이대서울병원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2)6986-4440.

DB증권 "영원무역 2분기 실적 시장기대 부합, 실적 걱정 없고 주식 싸고"

영원무역은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증익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DB증권은 17일 영원무역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6일 기준 주가는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영원무역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 늘어난 9900억 원, 영업이익은 1664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620억 원에 부합할 전망이다.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는 달러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29%로 같은 기간 1%p감소할 전망이다.지난해 2분기까지 영원무역의 달러 오더 역성장, 기저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대한다.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매출 상위권 브랜드로부터 수주가 견조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스캇(Scott)은 원화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1% 늘고, 영업적자 300억 원을 추정한다.전기자전거에 대한 할인판매가 적극적으로 진행되며 재고가 원활하게 소진되고 있다.스위스프랑 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지난 1분기 대비 축소되겠지만, 환율 상승효과로 원화 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소폭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위 "소상공인 신규 자금공급 방안으로 '금리경감 3종 세트' 검토"

금융당국이 소상공인을 현실적으로 지원할 방안을 모색한다.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연합회와 17일 서울 마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디지털교육센터에서 소상공인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현장에는 소상공인연합회장 및 업종, 지역별 소상공인 15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금융위원회가 고민해 온 5가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먼저 대출을 더 많이 받고 싶어도 한도가 찼다는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더 낮은 금리와 보증료로 더 많이 지원할 수 있는 '신규 자금공급 방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소상공인 대상 '금리경감 3종 세트'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출을 받더라도 이자와 수수료가 부담된다는 의견을 수렴한 결과다.금리경감 3종 세트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갈아타기, 금리인하요구권 내실화, 중도상환수수료 완화 등이 고려되고 있다.그 밖에도 △대출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사업자 마이데이터 △금융권 및 공공기관과 함께 상권·업종·금융분석 정보 제공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 안내 등이 정책과제로 언급됐다.현장에서 소상공인들은 성실상환자 인센티브 제

지난해 1인당 가계순자산 2억5251만 원으로 3.3% 늘어, 국민순자산 2경4105조

2024년 한국 국민의 평균 순자산이 늘어났다.17일 한국은행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민순자산은 2경4105조 원으로 집계됐다.2023년보다 5.3%(1217조 원) 많아졌고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9.4배에 이르는 수치다. 자산 증가폭도 2023년(1.3%)보다 크게 커졌다.금융자산에서 금융부채를 뺀 순금융자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2024년 한국 국민의 순금융자산은 1620조 원으로 전년보다 582조 원(56%) 급증했다. 비금융자산은 2경2485조 원으로 전년보다 635조 원(2.9%) 늘었다.집값 상승으로 주택시가총액도 3년 만에 반등했다. 2024년 주택시가총액은 7158조 원으로 전년보다 4.2% 늘었다.한국은행은 "2024년 토지가격 상승 전환 등으로 부동산 등 비금융자산이 늘어났고 해외 주식시장 호조와 환율 상승으로 급융자산도 급증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말 기준 1인당 가계순자산은 2억5251만 원으로 추정됐다. 2023년 말(2억4450만 원)과 비교해 3.3

한국도로공사, 강릉시와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 업무협약 체결

한국도로공사가 정동진 가는 길이 보다 빨라지도록 하이패스 인터체인지(IC) 설치를 추진한다.도로공사는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강릉시와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속초방향)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속초방향)는 남강릉IC와 옥계IC 사이(강릉시 강동면 일원)에 위치하고 국도 7호선과 연결되는 일평균 교통량 2500대, 총 사업비 296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도로공사는 실시설계, 인허가, 공사 등을 시행하고 강릉시는 토지보상 등을 담당하게 되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를 착수하기로 했다.함진규 도로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정동진 등 인근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주민의 이동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가스공사 '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회의' 개최, 안전문화 확산 목표

한국가스공사가 중대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확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했다.가스공사는 16일 '2025년 전사 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안전·보건 담당 부서장 회의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열리게 됐다.이번 회의에는 최연혜 사장과 김환용 안전기술부사장을 비롯한 본사 및 사업소 안전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가스공사는 근로자 안전 의식을 고취해 산업 현장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전사적으로 안전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이날 회의에서는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강연과 2025년 전사 안전·보건 업무 현안 토론 등이 이뤄졌다.참석자들은 올해 가스공사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 평가에서 최고 등급(2등급)을 달성한 부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정부 주관 안전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은 실행력 높은 현장 안전 관리에 매진해 온 직원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ldq

한국수력원자력, 체코 두코바니 원전 현지 발주사 대상 최초 교육훈련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 이후 첫 공식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한수원이 체코 두코바니 신규 원전 수주 계약 체결 이후 첫 공식 사업으로 체코 현지 발주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보딩 교육(On boarding Training)'을 체코 흐로토비체(Hrotovice)에서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발주사인 EDUⅡ 소속 기술 및 운영 인력 총 214명을 대상으로 현지시각 기준으로 16일부터 23일까지 실시된다. 한국형 원전(APR1000) 소개를 비롯해 안전문화, 안전관리, K-비즈니스(조직문화), K-컬처(전통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교육에는 EDUⅡ의 최고경영자(CEO)인 자보츠키 페트르를 비롯한 발주사 핵심 경영진이 직접 참석한다.한수원은 앞으로 체코 현지 인력의 단계별 참여 확대와 프로젝트 초기 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친숙화 교육(Familiarization Training)'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온보딩 교육은 체코와의 협력 여정을 본격적으로 여는 첫 사업으로 기술적 신뢰와 조직 간 신뢰를 동시에 구축

비트코인 1억6160만 원대 상승, 미국 하원 가상화폐 법안 '절차 투표' 통과

비트코인 시세가 1억6160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미국 하원에서 '스테이블코인 국가 혁신 지침 및 수립(지니어스법, GENIUS)' 등 가상화폐 법안이 절차 투표(rule vote)를 통과했다.17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5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06% 오른 1억616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79% 오른 470만3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7.58% 오른 4303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76% 오른 2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비앤비(4.23%) 도지코인(7.01%) 트론(3.65%) 에이다(3.24%)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테더(0.00%) 유에스디코인(0.07%)도 24시간 전과 같거나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하원에서 9시간 넘게 이어진 절차 투표 표결 결과 지니어스법 등 가상화폐 관련 법안 3종이 통과됐다.이제 법안은 본회의

금투협 회장 서유석 "지금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할 골든타임"

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지금이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2025 출입기자단 하계간담회'에 참석했다.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새 정부의 시장 친화적 정책에 힘입어 코스피 5000 시대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중대한 골든타임"이라고 짚었다.아울러 "새 정부가 부동산 중심 자산 축적 구조에서 벗어나 주식시장에 모험자본이 유입될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제시한 점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코스피 5000은 자본시장과 실물경제가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사회 구조적 틀도 함께 변화해야 도달할 수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서 회장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당소득세 분리과세와 관련해 "단순한 부자감세 프레임이 아니라, 전체 경제의 선순환 효과를 봐야 한다"며 "배당소득세 분리과세 시 대주주들이 배당을 더 많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재용 기자

인천국제공항 올해 상반기 여객 역대 최대 기록, 공사 매출도 12% 증가

올해 상반기 인천국제공항을 다녀간 여객이 역대 최대치로 집계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6월 여객 실적이 개항 이래 최대인 3636만 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여객 실적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2.3%, 지난해 상반기보다 6.1% 늘어난 수치다. 일본과 중국 등 단거리 여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부터 지속한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일본 노선 여객 수는 1년 전보다 9.3% 늘어난 934만 명을, 한시적 비자 면제 조치가 시행된 중국 노선 여객은 같은 기간 24.3% 증가한 575만 명으로 나타났다.여객 성장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인천공항공사 매출은 1조3469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견줘 12%가량 증가했다.인천공항공사는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노선별 상황과 탑승률을 고려해 올해 국제선 여객 전망치를 당초 7127만~7664만 명에서 7306만~7630만 명으로 조정했다.인천공항공사는 올해 하계 성수기인 7월25일부터 8월10일 사이 하루 평균 22만7천 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설 기간보다 4.0%, 지난해 하계 성수기보다 6.5% 늘어나는 수치다.인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여객 불편을 최소화히기 위해 △보안검색대 조기 운영 및 대체

[부음] 김종현 부친상, 박경만 부친상, 이주상 부모상

△김달우씨 별세, 김종현(충북CBS 보도제작국 국장대우) 부친상, 동용은(세무사·전 한국씨티은행 UMT 팀장) 장인상 = 17일, 빈소 충북 청주시 청주참사랑병원장례식장 무궁화2호, 발인 19일 오전 9시, (043)298-9200.△박덕현씨 별세, 박경만(애플경제 주필)·박경숙 부친상, 이영실 시부상, 권외근 장인상 = 16일, 빈소 부산 동래구 부산대동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19일 오전 7시, (051)550-9991.△이범하·이옥순씨 별세, 이주상(스포츠서울 온라인팀 기자) 부모상 = 16일, 빈소 고양 일산서구 인제대 일산백병원장례식장 특7호실, 발인 19일 낮 12시30분, (031)910-7443.

[인사] TV조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남 천안시

TV조선△워싱턴 특파원 백대우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장급 전보 △원천기술과장 이강우 △데이터진흥과장 이소라 △비서실장 안영훈 △홍보담당관 김영수충남 천안시▷4급 승진 △도서관본부장 문현주▷4급 전보 △서북구청장 원종민▷5급 직무대리 △중앙도서관장 유정희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흡수합병 결정, 전근식 "중복투자 절감"

한일시멘트가 자회사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한다.한일시멘트는 17일 한일현대시멘트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존속법인은 한일시멘트로 한일현대시멘트 영업을 그대로 승계한다.합병비율은 한일현대시멘트 보통주 1주당 한일시멘트 보통주 1.0028211주가 배정된다.합병계약일은 7월18일이며 주주확정기준일은 8월1일이다. 합병반대 의사통지접수기간은 9월4일부터 9월18일까지다.합병기일은 11월1일로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1일이다.한일시멘트는 "한일과 한일현대시멘트는 중복으로 시멘트 사업을 펼치는 만큼 합병 뒤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해 수익성 증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원가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다"고 내다봤다.한일시멘트는 한일현대시멘트 지분 77.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2017년 LK투자파트너스와 손잡고 투자목적 회사 HLK홀딩스를 세워 현대시멘트를 인수했다. 그 뒤 투자목적 회사 HLK홀딩스를 흡수합병하며 현대시멘트도 자회사로 편입됐다.한일시멘트그룹의 지주사 한일홀딩스는 한일시멘트 지분 63.5%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완료 이후에는 한일홀딩스의 한일

[오늘의 주목주] '주식 투자의견 중립' SK하이닉스 8%대 하락, 코스닥 펩트론 19%대 올라

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17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이날 SK하이닉스 주식은 전날보다 8.95% 내린 2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거래량은 932만8322주로 전날

경찰 '리베이트 의혹' 대웅제약 본사 압수수색, 수사 재개 결정 20여일 만

경찰이 불법 리베이트 영업 의혹을 받는 대웅제약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수사 재개를 결정한 지 약 20일 만이다.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대웅제약 본사를 포함해 자회사, 관련 업체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경찰이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은 압수 영장에 적시된 혐의는 약사법 위반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수사는 앞서 2024년 4월 접수된 공익신고에서 비롯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로 추정되는 공익신고인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약 2년 동안 대웅제약의 불법 리베이트 영업 내역이 담긴 보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했다.해당 보고서에는 대웅제약 영업사원 130여 명이 병·의원 380여 곳에 자사 신약 등 의약품 처방을 유도하고 그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이트의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은 지난해 8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 공익신고를 넘겨받아 수사를 진행했지만 혐의가 없다고 보고 올해 4월 불입건 종결했다. 그러나 수사가 미진했다는 비판이 나오자 최근 재수사에 돌입했다. 이달 25일에는 사건을 성남중원경찰서에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김민정 기자

한은 총재 이창용 "자영업자 양극화 심화, 성장잠재력 갖춘 자영업자 선별지원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정부의 정책 지원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곳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이 총재는 17일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한국은행 지역경제 심포지엄'에서 "지역경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부문에 자원을 균등하게 배분하기보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곳에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시장 양극화에 대응해 자영업 지원을 늘린 사례를 보면 이미 생산성이 낮아진 업체는 지원 효과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플랫폼의 성장으로 자영업자 사이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점도 지적했다.이 총재는 "온라인플랫폼이 성장하면서 고객 접근성이 확대된 측면도 있지만 동시에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며 "규모가 큰 수도권 업체들은 빠르게 대응해 성과를 낸 반면 전통적 소매 점포에 의존하는 비수도권 영세업체들은 경영이 더 어려워졌다"고 말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매 자영업자 가운데 상위 20%와 하위 20%의 매출 격차는 2018년 약 110배에서

TSMC 미국 3나노 파운드리 공장 '완공', 2나노 반도체 공장도 건설 시작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두 번째 반도체 파운드리 공장을 이미 완공했다고 발표했다. 3나노 반도체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TSMC는 미국에 2나노 및 차세대 1.6나노 미세공정을 활용하는 제3공장 건설도 이미 시작했다며 공격적 투자 확대 의지를 재확인했다.웨이저자 TSMC 회장은 17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애리조나 파운드리 공장의 증설 현황을 발표했다.그는 두 번째 반도체 공장이 이미 완공되었으며 3나노 미세공정 기술 도입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2나노 및 차세대 A16(1.6나노급) 공정이 활용되는 세 번째 반도체공장 건설 작업도 이미 시작되었다는 발표가 이어졌다.웨이저자 회장은 "현지 고객사의 수요가 강력해 반도체 생산 투자도 가속화되고 있다"며 "각 공장의 건설과 가동 일정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인공지능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위탁생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이 계획보다 앞당겨질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190선 강보합 마감, 코스닥도 810선 상승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했다.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5.91포인트) 오른 3192.29에 장을 마감했다.지수는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한 뒤 강보합권에서 마쳤다.이날 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492억 원어치와 1604억 원어치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5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4.92%) 삼성바이오로직스(3.58%) 삼성전자(3.09%) 삼성전자우(2.23%) 셀트리온(2.04%) LG에너지솔루션(1.93%) 현대차(1.20%) KB금융(1.06%) 등 8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SK하이닉스(-8.95%)와 두산에너빌리티(-0.47%)는 주가가 하락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4%(6.04포인트) 오른 818.27로 마감했다.정규거래시간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62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7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는 관망세를 보였다.한국거래소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

이재명 미국 특사단장에 박용만 전 두산 회장 임명, "재계 대표하는 경제인"

이재명 대통령이 대미특사단 단장으로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을 임명했다.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1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최고위원과 김우영 의원도 함께 특사단으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우 수석은 '박용만 단장은 대한민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인이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의 대표를 맡으신 이력이 있다'며 '미국에서 보더라도 경제인과의 만남이 훨씬 자연스럽게 진행될 수 있다 판단해서 (특사단장 제안을) 말씀드렸고, 본인이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기업인 출신인 박 전 회장의 글로벌 경영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관세 협상을 돕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박 전 회장은 2022년 이 대통령과 만나 '만문명답'(박용만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이라는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이 대통령은 앞서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특사단장으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단원으로 내정한 바 있으나 이 가운데 김우영 의원을 제외한 두 명을 교체했다. 조성근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식약처에 면역증강제 활용한 독감백신 임상계획 신청

SK바이오사이언스가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독감백신의 임상을 진행한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독감백신인 'NBP607B'의 임상 1/2상 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NBP607B는 기존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에 스위스 비영리 백신 연구기관 VFI의 면역증강제를 적용한 제품이다. 회사는 2023년부터 비임상 연구를 수행해 결과를 확보했다.스카이셀플루는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세계 최초로 WHO 사전적격성평가를 획득했으며, 현재 11개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아 유니세프 및 범미보건기구를 통해 국제 조달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임상시험은 올해 북반구 독감 유행 시즌에 맞춰 국내외 고령자 약 3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미 허가된 고면역원성 백신을 대조약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며 2027년 중간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국내 기업이 면역증강제를 활용한 고면역원성 독감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고용량 또는 면역증강제가 포함된 독감백신 접종을 우선 권고하고

중국 리튬 선물 가격 3개월 만에 최고치, 주요 업체 생산 중단 영향

중국 거래소에서 리튬 선물 가격이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광저우 선물거래소에서 17일 탄산리튬 가격은 4% 이상 급등해 톤당 6만9980위안(약 1356만 원)을 기록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이는 4월21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탄산리튬은 주로 소형 전기차용 LFP 배터리나 에너지 밀도가 다소 낮은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용 배터리를 만들 때 사용한다. 의약품 원료로도 쓴다.중국 내 주요 리튬 업체가 일부 광산에서 생산을 중단해 가격이 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중국 장거광업은 칭하이성에 위치한 한 광산에서 지방정부의 지시로 리튬 생산을 최근 중단했다고 공시했다.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장거광업은 2024년 들어 9월까지 9278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했다.중국 선물거래업체 갤럭시퓨처스의 천징 분석가는 "(장거광업의 생산 중단으로) 투기 심리가 강한 상황"이라면서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탄산리튬 가격은 2022년 11월 톤당 59만

현대모비스 임직원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 업무 관련 자격증·대학원 학위 취득 지원

현대모비스는 17일 자기주도 학습 문화를 조성하고 업무 전문성과 개인 역량을 키우기 위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기업의 대표적 경쟁력이 구성원들이라고 생각해 임직원들의 학습과 자기계발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모비스는 자체 교육 포털 모비스쿨을 구축하고 직무, 자기계발, IT, 어학 등과 관련된 콘텐츠 5천여 개를 제공하고 있다. 업무 지식 공유와 조직 사이의 시너지를 위해 글과 영상 형태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도 포털 내에 구축했다.임직원을 위한 대학원 학위 과정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서울대학교 공학 석사과정 프로그램에 선발된 임직원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1년 동안 근로 의무를 면제받는다.장학금과 해외 연수, 학회 비용 지원 혜택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의 임원 MBA 과정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A-SPICE(Automotive Software Process Improvement and Capability dEtermination) 심사원, 공인노무사 등 직무 관련 260여 개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임직원들에게 수강

GC녹십자, 국제혈전지혈학회에서 면역글로불린 혈전 연구결과 발표

GC녹십자의미국 자회사 GC바이오파마USA가 국제 학회에서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GC바이오파마USA는 미국 뉴저지에서 개최된 '2025 국제혈전지혈학회(ISTH)'에서 '시판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 비교 연구'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면역글로불린제제는 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며, 투여 후 혈액의 점도를 증가시켜 혈전색전증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발표에서는 시중에서 사용되는 5종의 면역글로불린 제제를 4℃~25℃까지 다양한 온도 조건에서 점도를 측정했으며, 모든 제품이 온도가 높아질수록 점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실온(25℃) 투여 시 점도 관련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됐다.해당 연구는 면역글로불린 농도를 표준화하는 측정법을 적용해 제품 간 점도를 정량적으로 비교했다. 연구팀은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점도와 순도와 같은 물리적 특성이, 혈전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는 제품 선택 시 고려되어야 할 중요한 안전성 지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엘앤에프 재무 악화에도 LFP 양극재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 최수안 중국 장벽 넘을 승부수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이 재무적 위험을 감수하고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으로 승부를 걸었다.엘앤에프는 최근 신규 법인 '엘앤에프엘에프피'를 설립하고, 본격적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최 부회장은 LFP 양극재 생산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3382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최 부회장이 재무구조가 악화하는 상황에서도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자사 LFP 양극재가 중국산 제품을 상대로 확실히 경쟁 우위에 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17일 관련 업계 취재를 종합하면 최 부회장이 부채비율이 급증하고, 적자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LFP 양극재 신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승부수를 던졌다는 관측이 나온다.엘앤에프는 3천억 원을 넘게 들여 LFP 양극재 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투자금 대부분은 회사채 발행과 차입금으로 조달한다. 건설할 LFP 양극재 공장은 연간 6만 톤 생산 규모로, 기존 대구 달성 공장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신규 LFP 양극재 생산법인 설립에 투입되는 3382억 원 가운데 2천억 원은 신주인수권부사채권(BW)으로 조달할 예정이,며 1천억 원은 담보 대출을 통해 조달하기로 했다.

써클인터넷 매수세가 보여준 서학개미 투기 성향, 월가서 또다른 '오징어게임' 빈축

서학개미(미국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들의 단타 투기 성향이 강해지면서 의외의 종목이 순매수 상위권에 등장하기 시작했다.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도 단기 및 투기성 위주의 성향을 보이는데, 이제 미국에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17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에 써클인터넷(티커명 CRCL)이 등극했다.물론 써클인터넷이 6월5일에 상장했으므로 단순한 신규 상장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렸을 가능성은 있다.그러나 올해 미국증시에서는 현재까지 186개 종목이 신규상장했으며 상장 당월에 국내투자자들의 순매수 1위에 오른 종목은 써클인터넷 외에는 없었다.써클인터넷에 대한 서학개미들의 열기는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아야 하는데, 써클인터넷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라는 사실이 유력해 보인다.이미 국내증시에서도 스테이블코인 테마와 연관되는 종목들은 단기 투기성 자금이 빠르게 들어왔는데 서학개미들이 미국증시에서도 유사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다만 월가 증권사들의 의견을 보면 대체적으로 써클인터넷을 장래가 유망하지 않은 단순한 밈주식으로 보고 있다.써클인터넷의 수익구조는 간단하다. 써클인터넷은 USDC라는 스테이블

산업장관 후보 김정관 "에너지고속도로 반드시 해야" "공정·청렴하게 살아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에너지고속도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정관 후보자는 1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서해안에 있는 재생에너지를 고려했을 때 서해안에너지고속도로는 단순 재정 이슈가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이슈'라고 밝혔다.그는 '전력망 특별법도 통과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취임하게 되면 여야 의원들과 지자체, 관련기관과 함께 (에너지고속도로를) 잘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 '에너지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수소 등이 믹스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기업 출신으로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에 '공직을 지내면서 나름대로 공정성과 청렴성을 갖고 살아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출신이다.그는 두산이 최근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과 9조8천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은 일에 이해충돌의 가능성이 있다는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nb

[상법개정, 그 후⑧] 두산에너빌리티 시총 10위 안으로 안착, 원전 기대감에 상법 개정까지 훈풍

<편집자주>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공약에 포함됐던 상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이번 상법 개정안은 단순한 법률 개정을 넘어 한국 자본시장과 기업 경영의 판을 바꾸는 계기로 주목받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투자자 신뢰 회복이라는 기대가 커지는 한편, 대기업의 경영권 승계와 조직 개편을 둘러싼 긴장감과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 상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주요 기업들은 기존 전략을 다시 짜며 새로운 질서에 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는 상법개정안이 불러올 한국 경제 질서의 재편 과정을 짚고, 각 기업과 업계가 직면한 새로운 기회와 위기를 짚어본다. -글 싣는 순서 ① '7월 더 센 놈이 온다' 재계 초긴장, 민주당 '배임죄 완화'로 우려 줄일까 ②이사 충실의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Who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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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여당 첫 원내사령탑 맡아, 이재명 대통령 신뢰 깊은 정보 전문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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