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원자력발전 관련기업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규제완화를 추진한다는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국내 원자력발전 관련주 주가가 26일 오전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26일 오전 10시5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직전 거래일보다 3.80%(1550원) 오른 4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4.16%(1700원) 높아진 4만2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장중 한 때 4만285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도 새로 썼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6.83%) 우리기술(4.45%) 한전KPS(3.96%) GS건설(3.66%) 지투파워(2.94%) 성광밴드(2.,66%) 대우건설(2.42%)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23일 원자력산업 발전을 위한 행정명령 4건에 서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2025년까지 미국의 원자력 발전용량을 기존 100GW(기가와트) 수준에서 400GW로 4배가량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