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참여 중단, "후속사업자 선정에 협조"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05-30 17:38: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대건설은 “지역과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공항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무리한 공기 단축 요구와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건설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참여 중단, "후속사업자 선정에 협조"
▲ 현대건설이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다. 

다만 가덕도신공항사업의 성공을 위해 정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에 제출한 기본설계도서와 관련한 보유 권리를 포기하기로 했다. 또한 후속사업자가 신속히 선정돼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향후 정부의 입찰 재공고 및 후속사업자 선정 과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서울 남산의 3배에 달하는 절취량과 여의도의 2.3배 규모의 부지조성을 수반하는 고난이도 공사라는 점에서 적정공기 확보가 안전과 품질 보장을 위한 최우선의 선결조건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현대건설은 관련 기관에 절대공기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했고 부산시와 지역 시민단체가 즉각적 재입찰과 현대건설의 입찰참여 배제를 요구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중단 발표는 전체 컨소시엄이 아닌 현대건설의 단독 입장 표명"이라며 "현대건설은 컨소시엄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포기함으로써 사업지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한화투자 "에스엘 수주 물량 많아 이익 체력 좋아져, 자동차업황 위축이 주가에 부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서 태어난 신생아 숨져, 필리핀 산모 조사
강원랜드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 및 폐광지역 민간 성장 활성화 맞손
하나증권 "동국제강 하반기 수익성 개선,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와 원/달러 환율 하락"
LX하우시스 그룹홈 주거환경 개선 나서, "아동의 안전한 공간 위해 지원"
하나증권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판매량 회복, 신성장사업 가시권 돌입"
은행연합회, KT LG유플러스와 보이스피싱 예방·근절 위한 업무협약
하나증권 "현대제철 봉형강 수요 내년 회복 전망, 수입산 철강 규제 강화도 긍정적"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증가 지속, 복합필러에 대한 기대 높아져"
농협중앙회장 강호동, 백령도 해병대 방문해 위로금 3천만 원 전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