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제16호스팩 주가가 코스닥 상장 당일 크게 오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5분 코스닥 시장에서 신한제16호스팩은 공모가(2천 원)보다 53%(1060원) 오른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신한투자증권의 16호 스팩이 29일 상장했다. |
주가는 공모가보다 34.75%(695원) 높은 2695원에서 출발해 곧장 오름폭을 크게 키우며 3690원까지 올랐다. 이후 소폭 내렸다.
스팩(SPAC, 특수목적회사)은 기업 인수 및 합병을 위해 설립된 명목상 회사다.
정식 상장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의 우회 상장 창구로 주로 활용된다.
3년 안에 비상장 우량기업과 합병하지 못하면 자동으로 상장 폐지된다.
신한투자증권의 신한제16호스팩은 이달 19~20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678.66대 1의 경쟁률로 증거금 약 2조1천억 원을 모았다.
합병대상 업종은 전자·통신, 소프트웨어·서비스, 바이오제약·의료기기, 2차전지, 게임·엔터테인먼트 산업, 모바일 산업,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부품, 신소재·나노융합 등이 될 예정이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