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비만치료제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7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8월 중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 출시될 예정이라 관련주가 부각될 것”이라며 오늘의 테마로 ‘비만치료제’를 꼽았다.
▲ 7일 하나증권이 오늘의 테마로 '비만치료제'를 제시했다. 사진은
일라이 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일라이 릴리> |
관련 종목으로는 한미약품, 디앤디파마텍, 대봉엘에스, 블루엠텍, 펩트론, 올릭스, 라파스, 한국비엔씨, 넥스턴바이오, 고바이오랩 등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한미약품, 디앤디파마텍, 대봉엘에스, 블루엠텍, 펩트론 등은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운자로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로, 이달 2.5mg과 5mg 제품군이 국내 출시된다.
하나증권은 “올해 1분기 마운자로의 비만약 시장 점유율이 53% 기록하며 위고비를 앞질렀다”며 “노보 노디스크의 2분기 위고비 매출이 195억 덴마크 크로네로 지난해보다 67% 급등한 만큼 7일 발표될 일라이 릴리 실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