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훈 국제약품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본격적인 3세경영을 시작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내년 1월1일자로 남태훈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다.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 승진, 3세 경영 본격화  
▲ 남태훈 국제약품 사장.
남 사장은 국제약품의 창업주인 고 남상옥 선대회장의 손자이자 남영우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 보스턴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국제약품 계열사인 효림산업 관리본부 인턴사원으로 입사하여 기획관리팀 대리로 근무했다.

2009년 4월 국제약품 마케팅부 과장으로 입사해 기획관리부 차장, 영업관리부 부장, 영업관리실 이사대우, 판매총괄부사장, 관리본부 부사장직을 거쳤다.

지난해 1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가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남 사장은 올해 10월 2020년까지 매출 2천억 원, 영업이익 2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인사·연구개발 등 핵심전략가치(CSV) 5개를 설정하는 ‘2020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