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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안은 EQT파트너스 연다예, 신한금융과 돈돈한 관계 이어간다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6-04-02 17: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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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안은 EQT파트너스 연다예, 신한금융과 돈돈한 관계 이어간다
▲ (왼쪽 두번째부터)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과 연다예 EQT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1위 전사적자원관리(ERP)기업 더존비즈온이 사모펀드 EQT파트너스 품에 안기면서 지배구조에 큰 변화를 맞았다. 그러나 신한금융그룹과 이어온 돈독한 관계는 오히려 더 강화되는 모양새다.

그 중심에 연다예 EQT파트너스코리아 대표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열린 제주은행의 기업금융 특화 브랜드 ‘DJ뱅크’ 설루션 공개행사에는 신한금융과 더존비즈온 측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했다.

행사에는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과 이희수 제주은행장, 연다예 EQT파트너스코리아 대표, 이강수 더존비즈온 부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신한금융과 더존비즈온의 단단한 파트너십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더존비즈온은 올해 초 EQT파트너스에 인수되며 주인이 바뀌었다. 3월 말 이강수 부회장과 지용구 사장이 함께 이끄는 공동대표 체제가 출범하며 리더십도 교체됐다. 

제주은행은 신한금융 내에서 상대적으로 작은 계열사로 여겨진다. 그런 제주은행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는 자리에 신한금융은 물론 더존비즈온과 EQT파트너스 최고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힘을 실어준 것이다.

더존비즈온과 신한은행의 협력은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신한은행장이던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021년 진옥동 당시 신한은행장은 더존비즈온과 기업용 금융플랫폼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분도 투자했다. 당시 조용병 회장은 신한금융 회장으로 더존비즈온과 협력 확대를 지원했다.

더존비즈온과 신한금융의 끈끈한 협력관계의 키맨으로는 연다예 EQT파트너스코리아 대표가 꼽힌다.

연 대표는 1986년생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모건스탠리와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BPEA) 등을 거쳐 2025년 1월 EQT파트너스코리아를 이끄는 대표 파트너에 올랐다. 

연 대표는 신한금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로 평가된다.

연 대표는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 시절부터 신한금융과 인연을 맺어왔다.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는 과거 신한금융 지분 투자에 참여했다가 엑시트한 경험이 있는데 이를 연 대표가 이끌었다. 이후 베어링프라이빗에쿼티아시아가 EQT파트너스에 인수되면서 이 같은 관계도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날도 진 회장과 연 대표는 행사 전후로 만나 지속해서 친근한 대화를 나눴다. 연 대표와 신한금융의 인연이 짧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QT파트너스와 신한금융의 협력은 ‘윈윈’ 전략으로 평가된다.

EQT파트너스는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투자회사로 2023년 SK쉴더스 최대주주에 오른 뒤 지난해 리멤버앤컴퍼니, 더존비즈온을 인수하며 국내 IT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더존비즈온과 함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DJ뱅크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ERP뱅킹은 기업의 실제 업무와 금융을 연결하는, 오랜 시간 고민해온 사업"이라며 "제주은행이 새로운 기업금융 모델의 출발점이 돼 지역은행의 한계를 넘어 더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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