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네이버가 7월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검색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하반기부터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도 예상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네이버 목표주가 2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네이버 주식은 21일 18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는 서치GPT로 알려진 AI 챗봇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명을 ‘큐:(Cue:)’로 확정짓고 7월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를 검색에 특화시킨 자체 거대언어모델 ‘오션’ 기반의 큐:는 8월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되면 이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어 특화 및 자체 데이터 보유 강점을 앞세워 국내 검색시장 수성에 나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5월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에서 네이버는 55.7%, 구글은 34.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AI기반 대화형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둔 검색시장에서 네이버가 지금과 같은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늘어났다”며 “7월부터 신규 서비스를 즉각 도입하고 이용자 피드백 반영 및 하이퍼클로바X 추후 적용의 형태로 서비스 고도화를 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네이버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3분기부터 두 자릿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광고, 쇼핑 등 주요 전방산업 성장률 둔화에도 네이버는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률 15% 전후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검색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가운데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광고가 2분기 중 커뮤니케이션 애드 등 신규 슬롯을 적극 도입하며 시장 초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커머스에서도 버티컬 서비스 거래 비중 확대 및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이익 방어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91억 원, 영업이익 347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3.4%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
네이버가 7월 인공지능(AI) 챗봇 기반 서비스를 선보이며 검색시장 1위 수성에 나선다. 하반기부터는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도 예상됐다.

▲ 네이버아 개발하고 있는 AI 챗봇 기반 대화형 검색서비스 '큐:'가 7월 시범 서비스로 출시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네이버 목표주가 2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네이버 주식은 21일 18만9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네이버는 서치GPT로 알려진 AI 챗봇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명을 ‘큐:(Cue:)’로 확정짓고 7월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하이퍼클로바를 검색에 특화시킨 자체 거대언어모델 ‘오션’ 기반의 큐:는 8월 하이퍼클로바X가 공개되면 이를 적용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어 특화 및 자체 데이터 보유 강점을 앞세워 국내 검색시장 수성에 나설 것이다”고 내다봤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5월 국내 검색시장 점유율에서 네이버는 55.7%, 구글은 34.8%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연구원은 “AI기반 대화형 검색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앞둔 검색시장에서 네이버가 지금과 같은 위상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늘어났다”며 “7월부터 신규 서비스를 즉각 도입하고 이용자 피드백 반영 및 하이퍼클로바X 추후 적용의 형태로 서비스 고도화를 꾀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네이버는 영업이익 성장률이 3분기부터 두 자릿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김 연구원은 “광고, 쇼핑 등 주요 전방산업 성장률 둔화에도 네이버는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률 15% 전후의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검색시장 점유율을 지키는 가운데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광고가 2분기 중 커뮤니케이션 애드 등 신규 슬롯을 적극 도입하며 시장 초과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는 커머스에서도 버티컬 서비스 거래 비중 확대 및 수수료 현실화를 통해 이익 방어에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3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4391억 원, 영업이익 347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9.2%, 영업이익은 3.4%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