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납품한 관용헬기 모습. <한국항공우주산업>
해경 헬기는 수리온 기종으로, 최첨단 탐색레이더(AESA)가 장착돼 해상표적탐지 임무가 가능하다.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이 탑재돼 수색구조용으로도 운용된다.
산림헬기는 대형 산불진화 임무 성능향상을 위해 새로 개발 중인 담수 능력 2.5톤 이상인 FT3000 물탱크가 적용되고, 야간투시장치 기능 강화, 신규 비전 시스템(EVS) 장착 등을 통해 산불진화, 산악구조, 화물공수, 방제 등 산림 4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계약한 헬기는 36개월의 제작 기간을 거쳐 2027년 12월 각 기관에 납품된다. 지금까지 해양경찰청은 모두 9대, 산림청은 총 4대의 수리온을 도입했다.
KAI는 올해 총 3대의 관용헬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버전의 총 35대의 수리온 관용 헬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현재 정부기관 헬기는 모두 120여 대로 그중 국산헬기는 28%를 점유하고 있다.
수리온은 지난 22일 이라크에 2대 첫 판매를 달성하며 수출 물꼬를 텄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