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수출한다.

HK이노엔은 최근 호주 제약사인 서든엑스피와 호주 및 뉴질랜드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HK이노엔, 호주 제약사 서든엑스피와 위식도질환 약 '케이캡' 수출 계약

▲ HK이노엔이 호주 제약사 서든엑스피와 호주 및 뉴질랜드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케이캡이 진출 및 판매한 국가 관련 이미지. < HK이노엔>


이번 계약에 따라 서든엑스피는 케이캡에 대한 독점 유통 및 판매 권리를 갖는다. 수출 제품은 케이캡50mg과 케이캡25mg 등 2종이다.

서든엑스피는 호주에서 20년 이상 제약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호주 및 뉴질랜드 의약품 등록 및 유통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호주와 뉴질랜드에 수출을 시작하면서 케이캡은 한국을 포함해 모두 48개국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15개 국가에서는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케이캡은 국내 신약 30호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는 “케이캡이 해외에서도 가치를 인정받아 글로벌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2028년 세계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