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2025-05-09 17: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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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는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대통령 선거 후보 등록절차를 밟는다.
조승래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9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내일(10일) 22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정식 등록한다”며 “김윤덕 민주당 총무본부장이 10일 오전 9시 이재명 후보의 등록을 위해 중앙선관위원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22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정식등록한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경북 영천시 영천공설시장에서 시장 상인 및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대변인은 이어 “후보 등록에는 배우 이관훈씨가 동행한다”며 “이씨는 707 특수임무단 출신으로 계엄을 막은 용감한 시민 중 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관훈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날 국회로 달려가 계엄군들에게 “나 707 선배야. 전역한 지는 20년 정도 됐고 방송도 하고 있고 이관훈이라고 검색해보면 특전사 출신 배우라고 나온다”고 자신을 소개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주목을 받았다.
조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의 등록에 이씨가 동행하는 것은 이번 대선이 내란을 끝내는 선거라는 의미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내란을 끝내고 국민주권을 회복하는 선거”라며 “동행자 선택은 빛의 혁명을 완수하려는 민주당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