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은 무엇일까요? 주가가 많이 움직였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뜻입니다. 어떤 이유로 시장의 관심을 받았을까요? 오늘의 주목주가 알려드립니다.
|
|
▲ 18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
[비즈니스포스트] 18일 한국거래소 정규장에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삼성물산 주가가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삼성물산 주식은 전날보다 5.42% 내린 17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67만5447주로 전날보다 25%가량 줄었다. 시가총액은 29조6439억 원으로 1조7천억 원가량 감소했다. 시총 순위는 15위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가 136억 원어치를, 외국인투자자가 107억 원어치를, 기타법인투자자가 1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25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오후 4시28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삼성물산 주식은 5.37%의 내림세를 보이며 17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전날 최종 무죄가 된 뒤 올랐던 그룹주 주가가 이날은 쉬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54% 하락했다. 21개 종목 주가가 내리고 8개 종목이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0.13%(4.22포인트) 내린 3188.0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보로노이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보로노이 주식은 전날보다 11.43% 오른 14만2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47만3850주로 전날의 4배 수준으로 늘었다. 시총은 2조6170억 원으로 27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23위에서 20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7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30억 원어치를, 개인은 25억 원어치를, 기타법인은 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오후 4시30분 기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도 보로노이 주식은 10.49%의 오름세를 보이며 14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보로노이에 특별한 호재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보로노이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 ‘VRN11’의 기술수출 기대감은 여전히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22% 상승했다. 18개 종목 주가가 오르고 12개 종목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0.29%(2.4포인트) 높아진 820.67에 장을 마감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