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KG모빌리티 수출 확대 '올인', "신흥국 진출하고 반조립제품 사업 확대"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8-22 10:28: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G모빌리티(KGM)는 22일 수출을 늘리기 위해 신흥 시장 진출과 반조립제품(KD) 사업 확대, 해외 공공부문 차량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7월까지 수출 4만115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4%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2014년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내기도 했다.
 
KG모빌리티 수출 확대 '올인', "신흥국 진출하고 반조립제품 사업 확대"
▲ KG모빌리티(KGM)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신흥 시장 진출과 반조립제품(KD) 사업 확대, 해외 공공부문 차량 공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KGM이 튀르키예에서 개최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 출시 행사 모습. < KGM >

지난 1월에는 튀르키예에서, 4월에는 독일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액티언을 출시했다.

5월에는 인도네시아 핀다드사와 준대형 SUV 렉스턴 KD 공급 물량과 사업 확대를 위한 주요조건 합의서(HOA)를 체결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신차를 추가 공급하고, 핀다드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민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는 또 지난 7월 스페인 치안 기관 가디아시빌에 렉스턴과 픽업트럭 무쏘스포츠를 공급하는 등 공공부문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3월에는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회사는 하반기에 기존 시장은 물론 신시장 개척과 판매망 확대를 통해 현지 판매량을 늘리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지난 6월 수출 선적을 시작한 무쏘 EV와 중형 SU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유럽 전략 차종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비중을 점차 늘려, 올해 유럽시장에서 4만 대 이상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 측은 "지난해 설립한 독일 판매 법인을 통해 올해 5천 대를 시작으로 판매량을 매년 1만 대 이상 늘려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M 차량은 현재 79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무소 개설과 에콰도르, 아르헨티나 등 신규 대리점사를 선정해 판매국을 90개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KD 사업과 관련해선 페루와 인도네시아에 이어 알제리에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토레스와 무쏘스포츠 칸을 공급한다. 장기적으로 알제리에서 연간 1만 대까지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회사는 현재 알제리 정부의 KD 라이선스 최종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2023년 후타그룹 산하 자동차 자회사인 킴롱모터스와 KD 공급 계약을 맺고, 현지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KD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와 함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강화, KD 사업 확대, 신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배당소득 분리과세 정부안 고집하지 않겠다"
대기업 60% "하반기 채용 없거나 미정", "채용규모 줄이겠다" 2배 증가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KT 통신망에 '유령 기지국' 침투, 가입자 통화 도청 우려 속..
여야 특검법 개정 합의 파기, 정청래 "수사기간 연장은 개정 핵심이라 재협상 지시"
개인정보위 "정보 유출 반복기업에 과징금 가중, 징벌적 과징금 도입 검토"
소비자원 '아우디 Q4 e-트론' 에어컨 결함 무상수리 결정, 폭스바겐코리아 불성실 해..
비트코인 시장에 '고래' 투자자 비중 감소, "급격한 시세 하락 가능성 낮아져"
미국 체포 한국인 '적법한 비자 보유' 정황, "이민당국이 불법 저질러" 주장도
일본 전력회사 미국 LNG 연간 100만 톤 구매의향서, 알래스카 개발사업 관련
'조지아 구금' 한국인 316명 12일 출발, 정부 "'재입국 불이익 없다' 확약 받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