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웹툰의 미국 모회사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리더십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 현지시각 13일 지역별로 나뉘어 있던 운영 체제를 통합하고 최고사업책임자(CBO) 직책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 ▲ 현지시각으로 13일 웹툰 엔터테인먼트가 인사 체계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
이는 김용수 신임 웹툰 엔터테인먼트 사장(프레지던트)이 지난 3월 선임된 뒤 이어진 고위급 임원 인사다.
김용수 사장은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통합된 글로벌 조직과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과감한 변화를 단행했다”며 “사업 가속화와 혁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채유기 전 한국 서비스 총괄이 최고제품책임자(CPO)로 임명됐다.
채 CPO는 한국, 일본, 북미 등 각 지역별로 운영되던 웹툰 프로덕트 조직을 통합 관리한다. 채 CPO는 그동안 영어 서비스 ‘웹툰’과 일본 ‘라인망가’의 프로덕트 운영, 한국 서비스 총괄 등을 거쳤다.
또 최고사업책임자(CBO) 직을 만들고 연고은 전 우아한형제들 최고성장마케팅책임자(CGMO)를 영입했다.
연 CBO는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웹툰과 한국 사업을 총괄한다. 마케팅, 지표 관리, 창작자 지원 등 플랫폼 성장의 핵심 사업 영역을 이끈다.
연 CBO는 삼성전자, 맥킨지,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 등을 거치며 20여 년 동안 글로벌 전략과 마케팅 경력을 쌓아왔다.
인공지능(AI) 총괄에는 장태영 전 네이버웹툰 머신러닝 리더가 선임됐다. 장 총괄은 내부 업무 효율을 높이는 AI 전환을 주도하고 콘텐츠 추천, 번역 등 창작자 지원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주력한다.
지식재산(IP) 비즈니스 총괄은 김신형 네이버웹툰 글로벌 전략·사업관리 리더가 맡는다. 김 총괄은 김용수 프레지던트의 핵심 전략인 ‘메가 IP’ 발굴 및 육성을 중심으로 영상, 게임, 굿즈 등 IP 밸류체인 강화를 맡는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일부 직책은 조정됐다.
데이비드 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왓패드 사장(프레지던트)을 겸임하며 왓패드의 턴어라운드를 추진한다. 이에 기존 리 CFO가 겸임하던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책은 폐지됐다. 최고개발책임자(CTO) 직책도 폐지됐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