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IBK기업은행이 홈플러스 협력기업에 3천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진행한다.

기업은행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는 협력기업에 3천억 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기업당 최대 5억 원 범위 안에서 물품대금 결제, 급여 등 운전자금을 대출해준다. 대출금리도 최대 1.3%포인트 감면해준다.

대출 만기 때 원금상환 없이 최대 1년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이밖에도 홈플러스 매출채권 결제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협력기업의 조속한 경영안전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중소 협력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을 결정했다”며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실질적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