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의 목표 주가가 높아졌다.
2023년 이후의 가격이 높은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고르게 수주하면서 올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25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37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중공업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3조8천억 원, 영업이익은 43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1936% 증가했다.
서재호 연구원은 “이러한 깜짝 실적의 주요인은 외주비 증가폭 감소, 노동자 능률 향상, 자동화 효과 등에 따른 생산 효율화, 작업 속도 증가로 조기 인도해 고선가물량 조기반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선종 다양화가 아닌 건조 과정에서의 원가절감이며 이는 지속성이 높은 구조적 요인”이라며 “2월 타결된 후판가 인하분도 2~3분기에 반영되며 약 1.0%포인트 이상의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의 가스선 비중은 2025년 1분기 60%에서 2분기 69%, 3분기 79%, 4분기 79%로 상승했다.
그는 “고선가 물량 반영분 증가와 선종 다양화로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며 “엔진사업부 역시 이중엔진(D/F)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분석헀다.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1분기에 약 31억8천만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 63억 달러의 50.7%를 달성했다.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24년 1분기 대비 약 50% 감소했으나,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3%의 수주량이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대중 규제에 따른 반사 수혜”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북미 지역 중심 LNG 프로젝트와 친환경 교체수요 등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 수주량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2023년 이후의 가격이 높은 선박들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다양한 종류의 선박을 고르게 수주하면서 올해는 상반기보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25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HD현대중공업 >
서재호 DB증권 연구원은 25일 HD현대중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38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4일 HD현대중공업의 주가는 37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HD현대중공업의 2025년 1분기 매출은 3조8천억 원, 영업이익은 433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9%, 1936% 증가했다.
서재호 연구원은 “이러한 깜짝 실적의 주요인은 외주비 증가폭 감소, 노동자 능률 향상, 자동화 효과 등에 따른 생산 효율화, 작업 속도 증가로 조기 인도해 고선가물량 조기반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라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선종 다양화가 아닌 건조 과정에서의 원가절감이며 이는 지속성이 높은 구조적 요인”이라며 “2월 타결된 후판가 인하분도 2~3분기에 반영되며 약 1.0%포인트 이상의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D현대중공업의 가스선 비중은 2025년 1분기 60%에서 2분기 69%, 3분기 79%, 4분기 79%로 상승했다.
그는 “고선가 물량 반영분 증가와 선종 다양화로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며 “엔진사업부 역시 이중엔진(D/F)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예정”이라고 분석헀다.
HD현대중공업은 2025년 1분기에 약 31억8천만 달러를 수주하며 목표치 63억 달러의 50.7%를 달성했다.
글로벌 선박 발주량은 2024년 1분기 대비 약 50% 감소했으나, HD현대중공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3%의 수주량이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대중 규제에 따른 반사 수혜”라고 그는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북미 지역 중심 LNG 프로젝트와 친환경 교체수요 등을 감안하면 올해 목표 수주량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