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넷마블의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2일 최승호 DS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 게임업종 차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DS증권 "넷마블 목표주가 상향, '7대죄 오리진' 올해의 한국 게임 될 것"

▲ DS증권은 2일 넷마블 목표주가를 7만 원으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5월30일 넷마블 주가는 5만1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승호 연구원은 “신작 세븐나이츠 리버스가 초기 일매출 20억 원을 넘기는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작 RF온라인 넥스트에 이어 연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넷마블의 높은 퍼블리싱 역량을 증명했다”고 분석했다. 

이 가운데 하반기 기대작인 ‘7대죄 오리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7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게임 행사 서머게임페스트에 출점을 확시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7대죄 오리진’은 국내 게임사 올해의 게임에 등극할 수 있는 퀄리티를 보일 전망”이라며 “기존 흥행작 ‘나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보다 스케일이 큰 오픈월드 신작을 출시하면서 더 큰 흥행을 구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7대죄 오리진’은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을 목표로 하는 크로스 플랫폼 신작이다. 게임은 최근 가장 큰 흥행성과를 냈던 ‘나혼자만 레벨업’의 초기 매출 성과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넷마블이 2024년 이익 턴어라운드와 함께 기업가치와 이익 정상화 구간이 진입하면서 기업가치 산출 방법을 주가수익률(PER)으로 바꿨다”며 “올해 넷마블은 RF온라인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몬길, 7대죄 오리진이 연달아 성공하면서 연간 영업 이익 규모가 전년 대비 54% 증가한 332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