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대통령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 가운데 박성재 법무부 장관의 사표만 수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정 연속성과 비상경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성재 장관 외 나머지 인사의 사의는 반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이주호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대선 직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이주호 부총리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박성재 장관의 사표만 수리한 것은 이 대통령이 '내란 종식'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현재 내란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과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부 인선을 발표했다.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고 비서실장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보실장에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각각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뒤 195일만에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했다. 조성근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4일 브리핑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 대통령과 통화에서 국무위원 전원의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통령(오른쪽)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새 정부 첫 인사 발표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러나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국정 연속성과 비상경제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박성재 장관 외 나머지 인사의 사의는 반려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이주호 장관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대선 직전까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이주호 부총리는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박성재 장관의 사표만 수리한 것은 이 대통령이 '내란 종식'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현재 내란에 관여한 혐의로 검찰과 경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일부 인선을 발표했다.
국무총리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고 비서실장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보실장에 위성락 더불어민주당 의원, 경호처장에 황인권 전 육군 대장이 각각 임명됐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뒤 195일만에 초대 내각 인선을 완료했다. 조성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