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에서 12시간 동안 거래가 중단되며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

17일 코빗에 따르면 16일부터 진행된 시스템 긴급 점검이 약 12시간 만에 종료됐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 12시간 거래 먹통, 금감원 현장 점검 가능성

▲ 17일 코빗에 따르면 약 12시간 동안 시스템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코빗은 16일 오후 2시30분부터 17일 오전 2시까지 시스템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오전 3시부터 가상자산 거래 지원을 재개했다.

코빗 관계자는 “네트워크 연결 불안정 이슈로 점검을 긴급 점검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해킹이나 외부 공격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고객 자산과 데이터는 모두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서도 현장점검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금융감독원은 코빗을 통해 상황을 파악하면서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이용자 피해 대응 등과 관련해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