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1일(현지시각) 미국 스테이블코인 대표주 써클이 6%대 급등한데 따라 국내 관련주 투심 개선이 기대된다”며 오늘의 테마로 ‘스테이블코인’을 꼽았다.
 
미국 스테이블코인 대표주 '써클' 급등, 하나증권 "LG씨엔에스 삼성SDS 카카오페이 주목"

▲ 하나증권이 2일 오늘의 테마로 '스테이블 코인'을 제시했다.


관련 종목으로는 LG씨엔에스, 삼성에스디에스, 다날, 더즌, 카카오페이, 한국정보인증, 헥토파이낸셜, 라온시큐어 등을 제시했다.

써클 인터넷 그룹은 미국 증시에서 대표적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현재 국가 신탁은행 설립을 신청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에 대비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7월 중순까지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인 ‘지니어스법안’이 통과될 수 있다 언급하며 기대감을 불어넣고 있다”며 “베센트 장관은 2028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조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스테이블 코인 관련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하나증권은 “카카오, 케이뱅크, 토스 등이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며 “관련주 모멘텀 부각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