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 이상준 부사장이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약품에서 오너 3세경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약품은 이상준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이 신규사업 및 R&D부문 총괄사장으로 선임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약품 3세경영 본격화, 이상준 총괄사장으로 승진

▲ 이상준 신임 현대약품 신규사업 및 R&D부문 총괄사장.


이 총괄사장은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신제품 개발을 통해 현대약품의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약품 창업주 이규석 회장의 손자이자 이한구 회장의 아들이다.

1976년 태어나 동국대 독어독문학과와 미국 샌디에이고대 경영전문대학원을 나왔다.

2003년부터 한미약품에서 일하며 경영기획팀장 등을 거쳐 2012년 미래전략본부장 부사장에 선임됐다.

제약업계는 현대약품이 이번 인사를 통해 오너 일가의 3세경영을 공식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총괄사장은 현대약품 지분 4.92%를 보유해 오너일가 가운데 이한구 회장 다음으로 많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