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5-07-18 20:2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홈플러스가 서울 중랑구에 있는 매장을 매각해 대출금을 조금 갚았다.

홈플러스는 18일 서울 중랑구 신내점 매각대금으로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가운데 515억 원을 조기 상환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 홈플러스가 서울 중랑구 신내점 매장을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가운데 515억 원을 조기 상환했다. <연합뉴스>

홈플러스는 법원 회생절차가 개시되기 전부터 신내점 매각을 진행해왔는데 15일 관련 계약을 마무리했다.

홈플러스는 “법원으로부터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를 받아 신내점 매각대금으로 메리츠금융 대출 일부를 변제했다”며 “이번 변제는 상거래채권이 아닌 금융채권을 조기 상환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2024년 5월 메리츠금융그룹과 매장 62곳을 담보로 1조3천억 원 규모의 선순위 대출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12개월 안에 2500억 원을 조기 상환해야 한다는 특약이 포함됐다. 

홈플러스는 메리츠금융으로부터 빌린 금액 가운데 850억 원을 이미 상환했다. 

메리츠금융 대출금 잔액은 1조1천억 원대로 줄었다.

홈플러스는 신내점을 매각하면서 직원 고용을 100%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영업점 직원들을 인근 점포로 전환배치하고 별도의 고용안정지원금을 지불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내란 혐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 기각, 구속 상태 유지
홈플러스, 서울 신내점 매각해 메리츠금융그룹 대출금 515억 조기상환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협약 잠정 합의, 월 기본급 13만3천 원 인상
신한은행 홈페이지·앱 전산장애로 1시간20분 먹통, "내부 프로그램 문제"
삼성물산, 1조4630억 규모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마감공사 수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유럽·영국 총괄 CEO에 허드슨 한화디펜스호주 대표 임명
트럼프 관세 정책 '파편화'에 예측 더 어려워, 모간스탠리 "물가에 부담 가중"
김건희 특검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류긍선 소환, 김범수 암 재발로 최근 재수술
기재부 "한국 경제 경기 하방 압력 여전하지만 소비심리 개선 나타나"
현대차 대표 무뇨스 "아폴로 11호 도전정신 본받아야, 모든 구성원 협력하면 한계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