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선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왼쪽)과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이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신반포4차 재건축정비사업에서 시공사 선정 4개월 만에 도급계약 체결을 마쳤다.
삼성물산은 지난 5일 신반포4차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과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올해 3월29일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된 이후 조합과 계약 협의를 거쳐 이번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당초 제시한 공사비, 금융조건 등 입찰제안서 내용이 계약서에 반영됐다.
계약 체결에 앞서 신반포4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은 지난달 30일 서초구청에 통합심의 접수를 완료하는 등 인허가 과정을 진행했다.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70번지 일대 9만 2922㎡ 부지에 지하3층~지상48층 규모 총 7개동, 1828가구의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1조310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헤리븐 반포'를 제안했다.
래미안 원베일리 설계를 협업한 미국의 건축설계그룹 SMDP를 비롯해 론 아라드(Ron Arad), 니콜라 갈리지아(Nicola Galizia) 등 세계 최고의 디자이너들과 손잡고 스카이 커뮤니티, 아트리움, 펜트하우스 등에 혁신적 설계도 적용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반포 지역의 중심에 있는 신반포4차를 더욱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반포=래미안'이라는 이미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