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삼성E&A 인도네시아 LNG프로젝트 기본설계 수주, 탄소포집∙저장도 추진

박창욱 기자 cup@businesspost.co.kr 2025-08-06 12:10: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E&A가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FEED)를 수주해 LNG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E&A는 일본 최대 에너지기업 인펙스(INPEX)의 자회사 인펙스 마셀라(INPEX Masela)로부터 '인도네시아 인펙스 아바디 온쇼어 LNG 프로젝트' 기본설계 업무에 대한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6일 공시했다.
 
삼성E&A 인도네시아 LNG프로젝트 기본설계 수주, 탄소포집∙저장도 추진
▲ 삼성E&A가 인도네시아 친환경 LNG 플랜트에 대한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기본설계는 인도네시아 국영 건설사 아디 까르야(Adhi Karya)를 비롯한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수행하며 삼성E&A의 계약금액은 2600만 달러(약 360억 원)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동부 아라푸해 해저 아바디 가스전으로부터 생산된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액화처리 후 연간 950만 톤의 LNG와 일일 3만5000배럴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인근 해상 광구에 저장하는 인도네시아 국가전략프로젝트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성E&A는 이번 기본설계 수주로 에너지 전환 시대 가교 에너지로 주목받는 LNG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 속 유망 분야로 손꼽히는 탄소포집∙저장(CCS) 시장으로 사업 보폭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삼성E&A는 인도네시아에서 20여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현지 경험과 모듈화, 자동화 등 중장기 핵심 전략 AHEAD(수행 혁신)의 차별화된 기술을 필두로 EPC 연계수주로 이어가려는 계획을 세웠다. 박창욱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휴젤 목표주가 상향, 2분기 비용 통제로 이익 극대화 효과"
메리츠증권 "에이피알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웃돌아,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
마운자로 국내 출시에 비만치료제 관련주 수혜 기대, 하나증권 "한미약품 펩트론 디앤디파..
현대차-GM 차량 5종 공동 개발 계획 발표, "연간 80만 대 생산·판매 기대"
삼성전자, 미국 오스틴 파운드리 공장서 애플 차기 아이폰용 이미지센서 생산
BGF 차남 홍정혁 반도체·2차전지 소재로 영토 확장, 소재기업 계열분리 발판 놓다
BGF 장남 홍정국 CU편의점 해외로, BGF리테일 정체 돌파구 찾아야 미래 열 수 있다
홍석조 결단이 만들어낸 CU편의점 급성장, BGF 블록딜 거래 지분 승계는 '옥에 티'
비트코인 1억6006만 원대, '큰손' 투자자와 소량 투자자 모두 축적 이어가
[데스크리포트 8월] '진짜 성장' 내세운 이재명 정부의 애매한 '실용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