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여권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야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나경원 전 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한길리서치는 ‘범여권 서울시장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영선 장관이 16.3%의 응답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장 적합도에서 여권은 박영선, 야권은 안철수 나경원 선두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부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8.8%,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7.2%, 우상호 민주당 의원은 6.6%로 집계됐다.

‘범야권 서울시장후보 적합도’에서는 안철수 대표가 17.4%, 나경원 전 의원이 16.3%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8.3%, 금태섭 전 의원은 6.6%로 조사됐다.

내년 서울시장선거에서 범야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3.2%, 범여권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37.0%였다. 두 응답의 격차는 오차범위 안이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19~20일 이틀 동안 서울시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년 8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