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한항공이 2025년에도 높은 수준의 운임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배세호 iM증권 연구원은 10일 대한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3만1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를 유지했다.
 
iM증권 "대한항공 견조한 여객 수요 보여, 장거리 중심 높은 운임 유지"

▲ iM증권이 10일 대한항공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7일 대한한공 주가는 2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배 연구원은 “견조한 수요에도 단거리 중심으로 국제 여객 운임은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며 “화물 운임은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따른 리스크가 높지만 컨테이너 공급 증가 영향으로 상고하저의 흐름을 가정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지분(63.88%)을 확보한 대한항공이 2025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연결 실적으로 포함시키고 2년 간의 통합 작업을 실시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로 인해 노선 일정 최적화로 기존 노선에서의 탑승률을 높이고 신규 노선 취항지를 늘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정비 작업 통합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정비비를 크게 줄일 수 있고 항공유, 정비부품 등 다양한 품목에서 규모의 경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