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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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면석은 위메이드맥스의 대표이사다. 이길형 대표이사와 위메이드를 함께 이끄는 각자대표이사로 있다.
▲ 손면석 위메이드맥스 대표이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인수합병을 통한 ‘멀티 스튜디오’ 체계 구축에 힘을 주고 있다.
1975년 4월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이터널 리드 게임 디자이너와 AION 월드디자인 팀장을 지냈고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에서 ‘브이포(V4)′ PD를 맡았다.
이후 2020년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을 설립하고 ‘나이트 크로우’ 개발을 주도해 국내외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와의 인연으로 매드엔진가 위메이드 관계사로 편입됐다. 장현국 대표가 빠지면서 매드엔진 대표이사도 겸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사업 성과를 가져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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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면석 위메이드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2023년 3월16일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해 퍼블리셔 위메이드 김정훈 사업실장(왼쪽), 이장현 게임전략실장(왼쪽 두번째), 이선호 개발총괄 등 관계자들과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위메이드>
위메이드맥스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1997년 설립된 조이맥스가 전신이다.
2009년 6월3일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모바일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2010년 위메이드에 인수돼 위메이드맥스로 사명이 변경됐다.
위메이드 계열사로서 위믹스 플랫폼과 연관된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서비스 사업도 하고 있다.
주요 게임으로는 '미르의 전설2·3', '미르 4', '미르M' 등이 있으며, 메타버스, NFT/FT 사업 등도 진출했다.
2025년 3월31일 기준 위메이드맥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는 라이트컨, 위메이드넥스트, 위메이드커넥트, 라이크잇게임즈, 넥셀론, 니트로엑스, 매드엔진, 원웨이티켓스튜디오 등 8개 회사가 있다.
2025년 3월31일 현재 위메이드맥스 및 주요 종속회사의 사업영역은 게임사업부문 단일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위메이드맥스와 종속회사는 자체 개발한 우수한 게임콘텐츠를 국내 및 해외에 공급하고 있으며, 독립적인 운영과 책임을 강화하면서 양질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 블록체인 중심의 게임산업 트렌드 변화 속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해 서비스 중이다. 대표적으로 '미르4 글로벌', '나이트크로우 글로벌' 등이 있다.
지속적인 게임 개발과 신작 출시, IP(지식재산권) 사업, 블록체인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관련 전략적 투자 등을 추진해 성장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2025년 3월31일 현재 위메이드맥스의 최대주주는 지분율 35.59%을 지닌 위메이드다.
손면석과 이정욱 전 매드엔진 공동대표가 최대주주로 위메이드맥스 주식 939만8632주(11.33%)를 동일하게 들고 있다. 이어 위믹스 재단(WEMIX PTE. LTD.)이 10.48%, 신문철씨 2.27%, 이길형 위메이드맥스 각자대표이사 2.20%, 박정수씨가 1.47%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3월31일 현재 위메이드맥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1명 등 총 4명으로 구성돼 있다. 손면석을 비롯 이길형 대표이사, 최종구 위메이드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등이 사내이사로 있고 주홍빈 한울회계법인 파트너가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회 내 위원회는 설치하고 있지 않다.
2025년 3월31일 현재 위메이드맥스는 감사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하고 있지 않으며, 우종식 전 우송대학교 게임멀티미디어학과 특임교수가 상근감사로 감사업무를 하고 있다.▲ 위메이드맥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위메이드맥가 2025년 1분기 실적에서 전분기 대비 271억 원의 매출 증가를 나타내며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1분기 누적 매출은 약 471억 원, 당기순손실은 약 7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88억 원 개선돼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매드엔진의 실적이 연결 재무제표에 처음으로 반영된 분기로, 핵심 타이틀인 ‘나이트 크로우’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위메이드커넥트의 ‘로스트 소드’가 힘을 보태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시너지가 구체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번 실적 반등의 핵심 요인으로는 자회사 매드엔진의 연결 편입 효과가 두드러졌다.
특히 매드엔진의 주력 타이틀 ‘나이트 크로우’는 이미 국내외 시장에서 흥행하며 이번 분기부터 본격적인 수익 반영이 이루어졌다.
위메이드커넥트의 서브컬쳐 RPG ‘로스트 소드’ 역시 2025년 출시 이후 흥행을 거두며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인수합병한 매드엔진이 위메이드맥스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읽힌다.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1분기 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전분기의 95억 원 손실 규모를 크게 줄였다. 고정비 지출을 효율화하고 수익성이 우수한 라이브 게임 중심의 매출 구조로 변화를 가져오면서 2분기 내 흑자 전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적자 폭을 크게 줄임으로써 단순한 실적 반등을 넘어 중장기 성장의 구조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매드엔진 편입 효과, 기존 타이틀의 안정적 수익, 그리고 하반기 예정된 신작 모멘텀까지 위메이드맥스가 2025년 도약'을 위한 터닝포인트를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750억 원, 영업손실 81억 원, 당기순손실 15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5% 증가했지만 영업익은 315.0% 추락하고 당기순이익은 809.4%나 하락했다.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12월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편입했으나, 연간 실적에는 약 15일치 매출만 반영됐다.
반면 ‘나이트 크로우’ 퍼블리셔인 본사 위메이드는 2024년 연간 매출 712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나이트 크로우’ 가 위메이드의 성장을 주도했다.
2025년에는 위메이드맥스도 매드엔진 편입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4년 위메이드맥스는 MMORPG ‘나이트 크로우’ 모바일 게임 개발회사 매드엔진과의 주식교환을 통해 매드엔진을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를 통해 효율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매드엔진의 게임 개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 무죄 선고로 주가 급등
위메이드 관련 주가가 2025년 7월15일 장중 급등했다. 가상자산 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으로 기소된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현 넥써쓰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5년 7월15일 오후 2시43분 기준 위메이드맥스 주가는 전일 대비 820원(10.67%) 오른 861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위메이드플레이(3.02%), 위메이드(0.90%) 등도 동반 상승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2025년 7월15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장현국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주식회사 위메이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현국 전 대표는 2022년 위믹스 현금화를 중단한다고 허위 발표해 위메이드 주가를 방어하고 위믹스 시세 하락을 막았다는 혐의로 2024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신작 ‘악마단 돌겨억!’, 구글 인기 1위 달성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라이트컨이 개발한 로그라이크 캐주얼 디펜스 신작 ‘악마단 돌겨억!’이 출시 3일만에 구글 플레이 인기 게임 순위 1위에 올랐다.
‘악마단 돌겨억!’은 2025년 7월8일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론칭했다. 해당 게임은 라이트컨의 캐주얼 게임 개발 프로젝트 ‘러쉬 프로젝트’로 탄생한 게임으로 로그라이크 요소와 디펜스 장르를 결합한 모바일 신작이다.
게임은 매 챕터마다 변화하는 플레이 전략과 행운의 요소를 적절히 조합한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공개 이전부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2025년 7월7일까지 소프르론칭을 진행했던 싱가포르와 호주 지역에서는 간단하지만 몰입도 높은 수작이란 호평이 나왔다.
△‘로스트 소드’ 글로벌 출시, 사전예약 50만 명 돌파
위메이드맥스는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서비스하고 코드캣이 개발한 서브컬처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로스트 소드’를 2025년 7월10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로스트 소드’는 앞서 2025년 1월 한국 시장에 먼저 공개된 모바일 서브컬처 RPG다. 역동적인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수준 높은 최적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호평받으며 북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버전 론칭이 결정됐다.
로스트 소드 글로벌 론칭 소식과 함께 많은 해외 유저들이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찾았다. 2025년 6월20일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일주일 만에 예약자 수 5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최근 서브컬처 장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가장 많은 참여자가 모였다.
사전예약자가 50만 명을 돌파함에 따라 프로모션 참여 유저들은 주요 이벤트 보상인 다이아와 골드, 5성 힐러 캐릭터 ‘기네비어’를 공식 론칭일에 모두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미드나잇 워커스’ 3차 테스트, 게임스컴 출품
위메이드맥스는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미드나잇 워커스’의 3차 글로벌 공개 테크니컬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25년 7월9일 밝혔다.
‘미드나잇 워커스’는 좀비로 가득 찬 빌딩에서 다른 이용자와 협동 또는 경쟁하며 값진 물건을 들고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 게임이다.
글로벌 지역을 대상으로 사흘간 진행된 이번 테스트에는 총 24만 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특정 지역을 가리지 않고 국내외 곳곳에서 플레이어가 유입됐으며, 유명 스트리머도 다수 참여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에서의 순간 시청자는 3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테스트 기간 ‘미드나잇 워커스’는 2차 테스트를 실시했던 2025년 2월에 이어 스팀‘트렌딩 게임’ 리스트에 재진입했다. 게임에 대한 각종 정보를 확인하고, 개발진과 소통이 가능한 공식 디스코드 채널 참가자도 1만명을 넘어섰다. 시네마틱 트레일러 역시 테스트의 긍정적 흐름을 타고 업로드 열흘만에 20만뷰를 돌파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트위치, 치지직, X, 스팀 스토어 페이지 등 국내외 스트리밍 플랫폼과 SNS를 통해 ‘트렌딩 게임’ 파트너 스트리머들의 방송을 상시 노출하고, 개발진이 유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한 점이 호평받았다.
공식 디스코드를 통해서도 유저 대상 온라인 Q&A를 진행하고, 실시간으로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받아 즉각 반영하는 등 테스터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가 글로벌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2025년 8월 20일부터 24일까지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5’에 참여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한국공동관의 참가기업으로 선정돼 B2C 전시장에서 글로벌 유저들과 만난다.
현장에서는 3차 공개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업데이트를 진행한 ‘미드나잇 워커스’의 최신 버전 체험존을 운영하며,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는 게임 세계관을 담은 특별한 굿즈도 제공키로 했다.
△‘미드나잇 워커스’에 ‘디스코드 소셜 SDK’ 도입
위메이드맥스의 자회사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자사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에 글로벌 게이밍 메신저 디스코드의 소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도입한다고 2025년 6월 밝혔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글로벌 게이밍 메신저 디스코드와 ‘디스코드 소셜 SDK’ 도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25년 6월16일 밝혔다.
디스코드 소셜 SDK는 친구 목록 연동, 인게임 텍스트·음성채팅, 크로스플랫폼 메시징, 게임 로비 파티 초대 딥링크 등 디스코드의 대표 소셜 기능을 게임 내에 통합할 수 있는 툴킷이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별도의 계정 없이도 프로그램 이동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다.
특히 전략적 협동 플레이가 핵심인 ‘미드나잇워커스’에 이 SDK가 탑재되면, 끊김 없는 커뮤니케이션 기반이 마련돼 생존을 위한 전술적 플레이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디스코드 기반 소셜 인프라를 바탕으로 익스트랙션 슈터 장르의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스튜디오는 게임 개발과 SDK 탑재를 병행해 2025년 4분기 라인업 공개에 맞춰 모든 기능이 적용된 완성형 버전을 선보인다는 목표를 내놨다.
△코스닥 150 편입, 주가 급등
위메이드맥스 주가가 2025년 5월28일 10% 이상 급등했다. 전일 코스닥 150 지수 편입 결정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5월28일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1.93% 오른 6660원에 거래됐다. 3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냈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5월26일 주가지수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주요 대표지수 코스피 200, 코스닥 150, KRX 300 및 코리아 밸류업의 구성종목에 대한 정기변경을 심의해 6월13일부터 반영키로 했다. 이중 위메이드맥스는 코스닥 150 지수 신규 편입 종목에 포함됐다.
코스닥150 지수는 국내 코스닥에 상장돼 있는 종목 중 시가총액, 유동성, 업종분포 등을 고려해 선정된 150개 종목을 다루는 ETF(상장지수펀드)다.
위메이드맥스의 편입은 예정됐던 사안이었다. 글로벌에서 탄탄한 성과를 가진 ‘나이트크로우’ 성과 반영과 2025년 초반 ‘로스트 소드’ 실적, 글로벌 겨냥한 다수의 라인업 때문이다.
실적은 이미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2025년 1분기 매출은 47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35.2%나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 역시 7억 원으로 같은 기간 92.8% 개선됐다.
2분기 흑자전환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손실 폭을 줄여 중장기적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적 개선을 주도한 건 2024년 12월 포괄적 주신교환으로 완전자회사로 편입된 매드엔진이다.
2025년 1분기는 글로벌 히트작 ‘나이트크로우’ 성과가 온전히 경영성과로 반영된 첫 분기로, 2주년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실시한 2분기부터는 추가적인 수익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신작 ‘탈: 디 아케인 랜드’ 이미지 첫 공개, 2027년 출시 예정
위메이드맥스는 2025년 5월7일 자회사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NX’의 타이틀 명을 ‘탈: 디 아케인 랜드(TAL: The Arcane Land)’로 확정하고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탈: 디 아케인 랜드’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실사풍 그래픽과 가상의 조선시대를 모티프로 독창적인 세계관이 어우러진 오픈월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정체불명의 귀물로 뒤덮인 세계에서 주인공과 동료들이 실시간 액션 전투를 중심으로, 무기·마법· 협업 요소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깊이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한국 전통의 상징성과 판타지 요소가 어우러진 가상의 조선 세계관은 이용자에게 몰입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 ‘탈(TAL)’은 전통적인 ‘가면’을 상징하는 동시에 주어진 운명과 억압된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변화와 각성의 여정을 암시한다. ‘디 아케인 랜드(The Arcane Land)’는 마법과 금기로 가득 찬 미지의 대륙에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게임 세계의 본질을 강조한다.
이 게임은 2027년 PC 및 콘솔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프리프 유니버스’ 한국 정식 서비스 24일 출시
위메이드맥스 자회사 위메이드커넥트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리프 유니버스’의 한국 정식 서비스를 2025년 4월24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 게임 개발사 갈라랩이 개발한 ‘프리프 유니버스’는 원작 ‘프리프 온라인’의 감성과 콘텐츠를 모바일과 웹 환경에 최적화해 탄생시킨 MMORPG다. 직관적인 조작과 감성적인 그래픽, 자유로운 비행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프리프 유니버스’는 2022년부터 위메이드커넥트와 비피엠지가 해외 시장에서 먼저 서비스해왔다. 이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국내 시장에서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위메이드커넥트는 2025년 4월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또한 정식 오픈과 함께 프리프 유니버스 글로벌 PvP 대회 프리프 월드 챔피언십 2025(FWC 2025)도 준비 중이다.
△손면석 각자대표이사에 선임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11월12일 이사회를 열고 매드엔진 창업자 손면석을 각자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맥스는 신임 대표 손면석과 기존 이길형 대표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손면석은 2020년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을 설립해 위메이드의 퍼블리싱으로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 개발을 이끈 인물이다.
매드엔진 설립 이전에는 엔씨소프트에서 ‘리니지 이터널’ 리드 게임 디자이너를 맡았고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에서는 ‘v4’ PD를 담당한 바 있다.
새롭게 선임된 손면석은 위메이드맥스의 사업 전략과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매드엔진이 개발 중인 신작을 비롯해 신규 지식재산(IP)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매드엔진 공동대표직도 겸직한다.
△매드엔진 자회사 편입
위메이드가 2024년 9월11일 지분 투자를 했던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했다. 엔진 기술을 확보해 개발 역량을 키우고 게임 포트폴리오를 넓혀가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매드엔진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하기로 했다고 2024년 9월10일 공시했다. 합병비율은 매드엔진 주식 1주당 위메이드 주식 260.8557326주다.
위메이드는 매드엔진이 개발한 다중접속자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크로우’를 퍼블리싱하는 등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양사가 협력한 ‘나이트크로우’는 2023년 국내 출시 후 200일 만에 누적 판매금액 2천억 원, 누적 가입자 300만 명, 일일방문자 20만 명 기록했다. 2024년 3월 글로벌 버전을 선보여 3일 만에 누적 매출 1천만 달러(약 134억4500만 원)를 달성한 바 있다.
매드엔진은 넥슨 출신의 MMORPG 개발자 V4의 손면석과 이선호 디렉터, 히트(HIT) 이정욱 넷게임즈 기획실장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MMORPG를 주력으로 하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오픈월드형 MMORPG을 제작 계획 중이다.
이 회사는 2024년 8월 게임스컴에서 ‘미드나잇 워커스’를 공개했다. 거대한 빌딩 안에서 좀비를 피해 다른 이용자와 협력하는 익스트랙션(탈출) 장르 게임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와의 인연
손면석의 위메이드 합류와 ‘나이트 크로우’ 흥행 배경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현 넥써스 대표)가 있다. 손면석이 설립한 매드엔진의 성공에는 장 전 대표의 투자 전략과 자금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2020년 게임 개발사 매드엔진을 설립한 손면석은 이듬해인 2021년 위메이드와 인연을 맺었다. 위메이드가 1백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지분 25%를 보유, 매드엔진은 위메이드 관계사로 편입됐다. 이후 위메이드는 추가 유상증자 참여와 3백억 원 규모의 구주 취득으로 매드엔진 지분율을 40.47%까지 확대했다.
위메이드의 매드엔진 투자는 장 전 부회장의 의사결정에서 비롯됐다. 장 전 대표가 위메이드 대표로 재직중일 당시 위메이드맥스는 유망 게임사에 투자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했다.
장 전 대표는 특히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에 주목했다. 장 전 대표는 2023년 3월 주주총회에서 위메이드맥스를 활용해 매드엔진을 위메이드 종속회사로 편입시키겠다고 공언한 것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와 함께 애니팡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한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됐다. IP 장르를 다양화해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였다. 장 전 대표는 위메이드맥스를 성장 동력을 위한 인수합병(M&A) 플랫폼으로 재설계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 전 대표를 중심으로 추진되던 매드엔진 인수는 그가 2024년 3월 위메이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데 이어 2024년 9월 위메이드맥스 대표도 사임하면서 손면석이 매드엔진 인수를 마무리를 짓게 됐다.
장 전 대표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상자산 사업을 진행해왔던 가장 대표적인 인물이다. 위메이드에서 가상자산인 ‘위믹스’를 만들고 이를 게임과 연계한 P2E(Play to Earn) 게임을 내세워 서비스하기도 했다.
다만 장 전 대표는 2023년 위믹스 코인과 관련해 초과 유통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이면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 7월15일 1심 재판부는 장 전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양벌규정으로 함께 기소된 주식회사 위메이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장 전 대표는 2022년 위믹스 현금화를 중단한다고 허위 발표해 위메이드 주가를 방어하고 위믹스 시세 하락을 막았다는 혐의로 2024년 8월 불구속 기소됐다.
△위메이드, 게임개발업체 조이맥스 인수
위메이드는 2010년 6월4일 게임개발사 조이맥스(현 위메이드맥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조이맥스의 최대주주인 전찬웅 사장 등 3명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 25.8%를 인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수금액은 500억~600억 원 안팎이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위메이드맥스의 전신인 조이맥스는 1997년 전찬웅 전 대표가 설립했다. 코스닥 상장업체로 2009년 매출 346억 원과 영업이익 165억 원을 기록한 중견 게임개발사다.
급속히 붕괴해가던 당시 국내 PC게임 시장에서 벗어나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방향을 전환해 ‘파이널 오딧세이’, ‘아트록스’ 등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개발해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실크로드 온라인을 180여개국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원 수는 2천만 명에 이른다.
실크로드온라인은 해외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방식이 아닌 국내에 글로벌 게임 서버를 두고 다국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매출의 90%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한다.
조이맥스는 2006년 80억 원의 수출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174억 원을 돌파하며 연간 117.5%의 수출 성장을 이뤄냈다. 2008년에는 해외 수출액 311억 원을 기록하며 2006년 실크로드 온라인의 글로벌 직접서비스를 시작 이래 해외매출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 손면석은 위메이드의 지원을 받아 매드엔진의 첫 신작은 '나이트 크로우'를 2024년 3월 출시했다.
위메이드가 2023년 1월 매드엔진과 손잡고 MMORPG 신작으로 정면돌파에 나섰다.
2023년 1월21일 위메이드는 오는 4월 신작 ‘나이트 크로우’ 출시를 앞두고 막판 담금질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나이트 크로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매드엔진이 개발하고 위메이드가 배급을 맡았다.
매드엔진은 손면석과 이선호 대표가 2020년에 설립한 MMORPG에 특화 개발사다. 두 사람은 넥슨게임즈(옛 넷게임즈)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다.
손면석은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V4’ 개발을 총괄했다. 신규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넥슨 매출 다변화에 기여했단 평가를 받았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V4는 출시 3년만에 누적매출 4241억원을 돌파했다.
이선호 대표의 대표작 ‘히트’ 는 2015년 출시 당시 언리얼엔진4를 도입해 그래픽과 액션에서 호평을 받았다. 당시 히트는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모바일 게임에서 부진했던 넥슨에게 첫 성과를 안겼다. 넥슨은 2022년 히트 IP를 활용한 '히트2'를 출시해 모바일 게임 매출을 올렸다.
매드엔진은 설립 당시 위메이드 투자를 받으며 인연을 맺었다. 위메이드는 2020년 12월 매드엔진에 1백억 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매드엔진은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위메이드타워 5층에 입주하면서 위메이드와의 협력이 점쳐졌다.
당시 위메이드는 개발력과 발전 잠재력을 보고 동반성장 차원에서 투자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단순 투자금 회수보다는 장기투자자로서 개발사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투자했다”며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의 지원을 받아 출시하는 매드엔진의 첫 신작은 '나이트 크로우'다. 해당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13세기 유럽을 극사실 수준의 그래픽으로 재구성한다. 또 1천 명 대 1천 명이 맞붙는 대규모 전쟁을 구현해 MMORPG에 최적화된 전쟁 콘텐츠를 제공한 게 특징이다.
MMORPG 시장은 리니지 시리즈과 오딘이 매출 왕좌를 차지한 가운데 엔씨소프트,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이 선보일 신작으로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게 됐다.
이 가운데 위메이드가 MMORPG 매드엔진 개발진의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승부에 나섰다.
손면석은 V4에서 수백 여명이 동시에 한 곳에 모여도 끊김없이 전투하는 서버를 구축한 바 있다. 대규모 전쟁을 구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이트 크로우는 1천 명 단위의 대규모 전쟁도 가능하다.
손면석은 2022년 지스타에서 “언리얼엔진5로 1천 명 대 1천 명의 대규모 전쟁을 경험할 수 있는 게임을 구현했다”며 “굉장히 넓은 오픈월드 RPG를 지향한다. 압도적 PVP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언리얼엔진5를 적용한 점도 차별점이다. 대다수 경쟁작들이 여전히 언리얼엔진4를 사용한 가운데, 나이트 크로우는 차세대 엔진인 언리얼엔진5를 사용해 콘솔급 화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손면석은 V4 개발 당시에도 언리얼엔진에 대한 자신감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대표 역시 8년 전 히트에 언리얼엔진4를 도입해 경쟁작과 비교해 높은 수준의 그래픽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 손면석 V4 책임총괄 프로듀서가 2020년 1월19일 서울 강남구 소재 넷게임즈 본사에서 언론 인터뷰를 하고 있다. <넥슨>
손면석은 넥슨 산하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 자회사 넷게임즈 PD시절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를 2019년 11월7일 출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V4’는 120여 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2년여 동안 개발한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2019년 11월7일 정식 출시 후 약 1년 만에신규 오리지널 IP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한 것은 물론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후보까지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판을 흔들었다.
이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깊게 파고들어 V4만의 가치를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다.
넥슨의 모바일 흥행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 V4는 2020년 상반기 넥승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넥슨은 2020년 상반기 전체 매출 1조 6674억 원, 영업이익 7730억 원 등 역대 반기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 중 2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하며 V4가 실적을 견인했다.
회사 매각 이슈부터 구조조정에 따른 다수 게임의 서비스 종료 등 어수선한 한 해를 보냈던 넥슨에 V4는 숨통을 트이게 하는 역할을 했다.
손면석은 2019년 8월13일 넥슨 판교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브이포(V4)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모바일 게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가 넷게임즈에서 새로 맡은 V4는 고퀄리티 그래픽 연출 효과와 서버 접속 한계를 극복한 대규모 전투콘텐츠를 구현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각 클래스별 다른 스킬과 역동적인 액션 효과로 기존 서비스작과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손면석은 개발 과정에서 V4의 흥행을 자신할 수 있었던 근거로 넥슨 모바일게임 사상 최대 규모의 사내 테스트 과정을 통해 얻은 호평을 꼽았다.
2018년 중순부터 계속해서 규모를 키워 사내 테스트를 반복했고, 출시 직전에는 수백 명의 동시접속을 통한 대규모 테스트까지 거쳤다. 2019년 5월 진행된 내부 테스트에서 브이포는 극찬을 받았다.
손면석은 이에 대해 "비공개 테스트(CBT)에 준하는 내부 테스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큰 힘이 됐다"며 "아트적인 부분과 시스템 콘텐츠를 엮는 것에서 끝나지 않았던 게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버 등에 대한 기술적인 평가도 좋았다. (인터서버 구축으로)목표로 한 이용자 접속 수치에 도달해도 접속 환경이 원활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며 "사고와 돌발 상황에 대해선 준비하겠지만, (단순한)대규모 접속은 걱정이 없다"고 자신하기도 했다.
손면석은 브이포는 히트와 오버히트의 게임성을 계승한 작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손면석은 "히트 시리즈 IP를 계승하는 것도 고민을 했다. 그러나 추구하는 게임 스타일에 차이가 있어 공식적으로 연결하지는 않았다. 다만, 히트 개발 노하우가 담겨있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또 "브이포는 히트나 오버히트와는 다른 작품이다. 히트 시리즈를 개발하며 누적된 개발 노하우로 제작 중인 것은 맞지만 서버의 한계를 무너뜨린 고퀄리티 MMORPG란 점에선 다르다. 대규모로 이용자가 몰려도 서버 접속 환경은 안정적일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맥스가 걸어온 길
1997년 4월10일 조이맥스(현 위메이드맥스)가 설립됐다.
2007년 4월 기술개발연구소를 설립했다.
2008년 11월 '실크로드 온라인' GNGWC 2008 그랜드파이널을 개최했다.
2009년 6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0년 7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2011년 2월 네시삼십삼분 주식을 양수했다.(30억 원규모, 14% 지분인수)
2011년 3월 아이오엔터테인먼트 주식을 양수했다. (198억 원규모, 100% 지분인수)
2012년 4월 리니웍스 주식을 양수했다. (36억 원 규모, 60% 지분인수)
2014년 4월 링크투모로우와의 흡수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12월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2021년 4월 조이맥스와 라이트컨으로 회사를 분할했다. 신설법인 라이트컨(100% 지분)을 계열회사로 추가했다. 분할 후 회사명을 위메이드맥스로 변경했다.
2022년 2월 포괄적 주식교환에 따라 위메이드넥스트(100% 지분)를 계열회사에 추가했다.
2023년 3월 티니스튜디오에 지분투자를 했다.(우선주 포함 지분율: 33.3%)
2024년 12월 포괄적 주식교환에 따라 매드엔진(100% 지분)을 계열회사에 추가했다. 포괄적 주식교환에 따라 매드엔진의 종속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66.67% 지분)을 계열회사에 추가했다.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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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전과 과제▲ 넷게임즈의 손면석 PD(오른쪽)가 2019년 8월13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열린 'V4' 미디어 공동 인터뷰에서 이선호 디렉터와 함게 질의 응답을 하고 있다. <넥슨>
손면석은 매드엔진 설립 당시부터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MMORPG를 개발하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제시했으며, 실제로 나이트 크로우, 로스트 소드 등에서 이를 실현해왔다.
플랫폼 다양성(모바일+PC), 몰입감 있는 세계관 설계 등 기술과 콘텐츠 중심의 게임 철학을 강조한다.
2025년 기준, 위메이드맥스는 로스트 소드의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유럽 중심 글로벌 사전예약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해외 퍼블리싱이 아니라 글로벌 동시 개발·출시 모델을 지향하며, 다국적 수익 구조를 구축하려는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위메이드의 전략적 투자 이후 매드엔진을 흡수하면서 위메이드맥스 대표에 취임한 그는, 장현국 전 위메이드 대표의 위믹스 생태계와 연동된 콘텐츠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 연계 가능성, 크로스 플랫폼 전략 등 지속가능한 위메이드 그룹 내 IP 파이프라인 확대를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같은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손면석은 글로벌 시장 성과 증명, 개발 역량 유지 및 확장, 위믹스 연계 전략의 신중한 추진, 기업 브랜드 강화와 투자자 신뢰 구축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손면석은 위메이드의 영향력 속에서 독립적이면서도 전략적으로 연계된 경영 전략을 정립해야 하는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특히 장 전 위메이드 대표와 다른 자신만의 차별점으로 블록체인 기술 산업을 성공시켜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장 전 대표가 이른바 ‘위믹스(WEMIX)의 아버지’로 불리며 블록체인 분야에서 위상을 세운 만큼, 손면석에게도 블록체인 기술 접목은 주요 성과 지표가 될 전망이다.
◆ 평가
손면석은 개발자 출신 CEO로서 기술 역량과 사업 감각을 동시에 갖춘 실무형 리더라는 평가가 가능하다.
손면석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출신이며, NC소프트 ‘아이온’ 월드 디자인 팀장, ‘리니지 이터널’ 리드 디자이너, 넷게임즈(현 넥슨게임즈)의 ‘V4’ 개발 총괄 PD를 역임한 게임 개발 전문가다.
개발 역량 기반 스타 리더로서 협력 중심의 전략적 사업 확장 능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도 있다.
특히 데이터와 실적 중심으로 사업을 빠르게 회복시키는 추진력, 글로벌 확장·다양한 장르 라인업 전략, 그리고 시장 신뢰도 확보에 이르기까지, 성과 기반의 경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리더다.
손면석은 넷게임즈 PD시절 글로벌 성공작 V4 개발 총괄 PD로서 202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했다. 신규 지식재산권(IP)를 바탕으로 흥행에 성공하며 넥슨 매출 다변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V4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개발자들과 함께 매드엔진을 창업한 손면석은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MMORPG를 모바일 및 PC 멀티 플랫폼으로 기획하는 등 기술력과 서비스 비전을 갖춘 리더로 평가된다.
2020년 매드엔진을 설립하고, 언리얼 엔진 기반 차세대 MMORPG 개발을 주도하는 등 개발 역량을 사업 전략으로 연결하는 강점을 보유했다.
매드엔진 대표 시절 손면석은 위메이드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협업 중심의 성장 전략을 보여줬다.
이는 그가 단순 개발자에 그치지 않고, 외부 네트워크 구축 및 사업 확장까지 고려하는 실질적 경영 능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투자를 받을 당시 그는 “우수 개발인력을 보강하고 인프라 구축해 차별화된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며, 비전 제시형 리더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실제 후속 전략적 협력까지 이어진 것을 보면, 단순한 의사표현이 아니라 실행력 기반 리더십을 지닌 인물이다.
향후 실제 위메이드맥스의 흑자 전환, 해외 성과, 지속 가능한 조직 전략 성과에 따라 리더십 평가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 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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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2일 위메이드의 디지털자산 위믹스(WEMIX)의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경기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의 위메이드·위믹스 로고. <연합뉴스>
2025년 7월9일 기준 최근 한 달 사이 공매도에 의해 위메이드맥스 등 게임주가 난타를 당하고 있는 가운데 위메이드맥스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다.
2025년 7월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사이 위메이드맥스, 넥슨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넥서쓰 등 게임주 종목이 공매도 기승으로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결국 공매도가 지나치게 늘어 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까지 발동된 것이다.
특히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영위하는 게임업체들이 공매도 포화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위메이드는 6월 25일, 26일, 27일 3거래일 연속 공매도 금지가 걸릴 정도로 지난달 말 공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이달 들어서도 20%대 비중이 잦게 나타나는 등 여전히 공매도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는 공매도 과열 종목일이 더 많았다. 6월 13일, 17일, 18일, 24일, 26일, 30일 등 한 달 사이 무려 6번이나 과열종목으로 지정된 것이다. 이달 들어 공매도 비중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매매비중이 적지 많은 않다는 평가다.
여기에 넥써쓰도 6월 11일, 24일, 26일, 27일 네 차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업계는 공매도에 대해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고, 투자자들의 위험 관리를 용이하게 만드는 순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발생할 경우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특히 게임주는 대부분의 종목이 시가총액 규모가 작고, 변동성이 커 공매도 흐름에 취약한 상황이다. 실제로 공매도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후 해당 종목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최근 증시 전반의 상승 분위기에서 게임주만 소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매도 주문을 뜻하는 것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면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행위를 뜻한다.
△위믹스 '2차 상장폐지' 확정
위메이드의 디지털자산 위믹스(WEMIX)의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하지만 위메이드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위믹스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며 관련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위믹스는 위메이드가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발행한 디지털자산이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025년 5월30일 위메이드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 소속 4개 거래소(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를 상대로 제기한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4개 거래소들은 2025년 5월2일 거래유의종목으로 지정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소들은 위믹스 재단의 소명을 받은 후 디지털자산 발행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 부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거래지원 유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일반적으로 특정 가상자산의 거래지원 종료 여부에 대해서는 각 거래소들이 각자 판단하지만 이번 위믹스처럼 중대한 사안은 닥사 차원에서 함께 논의한다.
논의 끝에 거래지원 종료 결정이 내려지면서 위믹스는 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등 기존에 상장됐던 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이 종료된다. 위믹스 거래(매수·매도) 종료 일시는 6월2일 오후 3시로, 출금지원 종료 일시는 7월2일 오후 3시로 결정됐다.
위메이드는 2025년 5월9일 거래소들의 이러한 결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법원의 기각 결정으로 위믹스의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앞서 위믹스는 해킹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2025년 2월28일 위믹스의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 대한 외부 해킹으로 약 87억5천만 원 상당의 위믹스 코인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됐다. 플레이 브릿지는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토큰 교환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볼트는 코인을 보관한다.
위메이드는 탈취된 87억5천만 원에 12억5천만 원을 더해 1백억 원 규모의 바이백을 시행한다고 발표한 이후 DAXA에 소명 절차를 진행했다. 바이백은 회사가 시장에서 디지털자산을 매수한다는 의미다. 위믹스는 2022년 12월에도 닥사에 의해 국내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됐다. 2023년 2월 코인원·고팍스·코빗·빗썸에 재상장됐다.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지자, 위믹스는 2025년 5월2일 오후 3시35분 기준 전일 대비 62.57% 폭락한 401원으로 거래됐다.
증권가에서는 연휴가 지난 뒤 증권시장이 재개되는 2025년 5월7일에 위메이드 관계주들이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실제 이날 위메이드 주가는 17.45%, 위메이드 맥스 14%, 위메이드플레이 5.76% 하락했다.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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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 넥슨의 ‘V4’와 자밥스튜디오의 ‘코인공주’가 2019년 11월28일 상암동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2019년 11월 이달의 G-rank 시상식’에서 각각 이달의 게임상과 이달의 게임상을 수상했다. 넷게임즈 손면석 PD(왼쪽)와 ‘코인공주’ 자밥스튜디오 권대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의 G-Rank 시상식’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원(SBA), CJ ENM 게임채널 OGN과 지랭크 선정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서울산업진흥원>
엔씨소프트 리니지이터널 리드 디자이너로 일했다.
넥슨게임즈에서 V4 개발총괄 이사 및 PD로 재직했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 사내이사로 일했다.
2020년 매드엔진을 설립하고 공동 대표이사에 올랐다.
2024년 11월12일 위메이드맥스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학력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사운드 부문과 그래픽 부문)을 수상했다.
◆ 기타
위메이드맥스는 2024년 손면석을 비롯 등기이사 5명에게 총 4억3800만 원의 보수를 집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8800만 원이다.
손면석은 2025년 3월31일 기준 위메이드맥스 주식 939만8632주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7월16일 종가(8040원) 기준 755억650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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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게임즈 V4가 2020년 11월18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기술창작상 사운드 분야에서 수상해 손면석 PD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V4는 인터서버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PC 게임 수준의 콘텐츠와 오픈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케스트라 녹음을 거친 주제곡 '승리의 함성' 등 게임 내 BGM은 게이머들의 몰입감을 높인다는 평을 받았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중계영상 화면 갈무리>
“핵심 개발력을 집중해 차기작의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신작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겠다.” (2024/11/12, 위메이드맥스 신임 대표이사 선임 소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