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김지욱은 케이아이엔엑스(KINX)의 대표이사다.

AI 대응 인프라를 고도화하면서 신규 솔루션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1971년 6월4일 태어났다.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를 졸업했다.

대우자동차를 거쳐 KT하이텔의 인터넷 사업 IDC부문에서 일했다.

케이아이엔엑스에 합류해 국내 영업본부와 해외사업팀에서 근무하다 2018년 공동대표이사에 선임됐다.

2020년 단독대표이사로 전환한 뒤 케이아이엔엑스를 ‘한국판 에퀴닉스’로 키우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오른쪽 세번 째)가 2020년 6월30일 국내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연동 및 IDC 사업협력을 위한 KT와의 업무협약식에서 구현모 KT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케이아이엔엑스의 지배구조
케이아이엔엑스는 기업에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립적 인터넷 익스체인지(IX)를 기반으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와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클라우드 등 인터넷 네트워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 7월1일 한국인터넷연동협의회 회원사들이 중립적 인터넷 연동을 기술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IX(Internet eXchange) 법인을 설립했다. 이 법인이 지금의 케이아이엔엑스다.

이렇게 국내 유일의 중립적 IX 서비스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IDC로 사업 영토를 넓혀 왔으며 2011년 2월8일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2년부터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CDN과 클라우드 서비스인 ‘IXcloud’를 추가해 더욱 다양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국내 최초의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 ‘클라우드허브’, 동영상 관리 솔루션 ‘미디버스’를 런칭해 인터넷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왔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025년 3월31일 현재 상장사 3개, 비상장사 6개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상장사는 가비아, 에스피소프트, 엑스게이트 등이며 비상장사로는 유호스트, 가비아씨엔에스, 놀멍쉬멍, 후이즈, WHOIS Co., Ltd, 예스닉 등이 있다.

이 중 에스피소프트, 유호스트 등 2개가 연결대상 종속회사다.

에스피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국내 1위 파트너로서 국내 MS SPLA 유통의 약 70%를 책임지고 있는 공식 SPLA 파트너다. 에스피소프트는 Microsoft SPLA, CSP 라이선스 제공 사업 및 피플커넥트를 흡수합병해 Grid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호스트는 2006년 IDC업계 1위인 LG데이콤 KIDC에서 분사해 시스템 및 네트워크 구축 운영, IT아웃소싱, 코로케이션·호스팅서비스 운영 등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전문기업이다.

김지욱은 2025년 3월31일 기준 케이아이엔엑스 주식 3만3천주(0.7%)를 들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의 최대주주는 36.3% 지분을 갖고 있는 가비아다.

가비아의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는 지분 18.30%를 들고 있는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다.

케이아이엔엑스 이사회는 2025년 5월15일 기준 사내이사인 김지욱을 비롯 사외이사 장영주 전 드림라인 본부장, 기타비상무이사인 김홍국 가비아 대표이사, 원종홍 가비아 부사장 등 총 4명의 이사로 구성돼 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감사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지 않으며, 임병학 전 KT텔레캅 본부장이 감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과천 데이터센터 원가 반영 영향 영업이익 감소
케이아이엔엑스는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51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 당기순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1%, 31.6% 감소한 수치다.

앞서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1389억 원, 영업이익 237억 원, 당기순이익 183억 원의 실적을 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3.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0.6%, 당기순이익은 31.9% 각각 쪼그라들었다.

IDC매출 증가와 주요 자회사의 매출 증가로 매출을 늘었으나 과천 사옥과 데이터센터 구축과 관련 원가 반영, CDC 종량 증가 등으로 인해 원가가 높아지며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2024년 재무상태를 보면 자산, 부채, 자본 모두 증가했다. 신사옥 및 데이터센터 구축에 따른 효과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부채비율은 46%, 유동비율은 173%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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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아이엔엑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정보보호 국제 표준 ‘ISO/IEC 27001’ 인증 획득
케이아이엔엑스가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22’를 획득했다고 2025년 7월10일 밝혔다.

‘ISO/IEC 27001:2022’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공동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관련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유지하기 위해 구축한 보안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모든 평가 항목을 충족한 경우에만 부여된다.

회사는 글로벌 인증기관 DNV(DNV Business Assurance)로부터 받은 이번 인증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 운영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인증 범위는 KINX가 운영하는 과천·가산·도곡 IDC와 CDN, 클라우드 등 주요 인프라 서비스 전반을 포괄하고 있어 서비스의 보안 신뢰성이 한층 더 강화됐다.

한편 케이아이엔엑스는 ‘ISO/IEC 27001’ 인증 외에도 2014년부터 국내 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미리캐피탈, 케이아이엔엑스 지분 확보
미국 자산운용사 미리캐피탈매니지먼트(미리캐피탈)가 국내 코스닥 상장사 가비아에 투자한 데 이어 자회사인 케이아이엔엑스에도 투자를 단행했다.

2025년 7월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케이아이엔엑스는 미리캐피탈이 자사 지분 5.05%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미리캐피탈은 2025년 6월27일 장내매수를 통해 케이아이엔엑스 주식 5400주를 매입하면서 총 지분 5%를 넘겼다.

미리캐피탈은 이미 케이아이엔엑스의 모기업인 가비아의 주요 주주다.

미리캐피탈이 가비아 주요 주주로 처음 이름을 올렸던 건 2023년 10월로 당시 가비아 지분 5.17%를 확보하면서였다.

2025년 6월24일 기준 미리캐피탈은 지분을 16.19%까지 확대했다. 가비아 최대주주인 김홍국 가비아 대표가 들고 있는 18.3%과의 차이는 2.11%포인트에 불과하다.

미리캐피탈은 가비아 지분 8.44%를 확보했던 2023년 12월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일반투자로 상향했는데 이는 보다 적극적인 주주활동을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임원 보수나 배당 확대 등을 제안할 수 있다.

미리캐피탈은 케이아이엔엑스 지분 보유 목적에 대해서도 일반투자로 공시하며 적극적인 주주활동의 의지를 밝혔다.

다만 투자업계에선 미리캐피탈은 장기적 투자 성향을 갖고 있어 가비아나 케이아이엔엑스의 지분 확장이 경영권 분쟁이나 위협을 위한 것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6년 연속 ‘중기 클라우드 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케이아이엔엑스는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2025년 4월16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회사는 클라우드 전문가의 1대 1 컨설팅을 제공하는 중소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IX클라우드(IXcloud)’와 동영상 관리 솔루션 ‘미디버스(midibus)’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IX클라우드는 가상 서버, 저장공간, 보안 등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픈스택 기반 공공 클라우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전문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니지드(managed, 관리형)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전문가가 구축부터 운영까지 1대 1 컨설팅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 선정에 따라 해당기업에는 무료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미디버스는 주문형 비디오(VOD)와 라이브(Live) 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업로드, 인코딩, 스토리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이커머스를 위한 숏폼 통합 솔루션인 ‘미디버스커머스(midibus commerce)’도 제공하며 고객은 해당 기능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 상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상품과 쉽게 연동·관리 ·배포할 수 있다.

[Who Is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왼쪽)가 2025년 1월8일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와 풀스택 AI 사업 협력을 위한 양사간 업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이커머스 서비스 위한 숏폼 솔루션 ‘미디버스 커머스’ 출시
케이아이엔엑스가 이커머스를 위한 숏폼 비디오 솔루션 ‘미디버스 커머스(midibus commerce)’를 공식 출시했다고 2025년 2월13일 밝혔다.

미디버스 커머스는 온라인 쇼핑몰 상의 다양한 숏폼 영상을 상품 정보와 연동하여 손쉽게 관리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코딩 없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도 영상 배포 링크를 생성할 수 있어, 개발자 없이도 생동감 있는 상품 상세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

미디버스 커머스는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유형의 플레이어를 기본 제공한다. ‘쇼핑 플레이어’는 숏폼 커머스에 최적화된 형태로, 숏폼을 보다가 해당 상품의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직관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뷰 플레이어’는 상품 상세 페이지에 숏폼 영상을 삽입해 제품의 특징과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유용하다.

미디버스 커머스는 플레이리스트 기능인 ‘컬렉션’을 제공해 연관된 숏폼 콘텐츠를 자동으로 큐레이션하고 연속 재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컬렉션은 브랜드 및 태그 기반으로 자동 생성되지만 필요에 따라 사용자가 직접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콘텐츠 운영이 가능하다.

대시보드에서 숏폼과 상품, 브랜드 스토어 간의 연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시청부터 구매까지의 여정을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다.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 선정
케이아이엔엑스는 ‘2025년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25년 1월17일 밝혔다.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은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동 주관 하에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5년 처음 신설됐다.

청년고용유지율, 일과 삶의 균형, 평균 임금 수준 등 근로 환경과 함께 기업의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을 포함한 기업 경쟁력을 평가한다.

해당 제도는 고용노동부에서 2016년부터 진행해 온 ‘청년친화 강소기업’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한다. 선정된 280개 기업은 일반기업 대비 청년 고용 증가, 평균 임금, 매출액 증가율 등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청년친화 강소기업’ 제도가 시행된 첫 해부터 매년 선정됐으며, 보다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2025년 ‘청년일자리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해 상·하반기 대규모 신입사원 공채 및 수시 인재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업무 효율성 강화를 위해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했으며 자율출퇴근제, 복지포인트, 사내 휴양시설 및 통신비 지원, 셔틀버스, 종합건강검진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메이머스트와 풀스택 AI 사업 협력
케이아이엔엑스가 AI 플랫폼 전문기업 메이머스트와 풀스택 AI 사업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김지욱과 박상현 메이머스트 대표는 2025년 1월8일 협약을 맺고 국내 기업의 맞춤형 AI 솔루션 도입에 나서기로 했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024년 10월 오픈한 과천 데이터센터(IDC)를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솔루션 도입에 최적화된 고전력 IT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메이머스트는 이를 바탕으로 서버, 플랫폼, 데이터셋에 이르는 풀스택 AI 구축에 필요한 전문 역량을 지원키로 했다.

양사는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의 AI 밸류 체인 전 단계에 걸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맞춤형 AI 솔루션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의 AI 도입 활성화를 위한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 ‘과천 데이터센터’ 개관
케이아이엔엑스가 2024년 10월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인 과천 데이터센터를 공식 개관했다.

과천 지식정보타운에 세워진 과천 데이터센터는 케이아이엔엑스의 여덟 번째 데이터센터로 자체 구축했다.

센터는 고객 비즈니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최적의 데이터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는 기업 IT 인프라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집약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를 말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네트워크 플랫폼의 새로운 핵심인 과천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네트워크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앞서 20여년간 국내 최대 L2(Layer 2) IX(Internet eXchange)를 운영하면서 축적한 케이아이엔엑스의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사업자(ISP) 연결의 중립성을 보장하며,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 CDN, 통신사, MSO, 글로벌 네트워크 등과 연결할 수 있는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한다.

특히 케이아이엔엑스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밀도를 자랑하는 네트워크 플랫폼을 통해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국내 거점 연결은 물론 홍콩, 일본의 PoP(Point-of-Presence)를 구축해 네트워크를 확장했고 다수의 글로벌 네트워크 제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 고객은 해외지사, 공장과 연결하는 종단간 연결(End-to-End) 서비스 및 해외 리전에 위치한 CSP와의 안전한 연결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CSP(Cloud Service Provider)와 연결된 클라우드 연결 플랫폼인 클라우드허브 서비스로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MS Azure), 구글, 오라클 등 클라우드 자원과의 직접 연결이 가능하다. 과천 데이터센터, 기존 사용 센터 간 연계를 통해 완전한 로케이션 이중화도 지원한다.

과천 데이터센터는 2만2천m²의 대지면적에 주요 IT 용량 10MW로 설계됐다. 전력, 네트워크, 공조 등 주요 설비의 이중화를 통해 단일 장애 발생 지점(SPOF)을 제거해 티어 3 수준 이상의 무중단 운영 환경을 조성했다. 규모 6.9 이상의 강진에도 버틸 수 있는 내진역량도 갖췄다. 이를 통해 최대 99.999% 가용성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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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최대의 상호연결(IX Peering) 컨퍼런스인 ‘피어링 아시아 5.0’은 KINX의 주최로 2023년 11월 1~2일 양일간 한국에선 처음으로 진행됐으며, 약 160개 글로벌사 3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 및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다. <케이아이엔엑스>

△‘피어링 아시아 5.0’ 컨퍼런스 국내 첫 개최
케이아이엔엑스는 2023년 11월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피어링 아시아 5.0’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아시아 최대의 상호연결(IX Peering) 컨퍼런스인 ‘피어링 아시아 5.0’은 2023년 한국에선 처음으로 열렸으며, 약 160개 글로벌사 300여 명의 네트워크 전문가 및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다.

2023년 5회째를 맞이한 행사는 총 47개의 글로벌 스폰서사와 함께 이틀에 걸쳐 개최됐으며, 기업 간 상호연결의 촉진과 시장 동향 공유를 위한 컨퍼런스, 기업 소개 부스 전시, 비즈니스 미팅 주선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원활한 글로벌 피어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마련된 주요 세션에선 한국의 인터넷 구조, 대규모 인터넷 BGP 변화와 사례, BGP 글로벌 모니터링 구조와 서비스, 변화하는 네트워크 환경 속에서 피어링 커뮤니티의 역할 등을 주제로 상호접속 시장을 진단하고 미래의 전망 및 관련 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넷플릭스(NETFLIX) 등의 해외 빅테크 기업이 다수 참석했다.

특히 카카오, 삼성SDS, 통신 3사와 같은 국내 유수의 기업들도 참여해 상호접속이 활발한 해외 시장뿐 아니라 국내 네트워크 시장에서도 상호접속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컨퍼런스를 주관한 김지욱은 폐막식 인사말을 통해 “케이아이엔엑스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최대의 피어링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양일간의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상호접속에 대한 관심과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KINX는 국내 최대의 IX 운영자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연결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케이아이엔엑스가 걸어온 길
1998년 7월 한국인터넷연동 문제해결을 위한 ISP사업자모임을 시작했다.

1999년 6월 KINX(Korea Internet Neutral eXchange) 운영센터를 개소했다.

2000년 6월 주식회사 케이아이엔엑스 법인을 설립했다.

2002년 2월 한국IX협의회(KIXA)를 창립했다.

2005년 7월 별정통신사업자로 등록했다.

2009년 3월 VoIP-IX 서비스를 개시했다.

2011년 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2011년 9월 케이그리드를 인수했다.

2012년 8월 나우콤 CDN 사업부를 인수했다.

2012년 9월 클라우드 서비스를 오픈했다.

2014년 4월 A2Company를 인수했다.

2015년 12월 연구소기업 데브스택을 공동 설립했다.

2016년 11월 데브스택 지분을 전부 매각했다.

2024년 10월 과천 데이터센터를 오픈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케이아이엔엑스>

김지욱은 케이아이엔엑스를 네트워크 기반과 클라우드 연결성에 초점을 맞춘 미래 지향적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모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AI 대응 인프라 고도화, 글로벌 CSP 네트워크 연동, 신규 솔루션 생태계 확대, 글로벌 브랜드 신뢰 구축 등이 풀어야할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김지욱은 인터넷 인프라 서비스 전문기업 케이아이엔엑스를 한국판 에퀴닉스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에퀴닉스(Equinix Inc.)는 글로벌 최대 데이터센터 임대·위탁운영 리츠(REITs)로 시가총액이 약 868억달 러(120조 원)에 이른다.

인터뷰에서 김지욱은 “우리의 1차 목표는 국내 최고의 중립적 IDC, IX(인터넷통신 교환시설) 서비스 사업자로 굳히는 것과 글로벌 1위 사업자인 이퀴닉스처럼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중립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밝한 바 있다.

네트워크 플랫폼 센터를 확장하고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을 주고자 한다. ‘과천 데이터센터’ 건립과 ‘클라우드 허브’ 서비스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신사업으로서 동영상·블록체인 인프라 서비스와 글로벌 IX(인터넷 교환) 리더십 강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인프라 고도화가 필요하며 AI 대응 역량 강화, 클라우드 허브 경쟁력 제고, CSP 파트너십 유지 등에서 김지욱의 역할이 요구된다.

신사업 채널 다각화 및 솔루션 경쟁력 확보도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이같은 과제들이 해결되면 해외사업 확장도 한층 힘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 평가

김지욱은 국내 인터넷 인프라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왔다.

20년간 IDC 분야에 몸담아온 세일즈 전문가다.

과천 데이터센터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공동대표직을 수행했고 경영능력을 인정받으며 2022년 단독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지욱은 케이아이엔엑스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장확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5년 CMO를 맡아 국내시장에 진출하는 유수의 해외고객을 유치했고 해외고객들로 매출 및 이익을 확대하는데 기여했다.

국내외 시장에 대한 이해와 통찰력을 갖춰 서비스 경쟁력과 인프라 확대 등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 2024년 10월 오픈한 케이아이엔엑스의 과천 데이터센터. <케이아이엔엑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케이아이엔엑스는 단일 판매·공급계약 체결 지연 공시와 관련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될 예정이었으나 지정 유예됐다.

2025년 1월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케이아이엔엑스의 단일판매·공급계약체결 지연 공시에 대한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을 예고했다.

미지정 사유 발생일은 2024년 12월12일이었다.

한국거래소는 케이아이엔엑스의 부과벌점은 0.5점이지만 6개월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되지 않는다는 조건을 달고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유예를 결정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제도는 자율규제기관인 한국거래소(KRX)의 제재조치로서, 상장법인의 성실한 공시의무 이행을 유도하고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LG유플러스 디스코드 등에 접속 장애 일으켜
케이아이엔엑스의 내부 문제로 인해 2024년 12월20일과 21일 한때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디스코드, 나무위키 등 사이트 접속에 장애를 겪는 일이 발생했다.

2024년 12월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에게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1시 20분까지 디스코드, 나무위키, 챗GPT 등 해외 사이트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LG유플러스 망 문제가 아닌, 인터넷중개사업자 케이아이엔엑스의 내부 문제 때문으로 파악됐다.

케이아이엔엑스는 글로벌 네트워크 사업자(CDN) 클라우드플레어가 관리하는 서비스들을 국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케이아이엔엑스에 문제가 생기면서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는 사이트 이용에 지장이 생겼다고 해명했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CDN 사업자의 라우팅 변경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다”며 “인터넷중계사업자와 CDN사업자 구간에 간헐적 병목현상이 발생해 일부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가 2023년 11월 1~2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한 ‘피어링 아시아 5.0’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1999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했다.

2000년 KT하이텔 인터넷 사업팀으로 전직했다.

2003년 케이아이엔엑스로 이직해 국내 영업본부와 해외사업팀에서 근무했다.

2018년 4월 케이아이엔엑스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2020년 3월 케이아이엔엑스 단독 대표로 선임됐다.

◆ 학력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 기타


케이아이엔엑스는 2024년 김지욱을 포함한 등기이사 3명에게 총 8억2700만 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인당 평균보수액은 2억7600만 원이다.

김지욱은 2025년 3월31일 현재 케이아이엔엑스 주식 3만3천 주를 들고 있다. 이 주식은 2025년 8월5일 종가(8만7300원) 기준 28억8090만 원의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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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이사

김지욱 케이아이엔엑스 대표(왼쪽)가 2020년 1월1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일하기 좋은 SW전문기업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아이엔엑스>

“서버의 전력을 공급하고 공간 임대해서 매출을 발생시키는 일반 IDC보다는 네트워크에 특화된 IDC를 만들어 네트워크 집적도를 높이겠다. 우리의 1차 목표는 국내 최고의 중립적 IDC, IX(인터넷통신 교환시설) 서비스 사업자로 굳히는 것과 글로벌 1위 사업자인 이퀴닉스처럼 글로벌 고객들에게도 중립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우리는 더 많은 관계 속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자신보다 중요한 것을 위해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할 때 더 큰 동력을 얻을 수 있다. 호혜적 관계가 신뢰의 기본이고 이러한 신호는 자신의 평판을 높여 결과적으로 더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기적 이타주의자로서 주변을 살피고 자신의 가치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며 함께 지내는 삶을 꾸미기를 바란다.” (2024/10/27, 한국경제 인터뷰에서)

“케이아이엔엑스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 최대의 피어링 컨퍼런스를 개최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 양일간의 컨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업들의 상호접속에 대한 관심과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라며, 앞으로도 KINX는 국내 최대의 IX 운영자로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연결성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 (2023/11/08, 아이티데일리 인터뷰에서)

“케이아이엔엑스는 큰 사업자는 아니지만 고객 수요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장 효율적 방향을 제안하는 사업자로 성장했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맞춰 IX기반 물리적 네트워크, 주요 클라우드 기업과 연결성 등을 클라우드 허브에 적용했다.” (2018/04/05, 전자신문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