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농심이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농심 목표주가를 4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10일 농심 주가는 38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17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19.2% 감소하는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치다.
해외법인을 제외한 농심의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스낵과 음료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라면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수익성은 환율·팜유·전분유 등 원가 부담 지속에 따라 뒷걸음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분기부터 본격적 가격 인상 효과와 국내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희지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비우호적 경기 속 원가 부담 및 글로벌 프로모션비가 반영된 영향을 받아 다소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부터 국내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하고,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 효과가 가시화하는 구간에서 추가적 모멘텀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농심 목표주가를 46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BUY(매수)’로 각각 유지했다.

▲ 농심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추산됐다.
10일 농심 주가는 38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농심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917억 원, 영업이익 49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2% 늘고, 영업이익은 19.2% 감소하는 것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치다.
해외법인을 제외한 농심의 올 1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0.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3.3%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스낵과 음료 부진은 지속되고 있으나 내수 라면은 소폭 성장한 것으로 추정됐다. 수익성은 환율·팜유·전분유 등 원가 부담 지속에 따라 뒷걸음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2분기부터 본격적 가격 인상 효과와 국내 판관비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희지 연구원은 “농심의 지난 1분기 실적은 비우호적 경기 속 원가 부담 및 글로벌 프로모션비가 반영된 영향을 받아 다소 부진할 것”이라면서도 “2분기부터 국내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하고, 신라면 툼바 글로벌 출시 효과가 가시화하는 구간에서 추가적 모멘텀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