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생' 최기원 SK 주식 3200주 추가 매수, 이달까지 7억 넘게 매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사진)이 25일 SK 지주사 주식 3200주를 3억9천만 원에 추가 매수했다. <행복나눔재단>

[비즈니스포스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 이사장이 25일 SK 주식 3200주를 추가 매수했다.

지난 14일과 16일에도 3500주를 매수하며, 이달에만 총 6700주를 사들였다.

이날 매입한 금액은 약 3억9천만 원 수준이다. 4월 현재까지 매수한 총 금액은 7억2천만 원 규모다.

이에 따라 최 이사장의 SK 지주사 지분율은 6.65%에서 6.66%로 소폭 상승했다.

최 이사장은 최태원 회장과 국민연금에 이은 SK의 3대 주주지만,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너 일가가 장내에서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실제 지난 14일 최 이사장이 SK 주식을 매입하자, 주가는 12만600원에서 25일 13만1700원으로 9.2% 상승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