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2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직전거래일보다 2.23%(1.55달러) 오른 66.7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의 러시아 대상 휴전 압박에 공급 불안 부각

▲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사진은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장비. <연합뉴스>


런던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직전거래일 대비 2.45%(1.66달러) 상승한 69.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이 러시아를 대상으로 한 휴전 압박 소식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 마감 시한을 50일에서 10~12일로 단축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마감 시한 내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러시아 제품을 수입하는 국가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 소식이 원유 공급과 관련한 불안감으로 연결됐다”며 “이는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