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미국증시 대표주인 ‘M7(마이크로소프트·메타·아마존·알파벳·애플·엔비디아·테슬라)’ 주가가 대부분 오른 채 마감했다.
 
현지시각 28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직전 거래일보다 3.02% 상승한 325.59달러에 장을 마쳤다. 
 
관세 압박에도 뉴욕증시 M7 대부분 상승, '삼성전자와 계약' 테슬라 3% 올라

▲ 현지시각 28일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3.02% 올랐다.


메타(0.69%)·아마존(0.58%)·애플(0.08%)·엔비디아(1.87%) 주가도 상승마감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0.24%)·알파벳(-0.31%) 주가는 소폭 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기준금리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를 통해 무역협정 미체결 국가를 대상으로 대략 15~20% 정도의 보편적 관세율을 적용할 것이라 발언했다. 

정례회의를 앞둔 연방준비제도를 향해선 3%포인트 수준의 금리인하를 요구하며 1%포인트당 3600억 달러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러시아에게는 늦어도 8월9일까지 휴전 협상을 체결하지 않으면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국가에 대해 100% 수준의 2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했다.

그럼에도 현재 실적시즌에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 하단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삼성전자와의 165억 달러 규모 칩 계약 소식이 보도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주요지수를 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4% 내린 4만4837.56, 나스닥은 0.33% 상승한 2만1178.58, S&P500지수는 0.02% 높아진 6389.77에 장을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