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은행이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실물경제 회복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망 중소기업에 42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 중소기업에 4200억 규모 금융지원, 이호성 "가능한 모든 지원 제공"

▲ 하나은행이 올해 하반기 중소기업에 4200억 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하나은행>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하반기 신용보증기금 및 기술보증기금에 107억 원을 추가로 특별출연한다.

특별출연을 바탕으로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개별 협약을 체결해 보증비율 우대(90% 이상) 혜택이 적용된 보증서와 보증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업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올해 상반기에도 311억 원을 출현해 1조2702억 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경제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실물경제 회복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은행이 가능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