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이익이 산업자재 부문 업황 악화에 26% 줄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연결 매출 1조2585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8.4%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화학 부문은 단단한 실적을 냈고 기타부문도 골프장 성수기에 따라 호조를 보였다”며 “다만 산업자재 부문 업황 악화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부문 2분기 매출은 6114억 원,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6.1% 감소했다.
매출은 자회사 실적과 자동차소재부품 사업 성장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회복이 미진했고 재생타이어 수요 감소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의 적극적 물량 확보로 가동률 향상 및 생산성 향상, 구매원가 절감,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다각적 수익성 개선방안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 부문 매출은 3075억 원, 영업이익은 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0.2% 늘었다.
석유수지와 안정적 수급 상황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었다. 또한 페놀수지 조선경기 호조와 에폭시수지와 신규 5G 통신 소재 판매 확대에 안정적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패션 부문 매출은 2964억 원, 영업이익은 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9.2%와 53.4% 감소했다.
패션 소비 심리가 지난해부터 위축된 상태가 이어져 매출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기타 부문 매출은 432억 원,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기록됐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4.6% 늘고 영업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6월말 부채비율은 90%, 차입금의존도는 34%로 집계됐다. 지난해말과 비교해 부채비율은 2%포인트 낮아졌고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김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분기 연결 매출 1조2585억 원, 영업이익 453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0.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5.7% 감소했다.

▲ 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이익이 산업자재 부문 시황 악화에 26% 감소했다. 사진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리타워.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영업이익은 68.4% 늘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화학 부문은 단단한 실적을 냈고 기타부문도 골프장 성수기에 따라 호조를 보였다”며 “다만 산업자재 부문 업황 악화에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산업자재 부문 2분기 매출은 6114억 원, 영업이익은 9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6.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6.1% 감소했다.
매출은 자회사 실적과 자동차소재부품 사업 성장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아라미드 회복이 미진했고 재생타이어 수요 감소에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아라미드의 적극적 물량 확보로 가동률 향상 및 생산성 향상, 구매원가 절감, 고부가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다각적 수익성 개선방안을 실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 부문 매출은 3075억 원, 영업이익은 2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3.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80.2% 늘었다.
석유수지와 안정적 수급 상황에 따라 영업이익이 늘었다. 또한 페놀수지 조선경기 호조와 에폭시수지와 신규 5G 통신 소재 판매 확대에 안정적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패션 부문 매출은 2964억 원, 영업이익은 7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각각 9.2%와 53.4% 감소했다.
패션 소비 심리가 지난해부터 위축된 상태가 이어져 매출이 줄었고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와 더불어 신규 브랜드 런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기타 부문 매출은 432억 원,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기록됐다.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14.6% 늘고 영업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6월말 부채비율은 90%, 차입금의존도는 34%로 집계됐다. 지난해말과 비교해 부채비율은 2%포인트 낮아졌고 차입금의존도는 같은 수준으로 유지됐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