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3분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 4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30일 3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2분기 실적보다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요건 3가지를 해결하는 방안을 3분기에 발표한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기업분할 이후 좋은 실적을 냈지만 기업가치를 눌러왔던 지배구조 불활실성이 3분기 전후로 해소되면서 주가는 기업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한 뒤 주주 친화적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유통주식 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정유회사가 아닌 종합 지주회사로서 재탄성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분기 실적 저점을 찍은 뒤 조선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현대일렉트릭의 흑자 전환, 현대오일뱅크의 증설 효과 덕에 3분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759억 원, 영업이익 386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3% 늘고 영업이익은 29.9% 줄어드는 것이다.
전분기인 2018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 13.3%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됐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9354억 원, 영업이익 3413억 원을 냈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9%, 60.8% 늘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그러나 지분법 대상인 현대중공업이 공사손실충당금과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2992억 원을 반영한 점, 변동폭이 작은 현대오일뱅크의 재고평가손익,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지분법 대상으로 분류된 점 등을 감안하면 분기 기준 저점을 확인한 실적”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
3분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업가치를 재평가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 4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30일 32만6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2분기 실적보다 지주회사의 행위제한 요건 3가지를 해결하는 방안을 3분기에 발표한다는 점에 주목해야할 것”이라며 “기업분할 이후 좋은 실적을 냈지만 기업가치를 눌러왔던 지배구조 불활실성이 3분기 전후로 해소되면서 주가는 기업가치를 온전히 반영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배구조 개편을 마무리한 뒤 주주 친화적 배당정책을 시행하고 유통주식 수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정유회사가 아닌 종합 지주회사로서 재탄성할 것”이라고 파악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분기 실적 저점을 찍은 뒤 조선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 현대일렉트릭의 흑자 전환, 현대오일뱅크의 증설 효과 덕에 3분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4759억 원, 영업이익 386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3% 늘고 영업이익은 29.9% 줄어드는 것이다.
전분기인 2018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 13.3%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분기 실적이 개선됐지만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2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6조9354억 원, 영업이익 3413억 원을 냈다. 2017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65.9%, 60.8% 늘었다.
김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지주의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그러나 지분법 대상인 현대중공업이 공사손실충당금과 퇴직 위로금 등 일회성 비용2992억 원을 반영한 점, 변동폭이 작은 현대오일뱅크의 재고평가손익, 현대쉘베이스오일이 지분법 대상으로 분류된 점 등을 감안하면 분기 기준 저점을 확인한 실적”이라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