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 양극재 시장서 LFP 양극재 비중 72%, 톱10 모두 중국 기업

▲ 2025년 LFP 양극재 시장 점유율. < SNE리서치 >

[비즈니스포스트] 배터리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는 2025년 양극재 시장에서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출하량 비중이 70%를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디.

지난해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출하량은 모두 495만 톤으로 2024년 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LFP 양극재 출하량이 347만 톤으로 약 72%를 차지했다. 2024년과 비교해 LFP 양극재의 비중은 8% 증가했다.

SNE리서치는 LFP 배터리가 낮은 가격과 높은 안전성을 바탕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으며, LFP 양극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FP 양극재의 강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LFP 양극재는 중국의 독주가 이어졌다. 1위를 기록한 후난 위넝(113만7천 톤)을 포함해 LFP 양극재 출하량 상위 10개 기업 모두 중국 기업이 차지했다.

삼원계 양극재만 보면 중국 리샤인이 17만7천 톤으로 1위에 올랐다. 한국 양극재 기업 가운데 엘앤에프(7만2500톤)가 6위에 올랐으며, 에코프로(6만7500톤)가 7위, 포스코퓨처엠(5만700톤)이 10위, LG화학(4만7천 톤)이 11위를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2026년 상반기 핵심 광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양극재 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삼원계 양극재 시장의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한국 기업들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탈중국 수요 확보에 나섰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