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는데, 시장 기대치가 낮았던 가운데,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키움증권은 1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19배를 적용,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만7천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617억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30억 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지속된 이익 감소로 기대치가 낮아졌던 가운데, 인디 뷰티 고객사들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 줄어든 108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자산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1100억 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38억 원을 기록했다. 인디 뷰티 고객사향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일회성 인건비 인센티브 관련 비용 25억 원이 반영되면서 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14.9%으로 추정되며, 전반적인 수익성은 양호했다.
2분기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575억 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101억 원을 기록했다. 기저 부담이 낮았던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재고 소진과 신규 고객사의 SUN 수주 증가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자동화 설비 가동 덕분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86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 ODM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경쟁 심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드디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국내와 미국 법인 모두 인디 뷰티 고객사향 오더 증가로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국내 법인은 글로벌 수출향 국내 고객사의 오더 확대가, 미국 법인은 기존 미국 인디 뷰티 고객사와 국내 인디 뷰티 고객사의 고SPF 선케어 수주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는 Fwd 12M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 호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은 다양한 요인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가운데, 시장은 실적의 저점 통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망해 왔다.
조소정 연구원은 “이번 실적으로 회복세 진입이 확인됐고, 향후 안정적인 성장 흐름과 함께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며 “최근 주요 화장품 ODM 경쟁사 업체들의 주가가 선행 PER 10배 후반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으며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5718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707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Target 주가수익비율(PER) 19배를 적용,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8만7천 원으로 상향했다. 직전거래일 11일 기준 주가는 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코스메카코리아의 2026년 매출액은 6416억 원, 영업이익은 836억 원으로 추정된다.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 늘어난 1617억 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230억 원으로 시장예상치를 상회했다. 지속된 이익 감소로 기대치가 낮아졌던 가운데, 인디 뷰티 고객사들의 수주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 줄어든 108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화자산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2분기 국내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6% 늘어난 1100억 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한 138억 원을 기록했다. 인디 뷰티 고객사향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증가했고, 일회성 인건비 인센티브 관련 비용 25억 원이 반영되면서 이익은 소폭 하락했다.
일회성 비용 제외 시 영업이익률은 14.9%으로 추정되며, 전반적인 수익성은 양호했다.
2분기 미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한 575억 원, 영업이익은 133% 늘어난 101억 원을 기록했다. 기저 부담이 낮았던 가운데, 주요 고객사의 재고 소진과 신규 고객사의 SUN 수주 증가 덕분에 매출이 증가했고, 영업레버리지 효과와 자동화 설비 가동 덕분에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 중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줄어든 86억 원, 영업손실 11억 원을 기록했다. 중국 현지 ODM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로 인한 경쟁 심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는 드디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국내와 미국 법인 모두 인디 뷰티 고객사향 오더 증가로 실적이 회복세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하반기에도 국내 법인은 글로벌 수출향 국내 고객사의 오더 확대가, 미국 법인은 기존 미국 인디 뷰티 고객사와 국내 인디 뷰티 고객사의 고SPF 선케어 수주가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스메카코리아의 주가는 Fwd 12M 주가수익비율(PER) 1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 호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은 다양한 요인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가운데, 시장은 실적의 저점 통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관망해 왔다.
조소정 연구원은 “이번 실적으로 회복세 진입이 확인됐고, 향후 안정적인 성장 흐름과 함께 투자심리 개선도 기대된다”며 “최근 주요 화장품 ODM 경쟁사 업체들의 주가가 선행 PER 10배 후반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있으며 저점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1% 늘어난 5718억 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707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