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호관세 폭락장’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나타났다.
 
코스피 개인 순매수에 2480선 강보합 마감, 3일 연속 상승세 이어가

▲ 21일 코스피지수가 직전거래일보다 0.20%(5.00포인트) 오른 2488.42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2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20%(5.00포인트) 오른 2488.4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86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2887억 원어치와 23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발 관세 정책에 따른 폭락장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현재 주요국 증시는 지난 4월 초 상호관세 발 폭락장에서 벗어나 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1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24%) 삼성전자(0.18%) 현대차(0.05%) 등 4개 종목 주가가 올랐다. SK하이닉스(-0.90%) LG에너지솔루션(-1.63%) 삼성전자우(-0.22%) 기아(-0.80%) KB금융(-0.49%) 등 5개 종목 주가는 내렸다. 셀트리온(15만7400원)은 전날 가격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거래일보다 0.32%(2.32포인트) 내린 715.45에서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코스닥 시장에서 196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1155억 원어치와 635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하락했다.

펩트론(-3.11%) HLB(-2.73%) 리가켐바이오(-2.29%) 에코프로(-1.25%) 에코프로비엠(-1.66%) 알테오젠(-1.65%) 파마리서치(-1.50%) 등 7개 종목 주가는 하락했다. 휴젤(4.56%) 레인보우로보틱스(1.43%) 클래시스(0.32%) 등 3개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거래일보다 4.2원 내린 1419.1원으로 낮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