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홈쇼핑 GS샵이 자체 애슬레저 브랜드를 선보인다.

GS샵을 운영하는 GS리테일은 12일 새로운 자체 패션 브랜드 ‘분트로이’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GS샵, 자체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 론칭

▲ GS샵이 자체 애슬레저 브랜드를 론칭했다.


분트로이는 “레깅스 바지를 회사에 입고 갈 수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어반 애슬레저 브랜드다. 

GS샵에 따르면 협력사와 함께 스판덱스 혼용률과 고밀도 직조 방식을 연구해 원단 개발에 집중했다. 

스판덱스 함유량을 최대 31%까지 높여 해외 프리미엄 애슬레저 브랜드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모든 원단에는 효성 크레오라 스판덱스 원사를 적용했다.

소재의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원단별 고유 이름도 부여했다. 

대표적으로 △흡한속건 기능과 신축성을 갖춘 ‘글라이드플렉스’ △구김을 최소화한 셔츠용 ‘플렉슈라’ △양면 미세 기모로 부드럽고 유연하게 늘어나는 ‘벨에어’ 등이 있다. 상품명에도 원단명을 반영해 ‘글라이드플렉스 팬츠’, ‘플렉슈라 셔츠’, ‘벨에어 팬츠’ 등으로 선보인다.

분트로이는 13일 오전 9시20분 GS샵 ‘더 컬렉션’ 방송을 통해 첫 공개된다. 방송 중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7%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박선화 GS리테일 홈쇼핑BU 패션개발팀 상품기획자(MD)는 “이번 가을겨울(FW) 시즌에는 바지를 중심으로 선보이고 내년부터 제품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분트로이는 세련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기능성을 중시하는 고객층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